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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6월4일부터 6월6일 1박3일 어디서 갈천솔밭오토캠핑장(사이트번호는 모름???) 누구랑 하르방 앤드 할망 앤드 아들 ......그리고 삼두매님 외 다수;;
번갯불에 콩궈먹듯이 떠난 갈천으로의 첫캠핑...
상황1: 대충 5년쯤 전 "은희야! 우리 여름 휴가갈때 팬션비가 너무 비싸. 우리도 캠핑장비 사서 야영해보는건 어때." "싫어. 쉴려고 휴가가는데 캠핑하게 되면 텐트쳐야지, 음식해야지, 씻는거는 어떡하고. 휴가가서 더 골병들고 올려구. 난 절대 캠핑은 안해." 그날 캠핑가면 안되는 이유를 수없이 되며 캠핑 반대. 사실 저는 엄청 캠핑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나 가족이 쉴려고 가는 여행에서 집사람이 이렇게 반대를 하니 딱히 더 말할 건덕지가 없더라구요....,
상황2: 캠핑 떠나기 일주일전. "오빠(결혼14년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내 앞에 선생님이 캠핑매니안데 매주 월요일만 되면 지난주 어디를 갔는데 이렇게 그렇게 저렇게 하드라면서 자기도 캠핑해볼 생각없냐고 물어보더라고..."
상황3: 기회는 이때다. 지금 아니면 다시는 이런 절호의 기회를 얻을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지며... 30여분간 내가 아는 모든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오토캠핑에 좋은점을 침튀기며 와이프에게 설명하기를.... '결론은 오토캠핑이 대세다'로 끝을 맺습니다.
Action(할망) " 그~~럼~~~~우리도~~~~캠핑 한번 해볼까~~~~~~"
[독백] 자 이제 다왔다. 마지막 후킹만 잘하면 ...너무 흥분하면 안되...침착해 침착 ㅊㅊ ㅊㅊ ㅊㅊ ㅊㅊ
Action(하르방) " 뭐~ 그냥 캠핑장비 얼마나 하나 알아나 볼께...가격을 알아야 예산을 잡지...ㅎㅎㅎ"
그 후 캠핑 떠나기 2틀전(6월2일) 삼두매님과 캠랜매장에 가서 필수 장비 일괄 구입. 일단 저질러 놓고 당신의 캠핑하자고 했자나 우기기로 한다. ㅋㅋ
요렇게 해서 바야흐로 하르방 식구 첫캠핑이 시작됩니다. 삼두매님이 일행과 갈천 일정이 잡혀있다고 해서 바로 갈천으로 쫓아와서 우리 첫텐트를 갈천에서 개봉하게 됩니다. 하르방네 첫 보금자리 코베아아웃백골드 기념해야죠 ㅊㅋㅊㅋ
제 고향이 제주도인 관계로 중고등학교 시절 한라산 1100고지, 성판악으로 야영을 몇번 간적이 있습니다. 갈때마다 비가 와서 그당시 텐트는 군용으로 나온 A형 키작은 텐트여서 4명이 자면 비와서 축늘어진 텐트천이 양옆에 누운 친구들을 덮죻ㅎㅎ 그래도 그때 그 시절 그 기억이 너무 생생하고 그립습니다.
첫캠핑 흥분과 설래임과 불안함 첫캠핑 그냥 야영...그리고 고기 구워먹기 첫캠핑 여기가 어디지....멍때림 첫캠핑 야호 나두 캠핑매니아(?)다~~~~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건질만한 거는 거의 없구(대부분 흔들리고 빛때문에 분간이 안됨) 건진 사진두 맨 텐트 앞에서 포즈잡고 찍은 사진 뿐이네요. 담에는 신경써서 찍고 캠핑기를 제대로 만들어서 100번째 캠핑을 끝내는 날 .......
거실에서 한장 우리 아들 불장난이 잴 재밌답니다
역시나 불장난 그러다 밤에 오줌 싼다 하나둘셋~~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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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짝짝짝~~~~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즐캠 쭉 이어가시길...
감사합니다. 언제나 캠장에서 만나면 일잔 괜찮으시죠^^^^^
멋져요.ㅎㅎ 슬슬 지름신을 강림할실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삼두매님 사진두 있었는데 엄청 흔들려서 올리기가 뭐해서 나뒀구요. 일간 만나야 될 것 같네요. 연락할께요
초캠 ㅊㅋㅊㅋ 지름신두 좋지만 하나씩 공부하면서 구입하는것두 재미가 솔솔합니다.
넵 요즘 남는 시간에 하는일이 남들 캠핑기읽는거 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장비들 구경하는게 제 낙입니다.
드디어 안지기님이!!.. 부럽습니다 ㅋㅋ 앞으로 캠핑후기 많이많이 부탁해요^^~
열심히 캠핑다니고 열심히 캠핑기 올리겠습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재밌게 봐주시고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캠핑장에서 만나면 즐겁게 한잔 ㅋㅋㅋ
드디어 약을 맞으 셨군요 ...
이약 맞으면 불치병에 걸림니다 부디 즐캠 하시길 ^^*
네 감사합니다
좋은공기 물과 추억 덤으로 엇습니다 입문을
합니다 컹
크 
리 
레
이
쎤 

감사합니다 하르방문패 기억해주세요
즐겁게 오손도손 잘 지내고 오셨네요...^^
첫캠핑을 하시다니

시작이 반이니 이제 절반은 고수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