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굴러가는건 문제가 없어서 그동안 미루다 미루다 오늘 드디어 제네레다 하고 EGR밸브교체했습니다..
하고나니 속이 쉬원합디다...ㅋ
일주일전부터인가...???오르막에서 가속을하는데 1800에서 2000RPM사이에서 까르르(?) 쉐에엑(?)..뭐 암튼 말로표현하기도 어려운 특유의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평지에서도 특정 RPM에서 같은 소리가 나더라고요...그래서 여기 카페글을 쭈~욱 읽어보니까 EGR밸브에서 나는 소리라고 생각해서 쉐보레부품점에가서 EGR밸브를 구입했습니다...(만약 여기서 나는 소리가 아니면...뭐 되는거죠 뭐....^^ㅋ)
그리고 같은 시기에 밧데리 경고등이 들어올때 있고 안들어올때있고해서 시동걸린상태에서 측정을 했는데...이상하게 볼트는 14.3V로 정상이더라고요...뭔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신경이 쓰여서...EGR밸브사면서 제네레다도 같이 달라고 하면서 가격을 물어 봤는데....헉::::::가격듣고 속으로 깜짝놀랐습니다....겉으론 태연한척하면서 EGR밸브 + 제네레다 = 29만 몇천원인가를 카드로 결제 했습니다.....(한달기름값인데.....ㅜㅜ)
그래서 동네 카센타에가서 공임가격을 물어보니까...15만원...
바로정비에 물어보니까...17만원....뭐가 이리도 비싼가하고...생각끝에...용감히 직접 교체해보기로 마음먹고 (참고로, 전 대구에삽니다....^^) 구미에 제가 아는 카센타에 어제 미리 전화해서 리프트쓴다하고 오늘 가서 점심때부터 교체작업 시작했습니다..한 3시간 걸리더라고요...작업중간에 ..제네레다를 뺄려고 이리도 돌려보고 저리도 돌려봐도...영 빠지질 않아서...앞에 그릴부터해서 라지에다 고정 지지대까지 다 풀어서 겨우 뺐습니다...그때 하도 허리를 숙였더니...안아팠던 허리가 다 아팠습니다....ㅋㅋ
그러면서 오늘 작업하면서 저의 숨은 면을 처음알았습니다....저도모르게 작업을 하면서 계속 욕을하고 있더라고요....^^;;
현대차몰면서 정비할때는 몰랐는데...지금 윈스톰몰면서 오늘 처음작업을 했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ㅋㅋ
옆에서 카센타 주인 형이 담배를 피면서 저의 작업하는 모습을 가만히보다가 한마디하시는데...
"너 엔진 다 뜯나....?"요러시더라고요...그래서 작업 주변을 보니까....ㅋㅋㅋㅋ부품 두개 교환한다고 띁어낸것들이 정말 산더미 였습니다....제가 잘 몰라서 다뜯은건지는 모르겠지만...암튼 장난 아니었습니다....ㅋㅋ
작업을 마무리하고 대구로 오면서 시운전해보니까....오~호....경고등로 안들어오고 까르르하는 소리도 없어졌습니다..ㅋㅋ
미루었던 교체작업을 끝내고나니...정말 속이 다 후련합니다...ㅋㅋㅋ
그럼 오늘 제가 작업한 정비후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안전운전하세요.....
첫댓글 고생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고나면 성취욕도 생기고 쩐도굳고 암튼 자가정비 능력도 생기고 얻는게 더 많을겁니다
첫 정비였는데...나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기분 좋았습니다...^^ 근데 담부턴 밥사주면서 그냥 해달라고 해야겠습니다...ㅋㅋㅋ간단한건빼고 좀 복잡하다싶은건 말이예요...ㅎㅎ
정말 대단하신듯... 전 꿈도 못꿔요...기계치에 손재주도 영...ㅡㅡㅋ
ㅋㅋ저도 잘 모릅니다...무식한게 용감한거라고 그냥 막 했습니다...하다가 모르면 카센타하는 형이 옆에서 알아서 도와주겠지.....하면서 말이예요...ㅋㅋㅋ일단 저지르고 보는거죠 뭐...^^
중고 윈스톰 어제 구입했는데 이것 저것 손댈게 너무 많습니다. 에어콘 켜진상태에서 스타트를 하니까 걸리는 느낌도 나고 전기관련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전기가 딸린다는 느낌도 나고 해서 이리 저리 원인 분석 하느라 눈팅 중입니다. 님 다이 하신거 보구 예날 생각 나서 답글 올립니다. 넘버 원 너무 멋있습니다.
저두 같은 증상으로 EGR 밸브 교체했음에도 소리가 나던데 제네레다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