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샤바는 비잔틴 제국 시대에 작은 포도원들이 있던 협곡으로, 오스만 제국에 점령당한 후 '장군'을 의미하는 터키어 '파샤(Pasa)'와 포도원이라는 뜻의 '바(bag)'가 결합되어 이름이 붙여졌다. 4세기 경 카파도키아 수도사들이 응회암을 뚫어내고 만든 공간에 거주했던 흔적이 남아 있어 '수도사의 골짜기'라고도 불리며, 암석들의 모양이 모자를 쓴 스머프들을 닮아 '스머프 마을'이라고도 불린다.개구장이 스머프의 배경이 되었던 지역으로 이 바위에서 요정들이 살고 있다고 믿어 요정이 춤추는 바위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래서 파샤바 계곡은 요정들이 춤추고 3개의 버섯이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된 커다란 바위로 유명하다. 예전에는 이곳에 수도사가 살면서 고립된 삶을 사는 수행을 하기도 하여 '수도사의 골짜기'라고도 한다. 버섯 모양의 독특한 바위는 이곳 특유의 지층 특징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수많은 암석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삼위일체'라고 불리는 암석인데, 하나의 바위가 꼭대기에 이르러 자연적으로 세 갈래로 나뉘는 희귀한 모습을 자랑한다. 골짜기의 능선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보면 자연 암석 지형이 만들어내는 인상적인 장관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풍경 사진을 담기도 좋다.
심 산
삼위일체 바위▼
석굴 교회의 천장화 , 이슬람 교도들에 의해 사람들의 눈이 훼손 되었다.영혼을 빼앗기 위한 것이었다. ▼
삼위일체 바위 ; 바위가 하나로 올라가다 세 갈래로 나누어졌다. ▼
낙타바위 ▼
삼위일체 바위 ▼
괴레메 석굴교회 성화▼
석굴 교회 프레스코 ( 프레스코 (fresco) 벽화를 그릴 때 쓰는 화법. 이탈리아어로 '신선하다'라는 뜻으로 덜 마른 회반죽 바탕에 물에 갠 안료로 채색한 벽화를 말한다. 벽화란 건축물의 벽에 그리는 그림이다.) ▼
괴레메 석굴교회 ▼
괴레메 야외 박물관 ; 앙카라에서 네비쉬르를 거쳐 가다보면 괴뢰메라고 불리는 카파토니아의 마을이 하나 나온다. 이곳은 데린구유 지하도시와는 달리 지상으로 나 있는 바위동굴 속에 교회들이 위치하고 있다. 세 개의 본당으로 이루어진 이곳의 교회들 대부분은 건축시기가 9세기경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중 가장 오래된 것은 1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교회의 벽면은 온통 성서에 나오는 장면들이 성화로 그려져 있다. 이곳은 데린구유 지하도시와는 달리 지상으로 나 있는 바위동굴 속에 교회들이 위치하고 있다. ▼
우치하사르; 뾰족한 바위라는 뜻의 우치히사르는 60 m의 높은 성체이다. 마치 왕관의 모양이, 혹은 창문이 군데군데 박힌 고층건물처럼 산꼭대기에 서 있어서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바위표면에는 비둘기 집이라고 불리는 구멍이 뚫려있으며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어있다. 천연의 요새이기도 한 이 곳은 최초로 히타이트인들에 의해 발견되어 페르시아인, 마케도니아인들에 의해 개발되고 비잔틴인들이 더욱 효용화시켰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이어서 방어하기 쉬운 이 곳은 그 내부의 땅속 수 백 미터까지 우물을 파고 지하수를 퍼 올릴 수 있어 더욱 요긴한 요새가 되었다. ▼
우치하사르 동굴 비둘기 계곡 ▼
석굴 성당 내부 성화 ▼
토끼바위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