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통증]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고관절통증]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고관절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65세 이후에 유병률이 급격히 늘어나며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에서 더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나 고관절 부위의 발생학적 이상이 있으면 잘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비만과의 연관성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에서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과 관절운동 제한이다. 통증은 주로 고관절 내측과 서혜부에 발생하며 활동시 악화된다. 둔부, 고관절 외측, 무릎관절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관절에 강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는 굴곡, 외회전 자세에서 통증이 감소하므로 앉을 때 양반다리 자세로 앉게 된다. 통증 및 관절운동범위의 감소로 병이 진행됨에 따라 보행, 계단 오르내리기, 자동차 올라타기와 같은 일상생활동작수행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진단은 단순 방사선촬영을 통하여 확진하게 되며 관절간격의 감소, 골극형성, 대퇴골두의 외측편향 등과 같은 소견이 나타난다. 대퇴골두의 무혈성 괴사, 종양 등과 같이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는 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시행할 수 있다. 감별할 질환으로는 요추부신경근 병변, 대퇴신경의 포착, 대퇴전자 점액낭염, 원발성 및 전이성 종양 등이 있다.
<고관절의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관절염의 진행정도와 나이에 따라 결정하며 우선적으로 보존적 방법을 시도한다. NSAID계통의 소염진통제를 투여하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변경하여 관절에 부담을 줄인다. 물리치료는 상활에 따라 온치료나 냉치료를 시행하며 고관절 부위의 근력강화운동, 관절범위 향상운동, 관절 및 근육 신장운동을 단계에 따라 시행한다. 염증이 심하거나 소염진통제의 경구투여로 통증의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제제의 관절내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으나 당뇨가 있거나, 너무 고령인 경우는 주의를 기울려야 하고 1년에 3회 이상은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존적 방법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도 포괄적 재활치료를 시행하는것이 예후 및 치료 결과에 긍적적 영향을 미친다.
<고관절의 전치환술1>
<고관절의 전치환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