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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월) 한눈경제
■ 17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S&P500선물지수 -0.92%
WTI유가 : -1.76%
원화가치 : -0.61%
달러가치 : +0.84%
미10년국채금리 : -0.64%
■ 17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매크로변화로 본 아침투자환경
위험선호심리 : 후퇴
안전선호심리 : 확대
글로벌 달러유동성 : 축소
외인자금 유출입환경 : 유출
■ 오늘스케줄 - 12월 20일 월요일
1.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시행
2. 한국거래소, KRX CSI 한·중 공동지수 발표
3. 노바백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EMA 회의
4. 증권사, 탄소배출권 거래 예정
5. 하이스팩7호 신규상장 예정
6. 교보스팩11호 신규상장 예정
7. GV 상장폐지
8. HDC아이콘트롤스 상호변경(HDC랩스)
9. 래몽래인 공모청약
10. HDC아이콘트롤스 신주상장(흡수합병)
11. 제노코 추가상장(무상증자)
12. NHN한국사이버결제 추가상장(무상증자)
13. 디케이앤디 추가상장(무상증자)
14. 메타랩스 추가상장(유상증자/CB전환)
15. 센트럴인사이트 추가상장(유상증자)
16. 알에스오토메이션 추가상장(유상증자)
17. 젬백스지오 추가상장(CB전환)
18. 엠벤처투자 추가상장(CB전환)
19. 상지카일룸 추가상장(CB전환)
20. 지엘팜텍 추가상장(CB전환/주식전환)
21. 우정바이오 추가상장(주식전환)
22. 멜파스 추가상장(BW행사)
23. 에이디칩스 보호예수 해제
24. 마이더스AI 보호예수 해제
25. 이노뎁 보호예수 해제
26. 美)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발표(현지시간)
27. 美) 11월 경기선행지수(현지시간)
28. 美) 나이키 실적발표(현지시간)
■ 미드나잇뉴스
ㅇ 윌러 미 연준 이사가 연준의 금리인상이 곧 가능할 것이며 첫 금리인상 직후 대차대조표 축소시작이 가능하다고 밝힘 (CNBC)
ㅇ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향후 인플레 수준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내년 경제가 강하면 2~3회의 금리 인상이 타당하다고 언급함 (Reuters)
ㅇ 전기차 시장이 호황인데 반해 광산채굴은 줄고 물류공급망 차질까지 빚어지 면서 중국 내 수산화리튬, 이산화티타늄,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원료가격이 급등하고 있음 (FT)
ㅇ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기업과 정부기관 산하연구소 등 34곳을 ‘거래제한 기업명단’에 올리며 대해 무더기 제재 조치를 내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인권탄압을 비판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미국이 이번에는 인권문제에 연루된 기업, 기관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임.
ㅇ 화이자가 코로나19 사태가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밝힘. 향후 1~2년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엔데믹 수준으로 전환되고 다른 일부 지역에서는 팬데믹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함 (Reuters)
ㅇ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성인들에겐 가급적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함. 이는 존슨앤드존슨(J&J) 얀센백신이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질환과 관련이 있는데다 얀센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없다는 실험결과가 공개된 데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됨.
ㅇ 네덜란드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전국 봉쇄령을 내림, 유럽연합 소속 국가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재봉쇄 조치를 단행함 (Bloomberg)
ㅇ 터키증시가 8% 이상 급락하고 리라화가치는 사상 최저를 경신함, 터키 중앙 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14%로 1%포인트 인하했다는 소식 이후 나타남 (WSJ)
ㅇ 아프가니스탄이 통화 가치가 폭락하며 경제 위기가 악화되고 있음. 지난 8월 초 달러당 80아프가니 수준에 거래되던 아프간 통화 아프가니는 10월 90아프가니, 현재는 100아프가니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 아프간 경제는 8월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후 수십달러 규모의 해외 자산이 동결되고 국제 자금 지원이 중단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
ㅇ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리비안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섬. 전기차 시장을 보다 빠른 속도로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됨.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통해 SUV 차량인 모델Y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등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고, 리비안은 50억달러(약 5조 9,260억원)를 투자해 조지아주 일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음.
ㅇ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 중 일부를 축소하기로 결정함. 최근 각국이 급격한 물가 상승에 기존금리를 올리는 등 돈줄 막기에 나서고 있는 것과 비슷한 행보임. 다만 다른 주요국과 달리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일본은 저금리 정책은 지속한다는 방침임.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마이크론 실적 발표 앞둔 반도체 업종 주목.
MSCI한국지수 ETF는 0.43%상승, MSCI신흥지수 ETF는 0.50%하락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87.73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6원 상승출발 예상한다. Eurex KOSPI200선물은 0.05% 상승했다. 오늘 KOSPI는 강보합 출발을 예상한다.
