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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합 되고 나서 당당하게 합격수기로 올리고 싶었는데...
아아, 크게 기대는 안 했지만 국가직은 면탈했어요.
(현재 경기도 필합, 서울시는 별탈 없으면 붙을 것 같습니다)
아직 최종합격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그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가면 갈수록 기억도 잘 안 나고, 더 늦게 올리면 공부하시는 계획하시는 분들께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일찍 정보를 공유하고자함입니다.
또 저 스스로 공부했던 경험을 후기로 정리하면서 지난 1년을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공부할 때는 느릿느릿 그렇게 더디더니 잊어버리는 건 왜 이렇게 빠른 거죠? 인터스텔라가 따로 없네...
아직 합격자는 아니니까, 필기후기 게시판에 슬쩍 올려놓고 가렵니다 ㅎㅎ
나이는 서른을 훌쩍 넘었고 개인적인 이유라 자세히는 못 적지만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찾아 공시계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베이스라고 하자면 영어는 옛날옛날에 토익 900 중반대,
200X년에 딴 어문회 한자 3급 자격증,
그리고 공시 시작하기 전에 남들보다는 독서량이 좀 많았다는 정도일 것 같아요.
(1년에 3~40권 정도, 공부 시작하고 나서는 거의 못 읽음)
선택과목은 행법, 사회였는데 이렇게 정하기까지 여러 번 바꿨어요.
주위 도움 전혀 없이 (공시생 or 공무원 지인 자체가 없음) 시작하느라 우왕좌왕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행법-과학 그 다음에는 행법-사회, 다시 수학-사회
그담에 다시 행법-사회로 (공시계의 갈대라고 불러주오) 말그대로 쌩난리를 쳤습니다.
사실 이 난리만 안 쳤어도 국가직 직전에 시간 부족해서
그렇게 쫄리지 않았을 텐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쉽기도 합니다.
초시생분들은 자기한테 맞는 선택과목만 빨리 찾아도 이미 반은 성공한 거라고 봅니다..
공부는 프리패스 구매한 2015년 7월 20일부터 시작했고,
국가직까지 8개월반, 지방직, 서울시까지 11개월 정도 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국가직까지는 시간이 좀 부족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국가직 시험보기 전에 딱 한 달만 더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
지금 생각해봐도 많이 아쉽긴 하지만, 안 그래도 심각한 결정장애고
국가직은 부모님 가까운 데서 살기 어려울 수도 있었으니
효도나 잘 하고 살라는 하늘의 뜻이려니 하고 받아들이려구요. (그래도 여전히 맴찢 ㅜㅜ)
국가직
면접까지는 어찌저찌 갔으나 예비 번호 받고 탈락했습니다. (면접은 보통 받은 걸로 추측)
경기도 지방직
국어 100/ 영어 90/ 한국사 90/ 행법 85/ 사회 95
조정점수로 계산해보니까 총점 409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서울시
조정점수 계산해서 415.xx입니다
국어 공부
(국가직까지) 선재국어 기본 강의 - 기출실록 - 마무리 - 반쪽모의고사(강의 부분부분 들음)
(국가직 이후) 태종국어 진도별모고(강의x) - 나침반2(강의 거의 안들음) - 서울시SOS(강의 다들음)
선재국어 기본강의 (+인강)
처음 시작하는 거니까 겸손하게 그냥 빼놓는 부분 없이 수업 다 들었어요.
(1~4권분량 빠짐없이)
수업량이 많기는 한데 그래도 나한테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 줄 모르니까
그냥 돌다리 두드린다고 생각하고 완강했습니다.
이런 거 배워서 뭐하나, 이런 생각보다는
그냥 한국인으로서 한국어교양을 쌓는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재미나게 들으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특히 선재쌤하고 코드가 비슷해서인지 덜 힘들게 들을 수 있었어요.
책을 그렇게 읽었어도 시를 읽는 이유를 도대체 이해하지 못했는데
선재쌤 시 수업 듣고 그 이유를 아주 조금은 알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재쌤 먼훗날 공시 강의 은퇴하시면 문학 팟캐스트 해주세용♡)
기출실록 (+인강)
기본 강의 완강 후 혼자서 기본서 한 번 정도 복습한 뒤에 기출 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기출 들어가기 전에 다 알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기본서에서 별짓을 다해도 안 외워지는 게 문제 풀면 자연스럽게 암기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물론 어문규정은 시험 치기 전날까지 계속 외워야됨)
기출 푸는 거 너무 미루지 마시길 바랍니다. 뒤에 가면 시간 없어서 멘탈 털려요 ㅜㅜ
어문규정 부분은 2회독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른 부분은 한 번만 풀고 더 못 풀었어요.
선재 마무리 (+인강)
기출까지 풀고 나면 내가 다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운데,
이럴 때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바로 잡기 딱 좋은 강의에요.
