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우체국장으로 영전한 정국장이(된소리로 읽으면 청국장) 영덕 대게 십수마리를 가지고
의기양양하게 귀향하여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동기들이 오후 4시부터 사무실에 모여 쏘주 18병! 을 죽이고
찜닭 2마리와 공기밥 10그릇도 죽이고, 가요주점으로 이동! 김시균 동기의 찬조와 95점이상 방방뜬 아재들의 노래값 우수리와, 두당 1만원의 더치페이를 합하여 거시기와 또머시기등과 죽을동 살동 모르는 광란의 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너그들은 알란동! 모를란동!.... 거기다가 서울서 선배 문상온 류덕상군과 꽃돼지 김오현군이
합세하여 술을 축내고, 다시 옥동의 청포도라는 라이브 주점으로 이동하여 보리술로 목을 축이고 이집,저집 뒤죽박죽 동석하여 쭈욱~~ 또 한잔씩 하다가, 정국장 ,한상용,김시균,술에 곯아 집에가고 청포도가 복잡다꼬 그 앞의 콩나물 노래방으로 재차 이동 ,새벽 1시까지 노래와 술과, 안주를 죽였다는거 아입니까!
아! 안동의 안고 22회여!
아직도 우리는 체력과 용기가 펑펑 솟아나는구나! 우리는 여전히 건강하였다!
영철아! 경식아! 멀리 미국의 떡보야! 안동 아~들은 역시 물좋고 공기 좋은데 살아선지 오동통통 튼튼하단다. 너그들이 고향에 언제든 와도
넘치는 체력으로 대접할테니 주저 말고 오니라!!
서울아들아 너무 부러워 말고 꼬우면 안동 온나! 와서 같이 놀자!
서울서 맨날 번개팅 했다고 하도 난리쳐서 안동 아그들이 본때를 한번 보였다 아이가!
철아,경식아 알겄재?
(어이! 정국장 영덕 대기 잘묵었데이~ 나머지 9명이 한목소리로)
(근데 우리 마누라 낼 사무실 청소 할라카먼 반 죽었다~)
첫댓글 하하하~.잘했네, 잘했어. 눈에본 듯 선한 친구들의 광란의 밤이 한순간에 그려지누만..담에 할땐 꼭 먼저 불러래이~. 다 한뒤에 자랑만 하지말고...에고고`~..영덕대게 먹고쟈파라.청국장.아제요, 서울 택배는 안되니껴?
야! 부럽다. 좋은 날들 보낸 것 같이 흐뭇해 줄게. 또 연말이 다가오고 있으니 그런 날들이 다시 오겠네.
걸죽한 한판 때림으로 즐겁게 노셨네 , 안동땅 다 뒤집어진거 아닌지? 다음에 가서 놀라 치면 땅고르기 해놓고 놀아야 안되나? 순창아! 청소는 니네가 하고 가야지, 마눌시키면 좋아하나 ?겁을 상실했군
순창아 좋은일이고 좋은일이고.. 이런소식 듣는것만도 즐겁다 .안동지구 화이띵.정국장님화이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