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일부 트레이너들이 이번 ‘늦가을, 장단이 울려 퍼지다’ 이벤트 이후 예정된 픽업 일정을 주목하고 있다. 미래시 정보를 고려했을 때 0티어 서포트 카드 키타산 블랙 복각 후 신규 우마무스메 4종 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올드 트레이너들에게 ‘클구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기적의 하얀 별] 오구리 캡’이 화제다. 특정 각질이나 작전에 구애받지 않는 고성능 고유기와 넓은 거리 적성으로 등장 이후 모든 챔피언스 미팅에서 주력 우마무스메로 활약하는 우마무스메다. 고성능 서포트 카드와 우마무스메가 짧은 기간 등장하는 만큼, 모아놓은 쥬얼 사용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키타산 블랙 복각 후 등장하는 우마무스메 정보를 국민트리가 정리했다.
챔피언스 미팅의 제왕 ‘[기적의 하얀 별] 오구리 캡’
키타산 블랙 복각은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는 일이다. 그런데 올드 트레이너들은 이 친구를 더 오래 기다렸을 수도 있다. 바로 ‘세이운 스카이’ – ‘수영복 마루젠스키(이하 수루젠)’의 뒤를 잇는 고성능 우마무스메 ‘[기적의 하얀 별] 오구리 캡(이하 클구리)’다.
클구리의 핵심 중 하나는 고유 스킬 ‘크리스마스이브의 미라클 런!’이다. 가속, 속도 상승, 지구력 회복의 세 효과가 동시에 발동하는데, 조건은 지구력 회복 스킬을 3번 발동한 레이스의 후반이다. 단순히 속도만 올라가는 오리지널 오구리 캡의 고유기 ‘승리의 고동’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고유 스킬의 특성 때문인지 클구리의 초기 스킬 3개 중 2개가 지구력 회복 스킬이며, 각성 4레벨까지도 회복기를 얻는다. 더불어 ‘크리스마스이브의 미라클 런!’은 선입, 선행 등 작전과 순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도 포인트다.
또다른 강점은 모든 거리를 뛸 수 있는 높은 거리 적성이다. 특히 각성 4레벨에 얻는 회복기 ‘쓰리 세븐’까지 익히면 중거리 챔피언스 미팅에서 패왕으로 활약한다. 여기에 단거리 E를 제외한 모든 거리 적성 B~A를 자랑하며,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더트까지 소화 가능하다. 이런 막강한 성능 덕분에 ‘챔피언스 미팅에서 클구리가 없으면 B그룹행’이라는 말이 유저 사이에서 돌 정도였다.
완벽한 성능을 자랑하는 클구리지만, 등장 시기가 아쉽다는 평이 있다. 해외 서버 기준으로 키타산 블랙 픽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기 때문이다. 정확한 시기는 다다음 픽업이었다. 쥬얼이 넉넉치 않아 키타산 블랙과 클구리 중 한 가지만 얻어야 하는 유저라면, 둘 중에서 어느 쪽에 무게를 둬야 할지 꼭 파악해야 한다. 둘 다 얻고 싶다면 우선 쥬얼을 키타산 블랙에 투자하고, 클구리는 추후 있을 1주년을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클구리는 명함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이 나오는데, 해외 서버 기준 1주년 기념으로 판매한 3성 우마무스메 선택권 교환 라인에 클구리가 포함된 바 있다.
장거리 특화 ‘[노엘 루주 캐럴] 비와 하야히데’
클구리의 존재감에 가려졌지만,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노엘 루주 캐럴] 비와 하야히데’도 알아보자. 클구리와 함께 픽업으로 나오는 산타 버전 비와 하야히데이며, 보통 ‘산타 하야히데’라고 불리곤 한다. 장거리 선행마이고, 신규 회복 스킬을 보유했다.