17일 한국증시는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행보로 미 증시가 하락하자 장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출발했었다. 그렇지만, 철강, 비철금속, 금융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는 +0.38%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인 행보에도 외국인이 현물, 선물 동반 추세적 순매수 지속, 투신의 누적된 선물매도 포지션을 환매수청산, 금융투자의 코스피 배당투자 확대 등 수급요인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
17일 미 증시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경기민감, 가치주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부담이다. 특히 유로존 중심으로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경고 등은 경기위축 우려를 높이는 점에서 투자심리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더불어 국제유가가 월요일 만기일 앞두고 2% 넘게 하락 한 점, 안전선호심리 확대에 미 국채금리 하락, 달러강세, 원화약세를 보인점도 부담이다.
반면, 미 정부가 코로나 대응정책을 신규확진자 중심에서 중증환자 중심으로 전환을 예고하면서 리오프닝 정책을 중단없이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난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이다. 이날 미 주요지수 하락이 선물옵션 만기일 변동성 영향이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선물옵션 변동성에서 자유로운 중소형 지수 러셀2000지수가 1.00%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다. 외인들의 선물, 현물 동반 순매수 추세속에, 올해 몇일 남지 않은 기간에 그동안 거의 없었던 국내기관들의 배당투자 유입도 기대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를 감안 오늘 한국증시는 소폭 상승출발이 예상되며 이후 국내기관들의 배당투자와 외국인 선물현물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장 초반 변동성이 있겠으나 장중 흐름은 금요일 미 증시 하락과는 동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월요일 미 증시 마감 후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실적호조가 전망되고 있어 반도체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
■ 17일 뉴욕증시 : 오미크론과 매파 연준 위원 발언으로 하락.
ㅇ 다우-1.48%, S&P-1.03%, 나스닥-0.07%, 러셀+1.00%
ㅇ 미 증시 변화요인 : FOMC결과 반영, 연준당국자들의 발언, 오미크론 상황, 선물옵션만기일 영향
17일 뉴욕증시는 12월 FOMC 회의 결과가 처음 반영되는 날이다. 전날 뉴욕장 마감후 FOMC회의 결과 발표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속도를 두 배로 높이고 내년 세차례 기준금리 인상계획을 발표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영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어서자 경기둔화 우려 속 산업재, 금융, 에너지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대형주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된 반면, 만기일 영향이 크지 않은 중소형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최근 낙폭을 키웠던 나스닥은 일부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견고한 모습을 나타냈다. 기술주들이 15일 크게 올랐다가 16일 크게 하락한 후 17일은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경기민감, 가치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업종별로 손바뀜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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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 이후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내년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이는 경기사이클에서 우리가 있는 위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3월보다 더 빨리 테이퍼링을 끝내는 것은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며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내년 3월에 테이퍼링이 종료된 직후 곧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첫 금리인상의 적절한 시기는 경제활동 진전에 달려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나의 기대를 감안하면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인상은 테이퍼링 종료 직후 정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는 내년 미국경제가 예상대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금리를 2~3회 인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통화완화 정책을 선호해왔던 데일리 총재는 자신의 입장을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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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가 9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가 부각되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종이 미국에서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며 심각한 질병과 죽음의 겨울이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에서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증으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문을 닫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이 여파로 금융, 에너지, 산업재가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대응정책을 확진자에서 중증환자로 전환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미 정부로부터 나왔는데, 이는 신규확진자 숫자가 더 이상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경제 재오픈 시기가 계획대로 진행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하는 내용이다. 세부사항은 21일(화)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서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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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에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으며,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더 빠른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0.5%로 예상해 절반을 넘어섰다. 내년 5월 금리인상가능성은 87.8%로 전날의 60%대에서 크게 높아졌다. 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0포인트(4.86%) 오른 21.57을 기록했다.
ㅇ 섹터&업종&종목 : 금융, 에너지, 산업재 부진 Vs. 크루즈 업종 강세
바이든의 코로나 관련 경고 및 유로존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카니발(+4.04%), 로얄 캐리비안 (+5.25%) 등 크루즈 업종과 부킹닷컴(+2.10%), 익스피디아(+3.16%) 등은 상승, 보잉(+0.96%), 델타항공(+2.12%) 등 항공업종은 물론 MGM(+3.63%) 등 리조트 회사들도 상승. 이에 대해 미 정부가 코로나 정책대응을 신규확진자 중심이 아닌 중증자 중심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잇는 것으로 해석.
리비안(-10.26%)은 부진한 실적과 칩 부족에 따른 단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으로 급락. GM(-5.53%)은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CEO인 암만이 사임을 발표하자 급락. 암만 CEO는 개인적인 이유인지, 경쟁회사에 합류하기 위한 조치인지 또는 자율주행사업의 불안인지 알려져 있지 않아 시장에 불확실성을 자극.
엑손모빌(-2.18%), 코노코 필립스(-4.31%) 등 에너지 업종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부진. US스틸(-1.58%)은 지출증가와 고객의 신중한 구매 등을 이유로 가이던스 하향 조정하자 한때 5% 넘게 급락.
캐터필라(-2.33%), 허니웰(-2.12%) 등 산업재는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페덱스(+4,95%)는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 발표, 견고한 실적가이던스 발표로 상승. JP모건(-2.27%), BOA(-2.49%) 등 금융주는 장단기 금리차 축소에 매물 출회되며 하락.