여기까지 커리 마치고 나니까 띄어쓰기나 음운론, 한글 창제 원리 정도는 거의 안 틀리게 되었습니다.
인강에 의존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상하게 선재쌤 수업은 계속 듣게 되더라구요. (선재쌤 악성팬? ㅎㅎ)
간혹 이 강의로 국어 기본서를 대체 하시는 분들도 계신 거 같은데...
그러기엔 너무 간략한 것 같아요. 기본서나 수비니겨에 들으신 분에게만 추천.
반쪽 모의고사 (인강 발췌해서 들음)
나침반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부담없이 하루에 한 파트 정도 풀었어요.
국가직 보기 전에 끝까지 다 못 풀고 갔지만 그래도 도움 많이 됐어요.
특히 한자, 어휘 부분 극강입니다. 국가직 끝나고 다시 한 번 더 꼼꼼하게 풀었어요.
한자+어휘 부분은 3번 본 거 같네요.
국가직 시험
국가직에 한자 안 나올 줄 알고 대~~충 보고 갔는데 아 정말 멘붕.
솔직히 한자 읽고 쓸 줄 알아도 문제 고따위로 나오면 못 맞춰요 ㅜㅜ
기출이라도 보러갈 걸...
이 슈림프 너 이 새끼!!!
솔직히 85점 맞은 것도 어마어마하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사실 고유어도 찍었는데 맞았거든요.
틀린 건 좀 어이없는 걸 틀려서 국가직 끝나고 세부적인 암기 열심히 했어요.
이태종 진도별 모의고사(인강x) + 선재마무리 복습
국가직 끝나고 전체적으로 한 번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봤어요.
맨날 선재썜 문제집만 풀다가 보니까 문제도 신선하고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인강은 시간상 들을 엄두는 못냈어요.
진도별 모의고사를 풀고 해당 파트 기본서나 필노를 보는 게
저한테 제일 잘 맞는 공부방법이라서 국가직 이후에 국어도 이렇게 한 번 공부해 봤어요.
나침반 2권 (부분부분 인강)
시간 여유 있을 때 틈틈히 풀어줬어요.
1권은 사고 2~3회 정도밖에 못 풀고 국가직 갔는데 2권도 절반도 못 푼 것 같네요.
그래도 이태준의 ‘달밤’이 서울시에 빠밤!!하고 나와줘서 디게 좋았음.
이 소설이 이상하게 마음에 남아서 꼭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제 되다니 참 독특한 경험이었어요.
모고 부분도 좋지만 파트별로 주관식 문제 모아놓은 게 전체적으로 점검하기 참 좋았습니다.
틀린 주관식 문제는 색깔펜으로 표시해놓고 시험 전날 집중적으로 다시 봤어요.
나침반 책은 다 좋은데 비문학이 좀... 너무 어려워요 ㅜㅜ
아니 어려운 건 괜찮은데 난이도에 비해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해설을 읽으면 아 그렇구나 납득이 되어야 되는데 제가 부족해서 그런가 안 그런 문제들이 좀 있었거든요.
풀면 풀수록 감이 더 안 잡혀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자신감 상승용으로 가끔 예비매삼비 풀어줬습니다 ㅋㅋ
나침반은 비문학 아리까리한 거 빼고는 모고 진짜 좋았어요, 도움 많이 됨!
서울시 sos (+인강)
서울시 대비 수업이지만 지방직도 같이 준비한다는 느낌으로 들었어요.
주관식 문제하고 뒤에 모의고사 진짜 좋았어요.
특히 이번에 문학사 대박!!
제가 지방직 앞두고 손을 다쳐서 펜을 손에 쥐지도 못할 때
그냥 TV보듯 문학사 수업 들었는데 그게 서울시에서 문제로 다 나왔네요. 헷헷..
문학사 수업은 출제방향에 따라 모 아니면 도이기는 하지만
보험든다는 생각으로 들어두는 게 덜 불안하고 좋은 것 같아요.
수업도 워낙 재미나게 진행해주시니까요, 그냥 공부하기 싫을 때 부담없이 들으세요.
**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국어는 정말 매일매일 틈틈이가 중요한 과목인 것 같아요.
한자성어, 한자어휘, 고유어 이거는 부담감 안 느끼고 하루에 몇 개씩 꼭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악착같이 외우겠다는 생각보다는 조금씩, 틈틈이, 여러 번 봐서 익숙해지겠다는 느낌으로 접근했어요.
고유어 이게 참 계륵이긴 한데..
기출이랑 모고에 나오는 건 그래도 외우는 게 안전한 거 같아요.
선재국어 4권 고유어 파트 이걸 어느 세월에 다 외우겠습니까.
