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가 여름철종별 남고 단식 정상에 올랐고, 복식에서는 안윤성-노진성(전대사대부고)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재와 안윤성-노진성 조는 18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개인전 단식과 복식 결승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단식 우승을 차지한 김병재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단식까지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올랐다. 김병재의 결승 상대는 국가대표인 진용(당진정보고등학교)이었다.
김병재가 결승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는데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병재가 1세트에서 13:21로 패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세트를 21:18로 따내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마지막 3세트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김병재가 24:22로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안윤성-노진성 조가 조문희-장준희(인천해양과학고) 조를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안윤성-노진성 조는 단식에 이어 복식 우승까지 노리던 김병재-하진호(김천생명과학고) 조를 준결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안윤성-노진성 조가 1세트를 17: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세트는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결국 3세트를 안윤성-노진성 조가 21:15로 승리를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노진성은 남자복식에 이어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남자단식 입상자
1위 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
2위 진용(당진정보고)
3위 박성주(전남기술과학고)
3위 조송현(전대사대부고)
남자복식 입상자
1위 안윤성-노진성(전대사대부고)
2위 조문희-장준희(인천해양과학고)
3위 권민찬-추찬(문수고)
3위 김병재-하진호(김천생명과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