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 🌳 먹으면 약이 되는 나무 🌳
#대나무
● 영명은 "Bamboo"
● 꽃말은 "정절" "지조" "절개" "인내"
( 학명 ) : Phyllostachys spp.
( 서식지 ) : 열대지방, 온대지방
( 크기 ) : 약 30m
( 개화기 ) : 6∼7월
( 계 ) : 식물계(Plantae)
( 문 )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 강 ) : 외떡잎식물강(Monocotyledoneae)
( 분포지 ) : 한국, 일본, 중국
대나무는 나무(마디 부피생장)와 풀(나이테 없음)의 특성을 다 가진 신사, 사군자에도 나올만큼 기품과 유연함이 있어 널리 사랑받고 있다. 수피가 검은 오죽은 관상용으로 인기다.
생장속도가 빨라 하루 60센티까지 자란다.
근경(뿌리줄기)으로 번식해 순식간에 숲을 점령, 대밭을 만든다. 도로의 시멘트 테두리, 대형 용기 등 근권부를 통제할 수 있는 곳에 심으면 도심 어느 공간이든 잘 어울린다. 벼과, 열대부터 한대까지 다양한 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도 "신이대" 등 몇 가지가 자생한다.
내장산 송죽마을에도 여기저기 대나무가 많다.
살면서 강하고 센것보다 부드러움과 유연함이
더 중요하다는 걸 가르쳐준다. (송정섭)
엄밀하게는 대나무라는 나무는 없고 볏과에 속한 대나무 속(屬) 식물을 통틀어 말한다. 나이테가 없고 줄기는 원통형이고 가운데가 비었고 잎은 뾰족하다.
대나무의 꽃이 피면 말라죽는단다. 놀라운것은 대숲의 나무들이 일제히 꽃을 피우고 함께 죽는다는 점이다.
대나무는 수십 일만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한다.
대나무는 해마다 5,6월에 걸쳐 죽순을 낸다.
죽순은 비가오고 나면 땅을 뚤고 올라오는데 아무런 기미가 없다가 갑자기 여기저기 불끈 솟아 올라온다.
말그대로 우후죽순이다.
담양 소쇄원 입구의 울창한 대나무숲의 이국적인 풍경이 지조와 절개라는 꽃말과 어우러져 떠오르는 아침이다.
■ 대나무의 효능 ■ㅡ 성분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 근죽엽(菫竹葉 ; 왕대잎) ㅡ해역상기(咳逆上氣)와 번열(煩熱) 및 소갈(消渴)을 치료하고 단석(丹石)의 독을 풀어 주며 풍경(風痙)과 후비구토 및 열독풍과 악창을 낫게 하며 소충(小蟲)을 죽인다.
대나무에 근(菫), 담(淡), 고(苦)의 세 가지가 있다. 근죽은 둥글고 질이 경대하니 자선(刺船)으로 쓰고 가는 것은 피리를 만들어 감죽과 근죽이 같으면서 무성하니,
즉 담죽이며 고죽은 흰 것과 자주색이 있다.
근죽과 담죽이 좋고 고죽이 그 다음 간다.
● 담죽엽(淡竹葉 ; 솜대잎) ㅡ 소담(消痰), 청열(淸熱)을 하며 중풍의 실음불어(失音不語),장열두통 및 경계(驚悸)와 온역(溫疫)의 광민(狂悶), 해수상기(咳嗽上氣), 임신부의 현운졸도(眩暈卒倒), 어린아이의 경간대조(驚癎大弔)를 치료한다.
● 고죽엽(苦竹葉 ; 오죽잎) ㅡ 불면증과 소갈(消渴)을 낫게 하며 주독과 번열(煩熱)을 풀고 발한(發汗)을 하고 중풍의 실음(失音)을 치료한다.
● 죽력(竹瀝) ㅡ 주로 폭중풍과 가슴 속의 큰 열과 번민 및 졸중풍의 실음불어(失音不語), 담열, 혼미와 소갈을 낫게 하고 파상풍과 산후발열 및 어린이의 경간과 일체의 위급한 질병을 치료한다.
● 고죽력(苦竹瀝) ㅡ 고죽력은 구창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구규를 통하는데 이롭다. 죽력은 생강즙이 아니면 경에 움직이지 못하니 죽력 6푼에 생강즙 1푼을 넣어 쓴다.
● 죽실(竹實)ㅡ 대나무 숲의 무성하고 몽밀한 속에서 자라나며 크기가 계란과 같고 대나무 잎이 층층으로 싸고 있으니 맛이 달고 신명을 통하며 몸을 가볍게 하여 기를 도와준다.