하지만 나중에 찍더라도 3개 중에 하나를 찍느냐, 2개 중에 하나를 찍느냐 이건 큰 차이가 되니까요.
남들 아는 건 나도 확실히 아는 정도로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국가직 끝나고는 잔암기가 부족한 것 같아서,
맞춤법이랑 외래어표기도 처음부터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봤습니다. (암기어플 활용)
이번에 시험에 고전문학이 나오지 않긴 했지만 일단 기출된 영역은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다 보도록 노력했어요.
비문학은 크게 어려움 느끼지 않았지만 독해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께는
선재쌤 강의에 무료로 첨부되는 ‘독해야 산다’ 추천드립니다.
비문학도 은근 배경지식 무시 못하거든요.
국어 지문에서 본 거 영어에서 나오고 영어에서 나왔던 거 국어에서도 나오니까요.
시간날 때 하루 15~20분 정도 투자해서 보시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영어
(국가직까지) 보카바이블 - 이동기 하프 - 손진숙 40포인트 - 손진숙 키스문법 - 손진숙 키스보카(강의 다 못듣고 단어만) - 이동기, 손진숙 동형 - ebs N제- 이동기 기적의 특강
(국가직 이후) 이동기, 손진숙 동형 - 손진숙 공tv - 이동기 기적의 특강 & 손진숙 기출숙어
영어는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영어 좀 해보셨다는 분들!
분명 하프 한 6개월 비벼보면 점수 어찌저찌 나오것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거예요....
그러시면 안돼요 (절레절레)
영어 실력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은 독해나 어휘 수업은 안 들어도 상관없지만
문법은 기본 강의 한 번 훑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공시 문법이 좀............ 뭐 이런 것도 물어보냐? 싶을 정도로
그지(...)같은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따로 공부할 필요가 있거든요.
보카바이블 (앞부분만 봄, 이디엄, 어근편 안봄)
공부 시작하면서 바로 외우기 시작했어요.
Day 1: 암기
Day 2: Day1 복습, Day 2 암기
Day 3: Day1 복습할 때 틀렸던 단어, Day2 복습, Day 3 암기
Day 4: Day2 복습할 때 틀렸던 단어, Day 3복습, Day 4 암기
이렇게 끝까지 간 다음에, 이후로는 이틀치, 삼일치씩 묶어서 보고
나중에는 계속 틀리는 단어 보고 그랬던 거 같아요.
엑셀로 정리해서 랜덤으로 배열해서 다시 보기도 했어요.
나중에 좀 지겨워져서 키스보카도 봤어요 ㅎㅎ
어휘는 책을 계속 보지는 않고 ankidroid라는 앱에 집어 넣어서 한꺼번에 봤어요. (검색하면 사용방법이 많이 나와요)
손진숙 키스문법 (+인강)
이동기 쌤 하프 한 달치 듣다가 안되겠다 싶어 고민하던 중 만난 게 손진숙 쌤 문법 강의였어요.
40포인트 먼저 들었는데,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걸로 다시 들었어요.
진숙쌤 성격이 워낙 저랑 잘 맞아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저도 중요한 거 열심히!! 남들 다 모르는 문제는 나도 틀리는 거지 뭐 이런 스타일이라 ㅋㅋㅋㅋ
2배속으로 후다다다다다다다닥 완강했습니다.
손진숙 900제 (+인강은 파트1만)
뭐 말이 필요없죠. 문법 문제집 최강자!
앞부분은 수업 2배속으로 빨리 듣다가 이것도 시간이 없어서 뒷부분은 혼자 풀면서 공부했어요.
한 번 다 푼 다음에는 틀린 거 위주로 반복했어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지유. 틀린 거 또 틀리고 또 틀리고 ㅜㅜ (이런 치킨헤드.....)
손진숙 키스보카(+인강 일부)
이것도 듣다가 시간 없어서 끝까지 못 들었어요 흐흑.
여유 있으면 들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휘는 혼자서 외워야 되는 건 맞는데,
시험에서 어떤 방식으로 출제된다 이런 포인트를 알려주시니까
더 시험에 맞게 공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키스보카 말고도 선생님 자료실에 올려놓은 이디엄도 도움 많이 됐어요!
이디엄은 책을 따로 보는 거보다 기출 위주로 보시는 게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이동기 하프
동기쌤 공단기 오시기 전에 6개월이나!!! 패키지로!!!
끊어서 하프 들은 뇨자입니다 제가 ㅋㅋㅋ (으앙 마이 머니!)
독해 푸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걸 제일 많이 셤장에서 써먹었어요.
초반에는 7개, 8개 맞고 한두 달 푸니까 만점 받는 날이 늘어나더라구요.
몇 달 지나니까 독해에서 틀린 건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시간도 15분으로 시작해서 빨리 푸는 날은 10분 안으로 끊었습니당.
