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때쯤~
고교동기 전국합동모임을 갖는다~
잘나고,복많은 친구는 차관,부은행장등이고~
부모유산 많이 물려받거나
기업체운영이 잘되는 사장 친구들~
못나고,복없는 친구는 사업하다 수십억재산 한방에 날리고~
쫄딱 망해서 더는 잃을것이 없어서 혈압약먹거나,
혼기를 놓쳐서 육십이되도록 장가도 못가고 혼자사는 칭구도 있다.
그래도 부은행장,차관급 고위공직자,현직교수,의사,변호사,연구원,
중소기업체사장,대기업체 임원등등 늦게까지
직장 잘 다니는 칭구도 있고~
더러는 출근할때가 없어서 심심해~해는 칭구도있다.
그래도 소주 한두잔 마시면 똑같이 취하고
고등학교 다닐때는 모두 고만 고만 했었고~
만나면 모두 40년전 생각은 똑같이 공유하고 있다.
지금도 하루 밥세끼에 처자식과 아웅다웅하는 것도 똑같다.
한해는 서울동기들이
한해는 부산동기들이
작년에는 통영에서
지리산,덕유산,계룡산등 서울,부산칭구들이 서로 만나기 편한곳,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경치 좋은 곳.
중간지점등~에서 7~80여명이 만난지 오래되었다.
금년에는 보배섬 진도에서
민속공연관람,세방(서방정토가는곳)마을 낙조!
진도읍에서 회정식에 거나하게 회포를 나누고~
진도유스호스텔에서 간단한 회의~
집행부인사,소개,회의~
방배정후 취침~,각자 일출장면을 즐기고~조식후
인근 신비의 바닷길(의신면 모도리 갈라지는 바닷길,뽕할머니전설이 어린곳~ )관광.
버스타고 이동 "운림산방"
진도내 최고 높은산~485미터~"첨찰산"아래 명당터~운림산방!
"작게 어리석은 자"라는 뜻의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1803~1893?)생가!터
미술관등에서 도우미 관광해설사의 재밌는~해설속에 작품관람!
다시 진도읍 유명식당 "묵은지"에서 해초갈비탕으로 점심후
진도 5일장,특산물명품관등에서 1시간 쇼핑~
진도군청 청사내 국화전시장관람하고
마지막 코스 육지와 진도를 이어주는 진도대교아래
저 유명한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지(울명,들보량~)울돌목관광~
기념촬영후 부산팀,서울팀 길게 줄서서
서로 손잡고 일박이일의 석별을 고하다.
각 팀 오는 도중 버스에서 소주도 마시고
창가도 하면서 5~6시간 장거를 달려와서
동래전철역부근 참소국밥집에서 저녁먹고,아쉬움에~ 또 한잔하고
10시~11시에 귀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