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기>
현미 1컵, 녹차 잎 10g, 물 1과 1/5컵
양념 : 집간장, 매실액, 물 1큰술씩, 불려서 다진 녹차 잎 약간
참기름, 참깨가루 1큰술씩
<만들기>
1. 현미는 깨끗이 씻어서 4시간 이상 불린다.
2. 녹차 잎은 부드러워질 때까지 물에 불려서 물기를 꼭 짠다.
3. 솥에 쌀을 안치고 2의 녹차 잎 우린 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어 센 불에서 끓인다.
4. 밥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이고 불린 찻잎을 넣어 뚜껑을 덮는다.
5. 약한 불로 줄여 5분 정도 뜸을 들인 뒤 밥이 다 되면 주걱으로 고루 섞어서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Tip
1. 요즘은 전기압력솥을 많이 사용하니 녹차 잎을 불리지 말고 흐르는 물에 씻어 솥에 쌀을 안칠 때 함꼐 넣어 밥을 지으면 향도 살아 있고 찻잎도 쫄깃하다.
2. 녹차는 세작(곡우에서 입하 사이 수확)과 중작(5월 초부터 6월 중순 사이 수확)이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나 밥을 지어 먹기에 좋다.
3.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발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독성을 없애 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해소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한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단,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는 환자라면 녹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녹차는 이뇨 작용이 강해서 약물이 체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