복습은 문법이랑 어휘문제 위주로만 했고 독해는 딱 수업까지만 듣고 끝냈어요.
나중엔 또 시간이 없어서 -_- 독해부분 말고 어휘, 문법 부분 문제만
5문제씩 하루에 이틀치 10문제, 2배속으로 들어서 겨우 6개월 패키지 다 들었어요. 헥헥
이동기 국가직 대비 동형 (2016년 3월~4월) + 어휘, 문법, 독해는 틀린 문제 위주로 인강 시청
시험 다가오기 한 달 전부터는 하프 안 보고 동형 위주로만 보고 갔어요.
2015년 국가직 영어가 헬이었기 때문에 맷집 키워주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였던 동기쌤 동형 모고 ㅋㅋㅋㅋㅋ
끝까지 완강은 못 했는데 대신 시험날 안 푼 모고 독해 지문 미리 가서 워밍업 했어요.
이렇게 하니까 확실히 실전에서 문제가 더 잘 읽히더라구요.
기적의 특강 (국가직 시험 직전 + 인강 일부)
어휘는 공부하다보면 기본적인 거 잊어버리기 쉬운데,
어휘랑 이디엄 생활영어 다시 한 번 잡아주기에 적당한 수업이었어요.
시험 전날 빠르게 한 번씩 봐주면 효과짱입니다.
국가직
그나마 국가직 필합이나마 할 수 있었던게 영어덕이긴 했어요.
오프라인 모고, 동형 모고 통틀어서 100점 한 번도 못 받아봤는데 실전에서 100점 받아서 많이 놀랐어요;;
해커스 모고 (문제집만)
한 선생님의 스타일에 너무 익숙해졌다! 싶을 때 풀 만한 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문제가 진짜 많고 (짐승용량;) 해설이 자세해서 좋았어요.
그런데 어휘 부분은 이런 것도 나올까 싶은.. 공시에서는 생소한 것도 있었어요.
문법도 간혹 가다가 너무 1초문제라서 당황스러운 것도 있었지만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필요는 있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국가직+지방직 / 서울시 따로 편성된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이것도 시간 없어서 다는 못 풀고 앞부분 2/3, 서울시 한 3회분 정도 풀고 간 것 같네요.
이동기/손진숙 서울시 지방직 대비 동형 모고(+인강 일부분)
점수는 75점 ㅜㅜ에서 100점까지 다양하게 나왔던 거 같아요
동기쌤 모고는 확실히 나오는 거, 중요한 거 열심히 환기 시켜주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진숙쌤 모고는 아무래도 동형만 풀면 문법이 좀 부족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문법 문제, 어휘 문제만 모아서 주신 거 도움 많이 됐습니다.
손진숙 선생님 디스크때문에 아프시다 할 때 같이 울었어요 ㅜㅜ
선생님 아프지 마세요 ㅜㅜ
어쨋든, 영어 모고는 여러 선생님꺼 풀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많이 많이 풀어보세요.
ebs N제(문제집만)
이건 그냥 틈틈히 풀었습니다.
오늘따라 독해를 많이 틀렸다 짜증난다!!! 싶으면
10문제 정도 더 풀고 그랬어요.
(이상하게 비문학이랑 독해를 많이 틀리면 그렇게 화가 나더라구요;)
공시 독해랑은 스타일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영어 지문 많이 읽을 수 있어서 도움 되었어요.
지방직 직전 진숙쌤 공tv
시험 직전 되면 기본적인게 가물가물해지는데 마지막으로 기본 튼튼히 하는 데 좋습니다.
시험 닥쳐오면 공부 정말 안돼요. 그럴 때 공티비 보면 효과 짱짱.
* 영어 이제 막 시작한 분들께 제가 특별히 조언 드릴 건 없지만,
영어는 좀 쉬운 것부터 단계를 올려가며 공부하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하프 수업에서 선생님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다는 분은 과감히 그거 내려놓으시고
다른 수업을 듣고 돌아오시는 게 오히려 지름길인 것 같아요.
무조건 어려운 거 많이 본다고 느는 게 아니라,
자기 수준에 맞는 것부터 단계를 올려야 영어실력이 느니까요.
남들은 어려운 거 보는데 나는 중학교 단어 본다고 부끄러워 할 필요 없어요.
한국사
(국가직까지) 강민성 기본심화 - 전한길 필기노트 - 신영식 기출정해 + 간간히 고종훈 온라인 모고
(국가직 이후) 신영식 모고 + 고종훈 1000제 + 온라인 모고 - 약점체크
정말 한국사.......... 한국사!!!!!!! 애증의 한국사!!!!!!!!!