극장체인 밈 주식인 AMC엔터는 스파이더맨 최신작이 AMC 박스오피스 12월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19% 이상 상승. 오라클(-6.39%)은 전자의료기기 회사인 서너(+12.93%)를 30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하락. 스타벅스(-4.37%)는 중국 사업의 불 확실성과 비용 증가를 이유로 투자의견 하향 조정 발표되자 하락.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장 주요지표 발표는 부재한 가운데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 둔화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는 지난 10월 전년 대비 4.1% 보다 높아진 전년 대비 4.9% 상승으로 발표. 이는 예비치에 부합.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또한 전년 대비 2.9% 상승해 예비치에 부합. 다만,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ECB의 정책변화 가능성은 높아짐.
독일 12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지난달 발표(96.6)이나 예상(95.3) 보다 둔화된 94.7로 발표, 공급 문제가 생산을 줄여야 한다고 발표한 기업이 35%, 폐쇄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기업이 10%에 이 를 정도로 비관적인 전망이 높아진 점이 부담.
■ 17일 뉴욕 원유시장.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원유수요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우려, 달러강세로 원유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금은 인플레이션 업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 속 안전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강세 및 글로벌 경기우려 속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 장에서 철광석은 0.73%, 철근은 1.17% 상승했다.
곡물은 남미 지역 대두 생산지역에 2주동안 비가 내릴 것이라는 소식에 수확 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더불어 중국이 사료용 곡물을 수입하려고 한다는 소식에 옥수수가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상승했다.
■ 17일 뉴욕 외환시장
ㅇ 상대적 강세통화순서 : 달러인덱스>엔화>위안=원화>파운드>유로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하고 실질금리가 소폭 반등하면서 달러강세 환경이 조성되었다. 오미크론변이 확산영향으로 성장둔화 우려와 안전선호심리가 확산된 것도 달러강세에 힘을 보탰다.
ECB가 전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내년 3월에 종료하기로 하였고, 이에 시장충격 완화를 위해 기존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일시 확대하기로 하면서 보다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고수하면서 유로화가치가 크게 하락했다.
BOE가 전날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었던 영향으로 이날 파운드화는 전날의 강세폭을 크게 되돌렸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회의가 일단락되면서 외환시장이 잔여 포지셔닝이나 초과포지션을 청산하는 수준에 그칠것으로 보여 미국 달러화는 연말까지 횔보하는 양상을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달러 투기적 매수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달러가 단기고점일 가능성도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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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터키증시가 8% 이상 급락하면서 리라화 가치는 사상 최저를 경신했다. 장중 두 차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증시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이날 한때 달러당 16.9267 리라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라화의 가치는 미 달러화에 대해 올해 들어 50% 이상 하락했고 하락의 대부분은 이달에 이뤄졌다. 증시폭락과 리라화가치 하락은 터키 중앙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14%로 1%포인트 인하했다는 소식 이후 나타났다.
■ 17일 뉴욕채권시장
미국 단기물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장기물 국채금리는 하락하면서 커브 플래트닝이 나타났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두고 우려가 나타나 장기물 국채에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이 큰폭 하락한 반면 실질금리는 소폭 올랐다. 오미크론변이 확산영향으로 성장둔화 우려와 안전선호심리가 확산된 것도 장기채 금리하락에 힘을 보탰다.
미 연준이 내년 3회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나 유럽 주요국은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강조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와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오미크론 확산이 향후 경제상황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에도 주목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다음주 시장은 연말로 접어들면서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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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는 내년 3월에 테이퍼링이 종료된 직후 곧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연준의 새로운 월별 자산매입 감소 속도가 계속된다면 내년 3월에 매입을 종료할 것"이라며 "첫 금리인상의 적절한 시기는 경제활동 진전에 달려있지만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기대를 감안하면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인상은 테이퍼링 종료 직후 정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3월이 금리인상을 논의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월러 이사는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금리를 2~3회 인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 2~3회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연준의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존 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아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자산 매입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인 최근의 결정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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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는 전날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내년 3월에 종료하기로 하였고, 이에 시장충격 완화를 위해 기존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일시 확대하기로 하면서 보다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고수한 것으로 풀이됐다. ECB는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전일 유럽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채권시장도 경기 회복세가 얼마나 강할지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한편 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는 전년대비 4.9% 상승했다. 이 수치는 EU가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이로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상당하다.
BOE는 전날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었다. BOE는 오미크론 변이가 향후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지, 아니면 하락시킬지를 두고 불확실성에 초점을 맞추는 양상이다. 영국에서 전일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9만 명에 달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불안을 더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1.40%를 밑돌아 1.37%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한참 떨어져 있고 적극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유지될 필요가 있어 미국이나 유럽중앙은행처럼 통화정책 정상화로 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17일 중국증시 : 美 제재에 하락
ㅇ 상하이종합-1.16%, 선전종합-1.41%
17일 중국증시는 미중 갈등심화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왔지만, 이날 해외 자금은 한 달만에 가장 큰 65억위안어치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기계 등이 2% 넘게 빠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8개기업과 34개 단체 등에 대해 무더기 제재를 내리면서 시장의 불안함이 확산됐다. 미 행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미국정부 허가 없이 현지 기업에 제품이나 기술울 수출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