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아일랜드주(Rhode
Island)
"대양의 주(Ocean
State"라 불리는 로드아일랜드의 핵심은 바다라 할 수 있다. 내러갠섯 만의 주 최초 정착민들 덕분에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이지만 유적지의 밀집도는 가장 높다. 오늘날에도 바다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형성하고 로드아일랜드주의 모습을 만들어나간다. 뉴욕시에서 북동쪽으로 3시간, 보스턴에서 남쪽으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이곳은 고유한 개성을 지닌 기회와 역사의 땅이다.
주도인 프로비던스(Providence)는 식도락 문화의 중심지로, 최근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 아키텍추럴 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 CNN에서 미국 최고의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가장 살만한 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하였다. 브라운(Brown) 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세계에서 가장 큰 요리 학교인 존슨앤웨일스(Johnson and
Wales) 대학 등 많은 대학은 이 '르네상스의 도시'를 더욱더 스펙타클한 곳으로 만드는 에너지원이다.
창의성과 표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이 도시에서 방문할 만한 곳은 예술, 음악과 문화 명소이다. 꼭 집어 말하자면 심플한 아름다움으로 프로비던스에 수천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아티스트 바너비 에반스(Barnaby
Evans)의 워터파이어(Water Fire)이다. 프로비던스의 3개 강 위 화로에서 불타는 눈부신 모닥불 80개로 구성된 워터파이어는 도시를 은은한 황금빛과 기분 좋은 향기로 가득 채운다. 거리 공연, 레스토랑과 음악도 방문객의 흥취를 더욱 돋우어준다.
인근에 자리한 워릭(Warwick)은 로드아일랜드주 '최초의 워터 파이어'가 발발한 도시이다. 여기서 워터 파이어란 1772년 영국 군함 가스페(Gaspee) 호를 불태운 사건을 뜻한다. 이 사건은 미국 독립 혁명으로 이어진 첫 포성 중 하나로 간주하며, 워릭 시는 매년 6월을 가스페 호의 날로 지정하고 한 달 동안 기념한다.
북쪽에 자리한 블랙스톤 밸리(Blackstone
Valley)는 유서 깊은 공장들로 유명하다. 현재는 저렴한 작업실로 바뀌어 모든 종류의 예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개조된 많은 공장 중 1793년 수력 방적기의 발명으로 미국산업혁명이 시작한 슬레이터 밀(Slater
Mill)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는 박물관이자 방문자 센터로 사용되는 슬레이터 밀은 이 지역 여행의 시작점과 같다. 블랙스톤 리버, 다채로운 민족 전통 요리 전문점과 유서 깊은 명소를 따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고 여러 할 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 대양의 주는 계절마다 새로운 할 거리로 삶을 풍성하게 한다. 가장 작은 주이지만 스포츠와 레저, 예술과 음악, 문화를 통해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여러분이 꿈꾸는 여행을 시작해보기 바란다.
Sa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