남들은 효자과목이라는데, 저는........... 불효 오브 불효 과목 ㅜㅜ 이 팔난봉 한국사 자식아...ㅜㅜ
농담이 아니라 제 공시 공부의 1/3이 한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진짜 초반에 암기를 너무 못해서 힘들었어요 ㅠㅠ
나름 역사상식 풍부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나봐요.
이 정도로 역알못일 줄이야....................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좋다는 건 다 해봤던 거 같네요.
(어디 병이라도 걸리셨는지;;)
강민성 기본심화(2015년 7월~9월)
한국사 처음인 분들께는 강추!! 진짜 강추!!
민성쌤 강의력 진짜 최고죠, 수업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끝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수업 듣다 너무 몰입하고 감동해서 울기도 몇 번 울고 ㅋㅋㅋ (왜 울었는지는 기억 안 남 ㅋㅋㅋ)
뭐 민성쌤 수업 들으면 점수 안 나온다 어쩐다 이런 말 많은데
전 기본수업 민성쌤 수업 들은 거 후회 안 해요.
기본강의 1회독 한 거 가지고 다 알 수 없는 노릇이잖아요.
잔암기야 어차피 어떤 선생님 수업을 듣던 스스로 해야 되는 부분이구요.
강사가 어떻게 암기까지 다 시켜주겠습니까...
민성쌤 암기하지 말라고 한 적 수업 들으면서 한 번도 없는데 왜 그렇게 와전된 지는 모르겠어요.
외울 건 외워야 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하여간 기본적인 틀은 확실히 잡아주는 수업이어서, 나중에 한국사 공부하는 데 기반이 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강의를 들으면
완강때까지 너무 늦겠더라구요. 그래서 근현대사는 2015년 대비 강의를 들었어요.
전한길 필기노트 (+인강)
기본서 인강 다 듣고 나서 필노 수업을 들었는데, 저한테는 좀 안 맞았어요 ㅠㅠ
한길쌤 수업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라, 두문자 + 필노만 가지고 계속 보는 스타일이 저한테는 안 맞아서요.
수업 열심히 듣고 필기도 열심히 했는데 신기할 정도로 기억에 하나도 안 남아서 멘붕.
(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는가봉가)
그래도 인강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어요.
제가 자꾸 까먹어서 그렇지, 인강 반복해서 듣는 게 맞는 분들한테는 최고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신영식 기출정해 (+인강)
느아아아 영식쌤!!!! 저를 한국사 지옥에서 건져올려(?) 주신 흑요석 보살님 ㅋㅋㅋㅋㅋ
영식쌤 수업이 너무 지엽적이라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기본 수업은 제가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기출 수업에서는 그런 거 많이 못 느꼈어요.
간혹 가다 지엽적인 거 언급하셔도 어렵게 설명하시고
그런 게 아니라 야~ 이런 것두 있다 간간이 설명해서
스리슬쩍 각인 되도록 해주시는 거라 크게 문제될 거 없다고 봅니다.
모고에서도 지엽적인 거 몰라도 문제는 풀리게끔 내주시는 걸요.
시험에서 좀 이상한 거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대비시켜 주려는 게 영식쌤 스타일이라,
실전에서 문제가 좀 기괴(??)하게 나와도 어지간해서는 놀라지 않게 되더라구요 ㅋㅋ
기출정해에 너~무 어렵게 나온 7급 기출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거 다 합해봐도 30문제 될까 말까에요.(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홀수 문제로 수업하고 짝수 문제로 혼자 복습하는 게 제일 좋았어요.
문제 풀면서 암기가 저절로 됨!
그리고 무엇보다 책도 그렇고 강의도 그렇고 설명이 진짜 꼼꼼해요. 나노해설!
“내가 이거 앞에서 설명했자나! 무지랭이 짜식 이것도 모르냐? 패쑤!”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자, 내가 설명할께 잘 들어봥~ 니가 모른다면 또 말해줄께~
설명 두 번 머겅 세 번 머겅 이제는 알겠니? 그래도 모르겠다고? 괜차나 괜차나 홍홍홍”
듣고 있으면 걍 맘이 정화되는 느낌이라 그게 제일 좋았던 거 같네요. (저 영식쌤 알바 아니여유 ㅠㅠ)
국가직 전까지 세 번 정도 기출 풀었어요.
기출만 계속 푸는 게 아니라 진도별로 나눠져 있으니까 기출 풀고 나서,
사나흘에서 일주일 간격 두고 기출 풀었던 부분에 해당하는 영식쌤 필노를 다시 한 번 봤어요.
이렇게 하니까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던 필노가 읽히더라구요.
국가직
사복직, 경찰 한국사 풀어보고 100점 95점 맞았다고
룰루랄라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핵폭탄 맞았죠 뭐 ㅜㅜ
(여러분 집에서 풀어본 점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솔직히 이것도 찍은 거 하나 맞아서 요 점수에요...
