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과가 냉장고에서 시들고 있을때 지금쯤 냉장고 정리를 한다
흰설탕이 많아서 그냥 흰설탕을 사용했는데
황설탕을 사용해도 된다
할매 사과쨈은 이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일이년 숙성해서 품격있는 사과쨈을 원하면 도리가 없다
1
사과와 설탕을 조금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끓인다
수분이 많이 생기는데 사과를 더 썰어넣고 설탕도 적당히 보충해 가면서
약불에서 졸인다
할매는 지난 가을에 황도 설탕에 절여 건지와 액을 구분해 끓여둔 복숭아액이 있어
설탕대신 복숭아액을 보충했다
얼추 졸여지는거 보고 하룻밤 자고 ~~~ㅋ
2
다쉬 끓이는데 끓기 시작하면 불을 좀 세게 해서 졸이기 시작한다
레몬즙 넣고
복작 복작 수분이 졸아질때 불을 끄고 식힌다음 유리항아리에 밀봉해 냉장보관한다
서양에서는 빵이 주식이라 쨈을 만들어 지하창고나 냉장에 항아리째 숙성하고 보관해 먹는다
바로 쨈을 만든것과 숙성한 쨈맛의 격차는 크다
시간으로 10시간정도?
할매는 쨈을 이틀을 만든셈이다
복숭아를 설탕에 절이면 수분이 이렇게 많이 나온다
건지와 액을 끓여서 건지는 냉동 액은 냉장보관한다
가끔 버터에 식빵구버서 쨈을 발라먹을때가 있는데 이땐 블랙커피가 제격이다
자두나무 사진을 담으러 가다가 ㅋㅋ
머위를 좀 잘라왔다
마당끝에 있는 머위밭에는 잘 안간다
꽃이 뭔지 ㅋㅋ 특히 자두꽃을 좋아 하는데 덕분에
지난봄에 담근 풋마늘 양파지
간장 매실액 식초 1:1:1
간장물이 맛있어서 머위에 따라부었다
하룻밤 재우고
절반이상 끓이며 졸였다
이렇게 해서 두면 변하지 않는다
몇장 따 와서 쌈밥도 먹는데
머위가 피를 맑게 하는데 탁월하다
꼭 챙겨 드세요
첫댓글 사과쨈보다 머위장아찌가 더 명품일 듯합니다.
청정 지역이라서 사진도 먹거리도 더 청정해 보입니다.
사과쨈을 저온에서 오랜시간 졸여
일년정도 보관하면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격조있는 쨈이 됩니다 ㅎㅎ
머위가 피를 맑게 하기도 하지만 한국사람 모두가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와경천초 저도 머위 좋아합니다. 마당에 머위를 비비추보다 더 좋아합니다.
그리고, 오늘 지빠귀가 먹는 것들을 보앗습니다.
목련꽃 벚꽃도 맛있게 잘 먹고요,
애기단풍나무에 앉아서는 단풍잎을 꽃 먹듯이 먹고 있었습니다.
저도 따먹어 보니,
단맛은 거의 느끼기 힘들 정도이고, 쌉싸름하면서 약간 떫습니다.
떫은 맛을 줄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햇습니다. ,
단풍잎 튀김은 보앗습니다만, 반찬으로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특집- 단풍잎 약선편을 기다려도 될까요?^^*
@아기장수 노력해 보겠습니다
잎이 나기 시작해요
머위는 어떻게 만들든 맛이 좋지요
머위. 친정에 가면 통통한거 잔뜩 있는데 봄이면 한번씩 가서
베어다 먹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움직이는 게 싫으네요 ㅎ
작년에 만들어 두고 한 일년 방치 했더니 물이 되어 있었네요
한번 다려서 보관하니 개안을듯 합니다
좋아는 하지만 장기간 보관은 까다롭더라구요
나이 들수록 머위는 챙겨 드셔야 합니다
저도 요사이 머위를 쪄서 밥을 싸 먹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