오리지널 비와 하야히데는 근성 10%, 지능 20%라는 애매한 성장률을 갖고 있다. 반면, 산타 하야히데는 스태미나 12%, 파워 12%, 지능 6%로, 장거리 우마무스메에게 아주 좋은 배분을 자랑한다. 더불어 초기 및 각성 스킬이 모두 선행, 장거리 관련 스킬이며, 신규 회복 스킬 ‘VIP 프리패스’를 보유한 점도 매력적이다. 장거리 회복기 중 하나인 ‘능숙한 패스’의 상위 스킬인데, 덕분에 관련 경주에서 큰 도움을 준다.
고유기 ‘Presents from X’는 레이스 전반에 상위권을 유지해야 발동한다. 이를 위해 스타트를 보조하는 집중력과 컨센트레이션은 필수다. 선행으로 뛰는 산타 하야히데는 출전 우마무스메 수가 적은 챔피언스 미팅에 도주마가 많을 경우 순위가 낮아져 스킬이 발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비와 하야히데는 머리가 크다는 밈과 함께 공식 4컷 만화에서 특유의 헤어 스타일로 ‘뒤로 뛰는 산타’라는 밈이 만들어졌다. 이 모습은 고유기 스킬 컷신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추후 하야히데를 얻은 트레이너는 스킬 컷신을 감상해 보자.
중거리 및 종마로 활용, ‘[트위스티드 라인] 메지로 도베르’
해외 서버 기준으로 클구리 픽업 직전에 등장하는 신규 3성 우마무스메가 있으니 바로 ‘[트위스티드 라인] 메지로 도베르’다. 성능과 활용도는 클구리보다 떨어지지만, 마일 및 중거리 선입마의 종마로 활용할 수 있는 우마무스메다. 현실에서 메지로 도베르의 아버지는 메지로 라이언(이하 라이언)인데, 이를 반영한 건지 메지로 도베르의 고유기 ‘저편, 그 너머로…’는 라이언의 고유기 ‘레츠! 아나볼릭’과 효과가 비슷하다.
스킬은 흥분 상태가 0인 상태에서 레이스 중반의 최종 코너 또는 레이스 종반의 최종 코너가 아닌 코너에서 발동한다. 라이언과 달리 조건이 중반 혹은 종반이란 차이점이 있지만, 매우 좁은 순위권을 요구했던 라이언보다 여유로운 편이다. 덕분에 해외 서버에선 라이언을 대신해 고유기 계승 종마로 활용하거나 중거리 주자로 사용하기도 했다. 다만 등장 시기가 앞서 소개한 클구리 픽업과 키타산 블랙 복각 사이라 쥬얼 여유가 충분치 않은 트레이너에게는 우선순위가 낮으니 참고하자.
패스해도 큰 무리가 없는 ‘[팝스☆조커] 토센 조던’
클구리와 메지로 도베르 이외에 신규 우마무스메가 한 명 더 있다. 중, 장거리 선행, 선입마 [팝스☆조커] 토센 조던이다. 키타산 복각과 함께 등장하는데, 해외 서버에선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고유기 ‘YEAH☆VIVID TIME!’은 최종 직선에서 발동하는 속도 상승 스킬이다. 발동 순위 조건이 선두권이거나 최소 2위인데, 심볼리 루돌프나 같은 최종 직선에서 발동하는 ‘[스타라이트 비트] 오구리 캡’의 고유기와 비교하면 속도 상승폭이 적다. 아울러 선입 레어 스킬 ‘능숙한 환승’을 얻을 수 있지만, 이는 먼저 등장한 SSR 나이스 네이처 서포트 카드를 통해 누구나 획득 가능하다. 추가로 같은 중거리에선 성장률이 좋고, 독점력까지 갖춘 2성 우마무스메 ‘그래스 원더’라는 확실한 대체제가 있기도 하다.
키타산 복각에 가려진 것도 있지만, 이후 등장하는 우마무스메들의 성능이 너무 좋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클구리의 존재만으로도 토센 조던을 얻어야 하는 당위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메지로 도베르처럼 종마로도 활용되지 못했으니 영입을 고민 중이라면 염두에 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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