긴장도 많이 했고, 어렵게 나올 경우를 전혀 대비하지 않고 갔는데 크게 반성했습니다.
시험 전에도 영식쌤 천기누설 풀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었는데..... 게으른 저를 탓해야죠.
이 이후로 두 달동안 기본서부터 꼼꼼하게 다시 공부했어요.
고종훈 온라인 모고 + 1000제(수업x)
이거는 민쌤 까페에서 알게 돼서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대박!!!
한 가지만 자랑을 하자면 저 고사부 모고 서울시 볼 때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했어요!
(초반 점수는 진짜 개차반....60점도 맞고 70점도 맞고...)
처음에는 강의까지 들을 여유가 없어서
모고만 계속 응시하고 틀린 문제는 혼자 해결했는데,
국가직 보고나서 강의 안 들은거 좀 후회했어요 ㅜㅜ
그래서 국가직 이후로는 강의까지 다 챙겨서 봤어요.
나중에 약점체크 책 받으려고 용봉서적에서 시즌2 문제집 샀어요 ㅋㅋ
사실 파일 다 컴퓨터에 있었는데, 해설이랑 같이 봐야 더 공부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사부님한테 도움 많이 받았는데 책 한 권은 그래도 사는 게 도리인 것 같아서요 ㅋㅋ
고사부님 정말... 내가 이 인간들 땜에 못살아~~~~ 하실 때마다
우리 엄마가 같아서 친근했어요 ㅋㅋㅋ
기회가 되면 엄마 파마머리 가발 씌어드리고 싶음 ㅋㅋㅋㅋㅋ (고사부님의 고주부화)
1000제는 국가직 끝나고 사서 2번 풀고 마지막에 틀렸던 문제,
맞았지만 아리까리했던 문제 모아서 한 번 더 풀었어요.
기출 풀 때랑 비슷하게 진도별로 되어있으니까
문제 먼저 풀고 복습은 제대로 점검하는 느낌으로 기본서를 봤어요.
신영식 지방직/서울시 대비 모고 (2016년 4월~6월)
완강은 못했지만 그래도 이거 서울시에서 도움 진짜 많이 됐어요!!
제가 한국사 100점을 맞는 날이 오다니... 으아아아 진짜 감격해서 울 뻔했어요 ㅠㅠ
물론 찍신이 강림하시긴 했습니다;;
국민교육헌장이 이승만인가? 하고 답 바꿨는데 결과적으로는 제일 앞이라 맞았네요
(박정희 때임).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은격이지유 뭐...
그 밖에 고사부 약점체크 인강, 공tv는 영식쌤, 민성쌤꺼 들었어요.
시험 닥쳐와서 공부 잘 안될 때는 역시 공tv 죠!!
* 한국사는 정말 뛰어난 선생님이 많이 계셔서 한 선생님 커리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장점이 다 다르니까 한 선생님 수업을 듣고 보완하는 느낌으로 다른 쌤 수업을 들으면 공부효과가 더 커질 것 같아요.
사회
(국가직까지) 민준호 사회 기본 - 필기노트 - 기출 - 진도별 모고 (3회정도 풀음) - OX문제집
(국가직 이후) 민준호 진도별 모고 - 동형 모고 - OX문제집 - 수능 100선 - 서울시 대비 공tv
뭐 민쌤 수업은 굳이 칭찬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겠지만,
걍 넘어가면 우리의 호평동 존재감님께서 삐지실까봐 ㅋㅋ
원래는 다른 선생님 수업 들었었는데,
이선재 선생님이 수업에서 민쌤 언급해주셔서 갈아타게 된 케이스입니다.
선재쌤이 가자미식해 (가자미식혜x) 맛있다고 수업시간에 말씀하셨는데,
어떤 강원도 수강생 분이 선재쌤 연구실로 보냈다 하더라구요.
그때 전한길쌤, 민쌤께도 전해드리라고 부탁하셨다고...
민쌤이 경제를 글케 잘 가르치신다고 가자미식해 드리라고 그랬대요 ㅋㅋㅋㅋ
그럼 어디 나도 한 번 들어볼까? 해서 영업당했죠 뭐....
결과적으로 참 잘한 선택이었죠
(가자미식해 보낸 강원도 공시생님, 혹시 민팸분이신가요? 사랑합니다)
선택과목은 너무 미루지 마세요 ㅜㅜ
멘탈 강하신 분들이야 뭐 괜찮으시겠지만 시간 촉박하면 공부 더 안되더라구요.
시험 임박하면 하루에 13시간씩 공부하고 있을 것 같죠?
아뇨..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에요.
게다가 남들은 모고 풀고 있는데 기출도 못 끝내서 허부적 거리고 있으면 위기의식 장난 아니게 느껴집니다.