일설에는 모양이 밀 보리와 같은데 밥을 대신해서 먹는다고 한다. 죽실이란 대나무 열매의 씨를 약재로 이르는 말이다.
● 죽근(竹根)ㅡ 달여서 먹으면 번열과 갈증을 없애주고 보허와 하기 및 소독을 하고 또 풍허를 치료한다.
● 죽여(竹茹)ㅡ 죽여는 대나무의 속껍질을 말하는데 청록색을 띤 줄기의 겉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있는 흰색의 얇은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것이다.
주로 구홰[게워내고 욕지기질하는 증세]와 해역[해수 천식]을 낫게 하고 폐위의 토혈과 수혈 및 비뉵(코피), 봉증을 그치게 한다.
● 죽황(竹黃)ㅡ 대나무 마디 속의 황백색의 막으로 맛이 달고 단석의 약독과 열이 나는 것을 제압해 준다.
▲ 죽순 ㅡ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그만이다.
기력을 안정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신경통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단, 손발이 차거나 입술이 푸른빛을 띠는 사람의 경우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 죽순의 효능 ㅡ
1) 죽순의 효능은 청열(정신을 맑게 함)작용 및 숙취해소
2) 죽순의 효능은 청혈(피를 맑게함)작용
3) 죽순의 효능은 스트레스 해소
4) 죽순의 효능은 불면증 해소
5) 죽순의 효능은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는 물론 대장암 예방에도 좋고, 청혈작용, 이뇨 작용 등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 시키는 효과가 큰 식품이다.
6) 죽순의 효능은 죽이, 죽아, 죽태라고도 불리는데 차로 만들어 하루에 20g 정도를 수시로 마시면 유산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태아도 튼튼해진다.
소주에 담가 죽순주를 만들어 먹거나 죽순을 구워 가루 낸 것을 먹어도 약효를 볼 수 있다고 했다.
7) 동의보감에 따르면 죽순은 맛이 달고 약간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번열과 갈증을 해소해주며 몸속의 체액이 순조롭게 돌아가도록 해주고 원기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죽순의 찬 성질로 인해 복부가 차가워진다고 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
체질적으로 손발이 유난히 찬 사람, 입술에 푸른빛이 도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 죽여의 효능 ㅡ 죽여는 대나무의 속껍질을 말하는데 청록색을 띤 줄기의 겉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있는 흰색의 얇은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것이다.
죽여는 해열, 위열, 번열 등에 열내림약 또는 토혈, 육열 등에 피멎이약으로 쓰며 구역, 딸국질 등에 진토제로 쓴다.
● 죽력의 효능 ㅡ
(화죽력) ㅡ 30cm 정도의 대나무 마디 사이를 자르고 가운데 부분을 불에 쪼여 두 끝에서 나오는 대나무 기름을 받은 것.
(생죽력)ㅡ 이른 봄에 대나무의 성장이 왕성할 때 대나무 끝을 잘라 나오는 즙액을 병에 받은 것.
(수죽력) ㅡ 대나무를 찬물 또는 더운물에 담가 수침액을 빼낸 것죽력은 열내림약, 구풍약(위장에 가스가 찬 것을 제가하는)이며 고혈압, 중풍 등에 특히 졸중풍, 파상풍, 번민 소갈증, 소아경간증 등 일체 위급한 병의 치료에 쓴다.
● 죽엽ㅡ죽엽은 어린 대나무 잎을 채취하여 말린 것이다. 죽엽의 주된 효능을 청열제번(청열은 해열과는 의미가 조금 다른데 내열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의미이고, 제번은 번민, 짜증이 나는 것을 없앤다는 의미이다.)과 생진이뇨(생진은 진이 떨어진다는 반대 의미임으로 생기 또는 의욕을 불러 일으킨다는 뜻이고, 이뇨는 오줌을 잔 나오게 한다는 의미이다)로 요약한다.
️ 기침 ㅡ 꿀에 대나무 잎을 태운 가루를 섞어
만성 지속성 기침에 응용한다.
대나무 잎이 열을 내리고 마른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꿀에 오미자가루를 약간 타서 복용해도 좋다.
또는 꿀과 참기름을 섞은 뒤, 따뜻한 물에 타서 하루 세 차례씩 수 일 동안 먹으면 마른기침이 잦아진다.
■ 담양 소쇄원 입구의 대나무 숲
#출처:김종원.양평
#편집:이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