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거창 보해산-금귀봉 눈꽃산행 기·종점 :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거기삼거리
02.거창 보해산-금귀봉 눈꽃산행 일자 :2024년 02월08일(수)
03.거창 보해산-금귀봉 눈꽃산행 날씨 :맑음
04.거창 보해산-금귀봉 눈꽃산행 거리 및 시간
05.거창 보해산-금귀봉 눈꽃산행 산행지도 :참고하시압
거창휴게소 커피 한잔하러 들어갔더니 비계산 정상에 눈보라가 치는데
커피 한잔하고 보니 이런 모습이더라.
거기삼거리에 차를 세워둔다. 좀 낯이 익은 곳이다. 20년이 지나도 크게 변한 건 없군
종주코스를 타려고 했는데 너무 흥분한 나머지
외장포로 가버렸군
외장포 마을의 정자와 느티나무가 잘 어울린다.
외장포 저수지를 지나
사과밭 너머로 보해산 봉우리가 뽀족하다.
골짜기를 올라가다가 좌측 언덕 높은 곳에 산소가 보인다. 이상하게 저 곳이 사람을 끌어당긴다.
이런 산소의 우측으로 올라간다. 길은 희미하고 험하였다.
사람의 인적이 별로 없기에 편안한 등로는 아니겠다는...암봉을 만나자 골짜기에서 힘껏 치올라
이 능선에 도착하니
멀리 보해산 능선이 드러나고
바로 아래 산불이 난 곳인지 임도길이 뚜렷하다.
이 암봉 때문에 골짜기 우측으로 오른 셈이다. 저 암봉으로 한번 올라가보자
바로 아래엔 거기리 마을이 보이고
멀리로는 아직은 알 수 없는 봉우리엔 백설이 내려앉았다.
진행 방향 우측 멀리 금귀봉이 보인다.
문화 유씨 산소를 지나면서 더욱 많이 쌓인 눈에 아이젠을 차고 오른다.
이제 회남재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였다
저 암봉 직전 우측으로 내려간다. 잘못하면 길을 잃기쉽다.
이제사 중간 좌측으로 수도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단지봉이 아련하다. 수도산은 얼마전에 올랐던 산이라 더 반갑다.
이건 좌측으로 덕유산 향적봉임을 알겠고 칠봉 그리고 우측으로 삼봉산...
향적봉을 당겨보니...
보해산 정상에서
가조의 산들이 보였다. 가운데는 거창휴게소에서 보았던 비계산, 우측으로 두무산, 그 우측 나무에 가려져있는 오도산
다시 단지봉
우측은 우두봉, 의상봉,장군봉이 현란하다.
당겨보니 더욱 그렇다.
가야산
멀리 지리산이 아득하고
오늘 산행의 압권은 보해산에서 금귀봉 구간의 날카로운 능선이 그렇다.
가조 들녘이 눈꽃 사이로 보인다.
중앙이 오도산이고 바로 우측이 미인봉이다.
올랐던 봉우리를 다시 돌아본다.
가야산이 구름 아래에 본 모습을 감추고 있다.
오르면서 보았던 날카로운 봉우리들이다. 멀리 뒤로 금귀봉이고
가야산 다시 한번....
저 일자는 자전에도 없는 글자인데, 지어낸 것 같군
일구불당에서 바라본 가조. 우측 뽀족한 박유산이 보인다.
뒤돌아본 보해산 암릉과
이제 한결 편해진 등로에서 본 금귀봉
이제 급경사의 금귀봉을 오른다. 눈을 헤쳐 가야하니 시간도 많이 걸린다. 체력도...
우측 뒤돌아본 보해능선
인적이 끊어진 금귀봉 정상. 산불감시요원도 결석이다. 하산 후 여기 주인을 마을에서 만났다.
멀리 지리산이 가물가물...
다시 금귀봉에서 본 보해산 암릉
중앙의 높은 산은 기백산-금원산. 앞의 우측 산은 호음산인듯
하산하기 싫었지만 어쩔 수 없이
거기삼거리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아주 편안하였다.
저기 어디에 거기삼거리가 있을텐데...
우측으로 개짓는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하산 종료가 코앞인듯
훗날 좌측 봉우리로 올라 수도산으로 가야겠다.
기백산 산마루로 해가 서서히 넘어가는 즈음이다.
보해산 전경
내장포마을에서
뒤돌아본 좌측 보해산과 우측 금귀봉
이제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조금 가면 거기삼거리이다. 생각지도 못한 눈산행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역시 거창알프스는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