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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님은 갔습니다. ㉮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푸른 산빛을 깨치고 ⓑ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源泉)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대립적 시어를 활용하여 삶의 교훈을 드러내고 있다.
② 점층적 구성을 활용하여 화자의 의식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③ 역설적 표현을 활용하여 화자의 심리적인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④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활용하여 시적 상황과 대상을 드러내고 있다.
⑤ 기원을 나타내는 어미를 활용하여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날 버리고 간 그 사람과의 사랑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믿어.
②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절대 희망은 버리지 않겠어.
③ 슬픔에 빠져 울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④ 나의 노래가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돌며 떠나간 임과 소통하길 기대해.
⑤ 내 앞에 놓인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종교적으로 승화시켜 극복해야겠어.
3 이 시의 의미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 → 고통 → 희망 → 극복
② 고통 → 슬픔 → 만남 → 평화
③ 고통 → 인내 → 극복 → 기쁨
④ 실망 → 희망 → 이별 → 고통
⑤ 이별 → 극복 → 기쁨 → 평화
4 ⓐ~ⓔ 를 환기하는 이미지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 ⓑ / ⓒ, ⓓ, ⓔ
② ⓐ, ⓒ / ⓑ, ⓓ, ⓔ
③ ⓐ, ⓓ, ⓔ / ⓑ, ⓒ
④ ⓐ, ⓒ, ⓔ / ⓑ, ⓓ
⑤ ⓐ, ⓑ, ⓒ, ⓔ / ⓓ
5 ㉠ 에 사용된 표현 방법과 가장 유사한 것은?
① 눈빛이 향기로운 너는
②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③ 금으로 타는 태양의 즐거운 울림
④ 살랑살랑 불어오는 동해 쪽빛 바람에
⑤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
6 ㉮ 와 ㉯ 의 의미 차이를 서술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는 후회의 탄식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재회의 기쁨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② ㉮는 절망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놀람의 감정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③ ㉮는 정서적인 아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약속의 확신을 나타내는 감탄이다.
④ ㉮는 대상을 확인했다는 의미의 감탄이고, ㉯는 변화를 인지했다는 의미의 감탄이다.
⑤ ㉮는 이별 상황에서 슬픔을 드러내는 감탄이고, ㉯는 진리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감탄이다.
7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할 수 있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이별은 끝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절망을 이기세요.
② 이별 상황을 체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세상 끝까지라도 찾아 나서야 해요.
③ 지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에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미련을 버려야 해요.
④ 어차피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요.
⑤ 사랑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우선되어야 해요.
8 <보기>는 이 시에 대한 강연을 계획하는 사람이 작성한 개요이다. 강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님’의 절대성을 강조한 후에, 여러 자료를 제시하면서 ‘님’의 다양성에 대해서 언급해야겠어.
② ㉡: 다양하고 세련된 비유를 사용했다는 점을 알려주어야겠어.
③ ㉡: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궁극적인 진리를 드러내고 있음을 설명해주어야겠어.
④ ㉢: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고 있음을 언급해야겠어.
⑤ ㉢: 우리에게 깊고 넓은 울림을 주는 깨달음이 담겨 있는 만해의 사상을 강조해야겠어.
9 ㉡ 과 동일한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은?
① 가는 댓잎에 초생달 매달려 애틋한 밝은 어둠을
② 괴로웠던 사나이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 처럼
③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④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을 향해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⑤ 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 / 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 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
10 <보기>는 이 시의 화자가 쓴 일기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이 시를 썼다고 할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11 이 시에서 이별의 슬픔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부분의 첫 어절을 찾아 한 단어로 쓰시오.
4 한국 문학의 전통과 성격
[2]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01 님의 침묵
1 이 시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이별의 상황을, 후각과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시적 대상인 ‘임’을 드러내고 있다.
2 이 시는 불교적인 경향으로, 종교적인 성향이 화자가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것의 여부에 관여하기는 한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는 태도는 발견할 수 없다.
3 화자는 처음에 이별 상황으로 괴로워하지만 그것을 희망으로 전환시키고, 결국에는 그것을 관념적으로 극복해 내는 모습을 보인다.
4 ‘푸른 산빛’, ‘황금의 꽃’,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임과 함께 있던 순간의 행복함이나 사랑을 환기하는 이미지이고, ‘단풍나무 숲’과 ‘차디찬 티끌’은 이별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어이다.
5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는 청각을 후각화한 공감각적 심상이다. ⑤의 ‘흙 내음이 나는 하모니카 소리에 이끌려’도 청각이 후각화된 것이다. ①은 시각의 후각화, ②는 청각의 시각화, ③은 시각의 청각화, ④는 촉각의 시각화에 해당한다.
6 전반부의 감탄사는 이별의 상황 속에서 가는 임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지만, 후반부의 감탄사는 진정한 깨달음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7 <보기>는 임과의 이별 후에 간절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이 시의 화자가 <보기>의 화자에게 떠난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윤회적 깨달음을 주는 ①이 가장 적절하다.
8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나 다가올 미래에 대한 통찰은 이 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없다.
9 ㉡에 사용된 것은 역설법으로, ⑤의 ‘즐겨서 종이 된다’는 것은 화자의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낸 것으로 역설법이라고 할 수 없다.
10 이 시에서 화자가 떠나는 ‘님’을 붙잡는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리고 떠나는 ‘님’의 슬픈 얼굴도 드러나 있지 않다.
11 ‘그러나’를 기점으로 슬픔에서 그것을 이겨 내는 의지로 시상이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