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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한 글 [윤승원 수필] '행복의 기준' 3가지에 대한 해석
윤승원 추천 1 조회 182 20.06.08 18:1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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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6.09 17:44

    첫댓글
    항상 읽어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의 조건 중 저는 장청선생에게서 느낀 점 한가지를 추가한다면 자신의 직업에 대해 만족한 줄 아는 것이 아닐까요?

    인간역정 중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는데 자신의 직업과 취미가 현재에서 과거로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삶은 인간 행복 중 가장 행복한 것임을 장천선생에게서 찾았습니다.

    행복은 크기와 질량으로 따질 수 없는 자기 마음 가짐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를 끊임없이 실천하는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지는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행복의 고리를 탄탄히 이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작기로 말하면 나 이외의 사람의 마음을 담을 수 없는가 하면 크기로 말하면 세상의 모든 사람을 담아도 넉넉한 크기가 아닐까요,

    그리고 마음에 담는 것은 인정과 덕성 선악 등등 모두를 담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그런 마음을 끝까지 간직하고 행복하게 느낄 수 있으려면 실천적 의지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천선생의 경찰의 직업에 대한 행복감은 우리 나라 경찰의 이상이요,

    희망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6.09 18:18

    경찰서라는 직장은 정서가 거칠고 삭막한 곳입니다. 죄지은 사람 잡아 가두는 유치장이 있는 곳입니다. 교통사고 다툼, 형사사건 다툼, 집단민원 다툼 등등 살벌한 얼굴을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에게 시를 읽고 수필을 쓰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활자 매체가 눈에 들어옵니다. 언젠가 경찰관 手記를 모집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경찰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기를 쓸만큼 나는 한가하지 않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경찰관의 여유는 누가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자기 시간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경찰서 유치장에 저의 졸저 수필집이 비치되어 경찰관 근무자도 읽고, 유치인도 읽습니다. 한 권의 수필집이 민들레 홀씨 역할을 할 때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정 박사님의 따뜻한 격려가 일선 경찰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제가 이따금 만나는 현직 경찰관들이 저의 수필 중 한 대목을 기억해 준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정 박사님의 귀한 가르침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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