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5.18 북한군 개입 사실 확인 발언에 관하여
권영해 전 안기부장님이 5.18에 북한군이 내려왔다는 것을 안기부장 재직 시 확인했다는 발언을 뒤늦게나마 하신 것은 매우 다행스럽고, 잘한 일입니다.
하지만 권 부장님은 스카이 데일리 허겸 기자의 질문에 간단한 답을 했고, 조우석 주필을 사석에 불러서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조우석 주필은 또 스카이 데일리에 기사를 냈습니다.
권 부장님은 역사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5.18 북한군 개입 사실을 이렇게 개인적 면담 식으로 찔끔찔끔 제한된 특정신문에 보도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내ㆍ외신과 방송 등을 불러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하여 국민들 모두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경로를 통해 권 부장님께 공식 기자회견 실시를 요청했으나 권 부장님은 국정원법 위반을 들어 거절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권부장님이 회피하고자 하는 것은 5.18 진압에 나선 분들이 내란죄로 고통을 받아왔는데, 왜 25년 이상 입을 다물고 있었느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싫은 비겁함 때문이라고 봅니다.
국정원법 핑계를 대지만 국정원법은 이미 어겼고, 허겸 기자의 보도 내용 중 양심선언이라는 말에 불쾌함을 드러내면서, 연로한 자기에게 더 이상을 요구하지 마라 등 나이 탓을 하지만 권 부장님 보다 연세가 높으신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님, 최세창 전 3 공수여단장님, 신우식 전 7 공수 여단장님은 최근 5.18 조사위에서 내란 목적 살인죄로 고발되었고, 11 공수 여단장이었던 최웅 장군님은 심장병을 앓고 계시다가 고발 소식을 듣고 며칠 전 사망하셨습니다.
권영해 부장님은 역사와 국민과 군,
5.18 계엄군으로 출동해서 북괴군이 주도한 폭동을 성공적으로 진압하고도 평생을 죄인으로 살며 자식들에게도 배척을 받고, 억울함에 일찍 사망하고, 연금도 못 받고 심지어는 정신신경과에 입원해서 치료받는 분들께 사죄하고,
진짜 양심선언을 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5.18의 진실을 밝히다가 감옥에 계신 지만원 박사님은 권 부장님이 더 크게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하지 않으면 신변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계속 권부장님께 내ㆍ외신 기자와 방송을 불러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하실 것을 요구하고, 응하지 않으시면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써서 메이저 신문에 게재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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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영해부장은 5.18 북한군 개입 사실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소상히 밝혀라.
2. 권부장은 국민과 역사 앞에 5.18 북한군 개입 사실을 알고도 25년 이상을 국민에 알리지 않았던 이유를 밝히는 양심선언을 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라.
3. 국정원은 권 부장이 밝힌 5.18 북괴군 개입 사실에 관한 정보를 즉각 공개하라.
4. 5.18단체들은 권영해 부장이 밝힌 5.18 북한군 개입이 허위사실이라고 생각하면 5.18 특별법에 의거 권 부장을 즉각 고발하라.
6. 북한군 개입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5.18 조사위원회는 조사보고서를 즉각 폐기하라.
6.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은 5.18 헌법수록 발언을 즉각 취소하라.
7. 그동안 전두환 전대통령이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군을 살인마로 매도한 5.18 단체들은 즉각 사과하라.
8. 5.18 가짜유공자를 밝혀내고, 5.18 유공자를 공개하며, 유공자 선정에 대한 업무를 보훈부에 이관하여 5.18유공자 전체를 즉각 재심사하라.
9. 5.18 북한군 개입 사실을 밝힌 지만원 박사를 즉각 석방하라.
2024. 7. 10
육총회장 장 낙승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