제가 공부를 좀 늦게 시작한 것도 있고, 선택과목 바꾼다고 갈팡질팡해서 (이게 제일 큼ㅜㅜ)
사회는 기출만 회독하다 국가직 시험 들어갔는데 진도별 모고 안 푼 거 제일 후회했어요.
사실 뭐 이런 거까지 나오겠어? 흥~ 이랬는데, 그렇고 그런게 나올 수도 있습디다 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전 정말 무지랭이였어요 ㅋㅋㅋㅋㅋ
진짜 어떤 과목보다 모고가 중요한 과목이에요. 사회가...
기출문제 밖에서도 나올 수 있을 가능성 있고,.
또 작정하고 내자면 진짜 어렵게 낼 수 있는 과목이니까,
기출보다 한 단계 높여서 준비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 좀 높여도 사회는 그렇게 공부양이 많이 늘어나진 않으니까요...
모고 어렵다고 중도포기하지 말고 선생님 믿고 따라가세요!
수업은 기본강의, 필노, 기출까지만 듣고 이후 수업은 모르겠는 부분만 골라서 인강 들었습니다.
국가직 80점 맞고 이후에는 크게 반성하고 일단 기본서로 돌아갔어요.
진도별 모고 - 기본서로 복습 요렇게 하고, 동형 모의고사 푼 다음에 진도별 모고 - 기본서 이렇게 다시 봤어요.
시험 얼마 안 남았을 때 OX문제집이랑, 수능100선 봤는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지방직에서 95점 받고 끝까지 집중력 있게 가야되는데
지방직 이후에 “꺄항 경제는 이제 공부 안 해도 다 풀 수 있어~~~” 이러고 까불고 공부도 안했더니만........
서울시 가서 경제문제 다 틀려서 80점 맞았어요.. 여러분 자만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ㅜㅜ
* 사회는 그냥 민쌤만 믿으세요 ㅋㅋㅋㅋ
제가 사회 그렇게 잘 본 건 아니라 신뢰를 드릴 수는 없지만....
공부한 양에 비해서는 그래도 충실한 점수라고 생각해요.
공통 위주(...한국사..)로 몰빵하느라 공부를 소홀히 해서 점수가 그런 거지 쌤 수업이나 교재가 얼마나 좋은데요!!
인강도 좋고, 독학하기에도 좋습니다.
행정법
(국가직까지) 써니 기본 - 기출 - 개인정보법 특강 - 최신판례 특강(1/3정도)
(국가직 이후) 써니 지방/서울직 대비 모고 - 기출
다른 과목에 비해서 책도 2번밖에 안 사고 매우 경제적(!)이었던 과목이었어요.
(그렇지만 인강비가 어마무시하게 들어갔.....ㅜㅜ)
처음에는 공단기 프패가 있으니까 선택과목도 될 수 있으면
프패 내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로 하고 남부에서 써니쌤 수업 결제했어요. (으앙 마이 머니)
기본수업( 2015년 10월~11월)
기본 수업 1번 듣고, 들으면서는 복습을 빡쎄게 안 했는데
대신 기본서 양옆에 있는 OX문제는 열심히 풀었어요.
수업 다 듣고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OX 문제 풀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다시 기본서 설명부분을 봤어요.
기출 들어가기 전에 기본서 완벽하게 이해하겠다 이런 생각은 좀 위험한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복습이 필요한 건 맞지만 행정법도 기출 문제 풀어나가면서 암기되는 부분도 있으니까
기본서 개념이 이해가 안된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어요.
일단은 마음을 비우고 기출을 쭈욱 2회독까지는 해보세요.
기출수업(2016년 1월~3월)
기출 문제집은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예습이 필수! 예습하고 나서 수업 들어야지
선생님이 문제 풀어주는 것만 구경하고 있으면 절대 안 늘어요.
그리고 웬만하면 수업 들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혼자 문제 풀 때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걸 선생님이 짚어주실 때가 많거든요.
돈 들여서 인강 들을 가치 충분히 있습니다.
저는 국가직 전까지 정말 기출만 열심히 보다 갔어요.
다른 거 보고 싶어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너무 없어서 보려야 볼 수 없는 상황이라서...
선택지 4개 모두 확실하게 OX 가려낼 수 있는 문제는 제거하면서 반복했어요.
그리고 자꾸 틀리는 문제, 헷갈리는 선택지 나중에 모아서 보면
신기할 정도로 같은 개념을 틀리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어요;;
시험 직전에는 이렇게 자꾸 틀리는 거 위주로 보고 갔구요.
국가직 끝나고 나서 지방직 대비로는 제끼는 문제 없이 일단 처음부터 다 보면서 다시 소거해 나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쏟아부은 노력에 비해 결과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당.
행법은 기출이 아직 제대로 암기가 안 됐다 싶으면 절대 다른 거 하지 마세요. 오히려 공부양 늘리면 독이에요.
