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한국의 블루베리)의 효능
* 정금나무 : 주로 남부 지방의 숲 가장자리에서 잘 자라는 진달래과의 갈잎떨기나무
1. 정금나무와 열매의 모습
[정금나무]
높이 2∼3m로 가지는 짙은 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고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긴 타원형, 달걀 모양이며, 톱니 끝은 선모같이 생긴다. 가을에 잎이 붉은색으로 변한다.
어린 잎은 붉은 빛이 도는데, 양면 맥 위에 털이 있고 표면에 털이 있거나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2.5cm로서 짧은 털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이삭은 새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3∼6cm이며 선모와 잔 털이 있다.
포는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다. 화관은 종처럼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근 장과로서 9∼10월에 검은갈색으로 익으며 흰가루로 덮여 있다. 열매는 신맛이 있으며 먹을 수 있다.
[생육환경]
양지에서 개화와 결실이 잘되지만 나무그늘 속에서도 생육이 왕성하다.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하고 산성토양을 좋아하며
바닷가에서도 잘 자라나 공해가 심한 도심지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번식]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이끼 위에 파종하여 분무하듯 관수하여 발아시키고 여름에 녹지를 꺾꽂이한다.
2. 정금열매의 효능
열매는 신맛이 나는데 식용할 수 있으며 사과산과 구연산, 카로티노이드 등의 유효성분이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강정강장 효과가 있다.
방광염·신우염· 구토· 임질· 하리· 발진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수렴제·이뇨제·건위제로도 쓰인다,
열매로 술을 담구어서 함께 먹으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고 한다
정금은 최근 뉴욕타임즈가 세계 10대 장수식품의 하나로 선정한 블루베리와 거의 동일한 우리나라
토종 열매로 그 효능 또한 블루베리와 흡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베리는 과일 중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면서 섬유질과 비타민 C도 풍부하여
각종 질병 예방 및 건강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1)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2) 강정강장에 효과가 있다.
3) 방광염에 효과가 있다.
4) 시력향상에 효과가 있다.
5)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6) 심장병,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3. 정금열매의 활용
1) 정금주를 담가 마신다.
2) 정금즙을 내어 마신다.
3) 정금엑기스를 만들어 먹는다.
4. 주의 및 참고사항
1) 현재 서양산인 블루베리는 많이 재배하고 있는 반면 정금나무는 자연에만 있지 거의 재배하고 있지 않다.
2) 정금은 블루베리에 비해 그 효능이 덜 알려져 있다.
3) 정금과 블루베리는 거의 모든 면에서 비슷한 열매인데'신토불이'인 만큼 정금이 블루베리의 효능에
결코 뒤떨어지지는 않으리라 추정한다.
위에서 소개한 내용들은 약용식물 공부 과정에서 알게 된 민간요법들입니다.
민간요법인만큼 약효나 활용방법 등에 검증되지 못한 점이 많고,
또 각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효과 면에서도 큰 차이가 날 수 있음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