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합니다.
그 행복이란 두 글자로 인해 성공적인 삶과 불행적인 삶이 결정되어지고
그 행복을 찾아 평생을 방황하는 경우도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평생을 쫓아다녀 행복을 찾았다면 그래도 성공한 것이고,
평생을 살면서 행복을 모르고 그냥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 내 삶속에서 너무도 많이 있지만 그 행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우리 운학초등학교 친구들 만나는 것입니다.
친구들 만나는 날이 결정되어 지고 하루 종일 카페에서 설레임에 왔다 갔다하다 보면
사무실 사람들이 왜 웃고 다니냐고 질문할 정도로 동창들 만나는 것이 너무도 좋고,
참 중요한 일이 내 삶에서 되었습니다.
약 10여년 전부터 남미애와 미선이 미순이 미애 그리고 동옥이 복규 병욱이 승돈이 등등을
금요일에 만나러 다니며 얼마나 즐거웠고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만날 때면 항상 작은 일들이 생기지만 우리들이 만나서 행복을 느끼는 것에 비하면
그 작은 일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설령 더 큰 문제들이 생긴다고 해도
우리들이 6년을 같이 했고 이제까지 허물 없이 만나왔으며
또한 평생을 같이 나이먹어 갈 친구들인데 슬기롭게 모든 문제들을 이겨 나갈 것입니다.
어제 동창회 한다고 너무 좋아 몇 일 전부터 사무실 사람들과 부천에 있는 지인들에게
얼마나 자랑을 하고 다녔는지 모릅니다.
부천에 있는 모임들은 모두 금강산을 부부동반해서 간다고 했는데도
나에게는 금강산이고 뭐고 간에 우리 동창회 가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일찍 용인을 향해 달려 갔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오후 5시가 약간 넘어 우리들의 모임장소인 '둥지뜰'에 가서
약 20명의 친구들을 만나 회의도 하고 그동안의 일들에 관해 정보도 교환하며
너무도 많이 웃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회장이 외국으로 출장 중이라 총무인 미애가 얼마나 애를 많이 쓰는지
너무 고맙고 감사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약 20여명이 왔지만 회의도 이런 저런 말들이 있었지만 잘 끝났고 음식도 만두가 매워
하나도 못 먹었지만 그런데로 밥도 실 컷 먹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부영이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덕분에 총무는 해영이를 제대로 뽑고
회장은 병욱이를 뽑고 보니 '참 제대로 뽑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이 사회생활 하면서 이런 저런 모임이 많이 있지만 그 모임속에서도
'회장'이나 '총무'를 보면 그만한 그릇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리 동창들도 제대로 된 그릇을 뽑아
우리 동창들 '눈'은 아직 살아있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미자의 그 한 미모 그리고 빨간 스웨터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이뻐 죽는줄 알았네.......
경자가 옷도 잘 입고 다니지만 친구의 마음을 배려하는 그 모습이 꼭 천사같았다.
부영이의 그 번뜩이는 아이디어..앞으로 아이디어 창고라고 해야되겠구만....
새롭게 총무가 된 해영이...앞으로 우리 동창회 발전에 해영이의 역할이 엄청 중요하다고...
아들 둘을 두고 있는 미숙이...한결같은 마음이 너무 고마워요..
순애는 언제 봐도 애기 같아....순애야..아들하나는 낳아야지...
피부가 애기 같은 선자씨....술 한잔에 그냥 잠이 오냐고요...
모자가 너무나 잘 어울리고 뭐를 입어도 소화해내는 명선씨....보고싶었다오...
총무로 그동안 수고한..미애씨... 회장도 없는데 너무 너무 수고 했다고...
제일 늦게 온 미선씨....식당에서 먹을 시간이 없었지..얼마나 미안하던지...
나중에라고 와 줘서 너무 고마웠다오....다음에는 일찍오세요....
그런데 왜 이리 미애와 미선이는 이쁜거냐....그 이유가 뭬야요...
새롭게 회장이 된 병욱씨...앞으로 잘 부탁하오....나는 회장 뜻에 모든 따르겠음....
가방까지 들고온 신기...이제 많이 좋아져 너무 보기 좋다오..
천안에서 직접 온 유신아....너무 건강해 보인다...
학원이 너무 잘 되..제일 바쁜 복규야....이제 좀 살살 학원 해...응...
미애 아프지 않게 많이 좀 보살 펴 줘야 할 것 같아....
핸드폰을 안갖고 다니며 제일 마음 편히 사는 석주야..부럽단다..부러워.....
안산땅이 너무도 많은 승돈이..이 자슥 입에서 나오는 말은 다 개그야....
동해 엄마에게 안산땅 이야기 하니까..넘어가더라...
이쁜 딸과 함께 온 석진이....다음에 이야기 좀 많이 하자...
한 운동 하는 준태..대단하다..아직까지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아직 젊은가 봐..
한 인물 하는 동옥이...동옥군 병욱이가 얘기 좀 하면 들어라..응..
나 혼자 듣느라 너무 힘들단 말이야..자슥아.....
하루 하루의 삶이 너무 바쁘고 분주하지만 그래도 그 분주함 속에 행복을 찾고
삶의 의미들이 담겨 있어 모든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얘들아!!! 그런데 다음부터는 한 2차 정도에서 마무리 하는게 좋지 않을까....
3차까지 하다보면 너무 늦고, 집에 오는데 너무 애로사항이 많아서...
너무 길게 쓰는가 보다...앞으로 자주 즐겁게 만나자고...알겠지....
첫댓글 오랫만에 글을 쓰다보니 길게 되었네..그려...어제 모두 잘 들어갔지...나는 새벽 2시쯤 집에 들어왔다...하루 종일 교회에서 행사하고 집에와 카페 보고 있다..카페 좀 자주 들어오고 글 도 남겨요....
어제 못 온 친구들이 많지만 앞으로는 걱정하지 마라...2에 한번씩 만나기로 했으니 앞으로는 더 자주 볼꺼야...그치....
글은 엄청 많이 봤구만요....뭐라 말씀들 좀 하셔요....댓글을 많이 남겨야 카페가 등급이 올라가든 하지..안그러냐...
옛날 창고에 귀한 것들을 감춰두고 손님 올때만 창고를 열어 맛난 음식을 해주던 생각이 나지않냐...부영이가 아이디어 창고가 제격이야.....그치..아이디어 뱅크보다 낫지 않냐......그치...부영이의 추진력 대단했습니다..'당신은 예뻐요'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군!!......모두 모두 잘지내요.....
오지 않은 친구들아....다음에는 모두 만나자고...사진보니까..'왔으면 좋았을 걸'이런 생각이 들지....그리고 사진 좀 제발 모두 찍자고...왜 사진 찍자고 하면 안찍겠다고 기를쓰고 빠지는지....원...알겠지..
이제 회장님 밀씀 잘 들어야지 !... 아무렴.... 성순님 고생했슈.... 화이팅....
우리 친구들이로 말이 없는 거 같은데..우리 카페에 와서는 서로 서로가 좀 '조잘 조잘' '소곤 소곤'이야기 많이 했으면 좋겠구만......그렇지 않냐...그치...누가 무슨 이야기를 많이 써야 관심을 갖고 카페를 더 자주 방문하지.....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