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과 보고 싶은 성도님께 안부 편지을 드립니다.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정든 교회 식구들, 모두 평안하신지요?
이곳에서도 동부교회를 위한 기도를 합니다. 필리핀에서 드리는 기도는 간절하기까지 합니다.
가족 상봉으로 가정의 규모가 잡혀가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비교적 환경이 좋은 곳에 거주합니다.
거주지 밖에는 판자촌 같은 환경입니다.
필리핀은 빈부의 격차가 많은 곳임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한 달 먼저 간 김미경 집사는 그동안 많이 외롭고 힘들었는지... 요즘 저에게 잘 대해 줍니다.
지용이 수용이도 아버지 말을 잘 듣고 아버지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한 듯합니다.
저는 요즘 집에서는 귀한 존재로 대접을 받는데 ㅎㅎ 얼마나 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효기간이 끝나면 다시 한국에 나와서 몇 달 지내다가 들어갈 생각입니다 ㅎㅎ
저희 가족은 일로일로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김요섭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신디와 찬도 잘 있습니다.
김기해 목사님과 신애숙 사모님이 준비한 선물(신앙서적)을 김요섭 목사님과 최승현 사모님께 전해 주었습니다.
많이 감격하고 감사해 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저도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시간 동안 서점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보석같이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감격의 선물을 준비해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선물을 전해주는 저도 참 행복했습니다. ㅎㅎㅎ ^^*
이곳에서도 23일에 새벽송이 아닌 저녁 송을 부르고(여기서는 새벽에 다니지 못합니다.^^*)
교회에 모여 떡 뽁기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모두 천사가 된 기분으로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지금 저희 가족은 함께 온 어학연수생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배우고 이곳 문화와 환경도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콜레라 같은 설사병이 돌아서 유학 온 학생들의 얼굴이 반쪽이 되어있습니다.
다행히 저희 집에는 보리차를 끓여서 먹고 다른 물은 못 먹게 단속을 합니다.
일로일로에서 우리 집 아이들이 제일 얼굴이 좋다고 합니다.^^
불행 중 다행입니다.
지금....기도를 많이 해야 할 때입니다.
저희 집에는 개인지도 선생님(튜터) 4분과 가정부 1명 저희 가족과 어학연수생 5명이 함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 분들이 좋은 튜터(1:1가정교사)를 많이 추천해 주어서 이곳에서 제일 실력 좋은 분들과 영어공부하고 있습니다.
방학이 끝나면... 계획하고 기도하는 일들을 하나씩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이곳에서 외롭고 힘든 중에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뜻을 하나씩 발견하고 단비와 같은 위로를 받곤 합니다.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 들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소식과 편지를 기다립니다.^^ 가끔 소식전해 주시면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저희 가족 통용 이 메일은 v3443@naver.com 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 일로일로에서 동부교회의 성도의 자긍심으로 주님의 향기를 사랑으로 나타내겠습니다.
▶사진 몇 장을 보냅니다.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간구합니다 ♣
첫댓글 강기영,김미경 집사님 반갑습니다 필리핀에 무사히 정착하셨네요 전에 만났을 때 서로 나누었던 이야기처럼 그 곳에서 강집사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속에 당신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진해동부교회 교우님들 저는 6년 넘는 중국 생활을 접고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1시간 거리인 깜삐나스라고 하는 곳에 온지 2개월 반 정도 되었습니다 조만간 저의 근황을 정리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속에 더욱 더 아름답고 칭찬받는 교회와 가정들이 되세요.
샴~바 윤. 곧 신혜집사 브라질 간다고 하니... 두분의 정이 각별할 것이라 짐작 됩니다.ㅎㅎㅎ 두분 건강유의하고 언젠가 3국에서 한번 만납시다.^^ 개인 메일 자주 보내주고...동병상련이라고...홀아비사정.... 서로 이국의 외로움을 자주 연락해서 서로 위로하고 지냅시다...
강집사님, 잘 도착하시고 가족상봉하셔서 힘이 넘쳐 보이네요. 행복해보여서 좋아요. 글구 윤집사님은 세계 여러나라에 여기 번쩍 저기 번쩍 하시네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브라질까지는 왜 가셨는지 궁금해요. 빨리 근황을 알려주세요. 신혜집사님과 애들 소식도요. ^*^
강집사님 가정과 윤집사님 가정 모두 새해 소망하는 것 이루시고 건강하시며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가득하시길 소원합니다. 2008년 힘차게 전진하는 한 해 되시길...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