지방직/서울시 대비 모고(2016년 5월~6월)
써니쌤 모고는 책 구입할 필요없이 프린트로 진행되는데 프린트양이 정말................
아낌없이 주는 써니쌤..... 양면 출력했는데도 책 한 권 분량 나옵디다.
나중에 올려주신 옳은 지문 보지도 못함. 뽑을 엄두가 안 났어요..
그거까지 뽑았으면 베개로 쓸 수 있..아하핳하ㅏ핳하하..
하여간 수업 자체는 난이도 적당하고 좋았어요! 오개념도 바로 잡을 기회가 있었고..
기출이 너무 익숙하고 공부가 안된다 싶으면 그때 딱 모고 풀어야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다시 기출을 풀면 낯설게 느껴지는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 행정법은 사실 100점 맞겠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버렸어요.
법은 진짜 공부양 늘리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공통에 몰빵하고(한국사, 너 이 좌식....)
행법은 마지노선을 80점으로 잡고 공부했어요.
써니쌤도 기본적인 게 제일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시니까,
저도 늘 나오는 걸 더 확실히 잡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출 열심히 풀었어요.
공부한 것에 비해 결과가 기대 이상이라 운이 참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공부 장소 + 운동 + 수면시간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에서 인강으로 공부했어요.
원체 사람 많은 곳 싫어하고, 노량진까지도 맨날 출근도장 찍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엄두도 못 냈어요.
동네도서관도 매너 없는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집에서 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집에서 쭈욱 했습니다.
작년 여름은 이렇게 덥지 않아서 괜찮았는데,
올해였으면 엄두도 못 냈지 싶어요. (집공부 민팸분들 화이팅입니다!!)
집에 하루종일 가족 중 누구 한 명은 꼭 있기 때문에
종종 TV소리가 시끄럽긴 하지만 조금만 볼륨 낮춰달라고 부탁하고 생활소음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어요.
솔직히 나가면 먹는 것 때문에 돈도 많이 들고 메뉴 고르는 것도 귀찮고....
집에서 엄마가 밥 차려 주시면 밥 먹고 좀 쉰다 그래도
버리는 시간은 확실히 밖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적었던 거 같아요.
그렇지만 활동량이 너무 적다 보니 이러다가는 병나겠다 싶어서
저녁 먹고 나서는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히 실내에서 자전거 탔어요.
운동하고 나서 땀나면 그때 샤워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다시 공부하구요.
집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꼭 운동하세요.
안 움직이면 잠을 아무리 자도 피로회복이 안 되더라구요.
그리고 집 공부의 가장 큰 장점은 세수도 안 하고 머리도 안 감아도 되고..
(그래도 샤워 매일 했어요!! ㅋㅋ)
눕든 서든 내가 편한 자세로 공부해도 되고, 뭐 엄청 자유롭다는 거죠.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봐야 4시간이었거든요.
그래서 책상 위에 간이테이블 올려놓고 서서 공부하기도 했어요.
누워서 책 볼 때는 잠들기도 했지만 ㅎㅎ
밤에 잘 자니까 낮에 졸려도 쉬는 시간에 15분정도 눈 감고 있으면 금방 쌩쌩해지더라구요.
공부할 때는 잠을 더 잘 자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하루에 8시간은 꼭 자려고 했어요.
(수면부족일 때 두뇌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종류의 인간입니다 ㅜㅜ)
알람 안 맞춰놓고 그냥 자는데도 8시간 되면 자동으로 눈이 떠지더라구요.
하루에 8시간 자고 운동도 하고 시간이 되냐고 물으실지 모르겠는데 대신 TV 거의 안 봤습니다.
원래도 드라마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말에 하루 쉴 때 1박2일 보는 정도가 거의 다였어요.
(아 응팔 때문에 큰일날 뻔 하긴 했음 ㅋㅋㅋ)
웬만하면 드라마는 보지 마세요.(16부작만 돼도 16시간이 날아가요)
리모컨 만지면 난 떨어진다!! 라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굳이 tv를 보고 싶다면 길지 않는 영화나 예능 보세요 ㅋㅋ
(영화도 반지의 제왕 같은 거 보면 답없어지지만 ㅎㅎ)
핸드폰도 부모님 외출하실 때 빼고는 꺼놓으려고 노력했어요.
공부시간은 8시간에서 11시간까지 좀 들쭉날쭉 하긴 했지만 꾸준히 하려고 했어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외출도 하고 그냥 다 잊고 쉬었어요.
요일 정해서 쉰 건 아닌데, 병원을 가거나, 뭐 사야하거나 꼭 밖에 볼 일이 생기더라구요.
그런 날 겸사겸사 쉬었습니다. 쉬는 날은 나간 김에 활동량 늘리려고 일부러 많이 걸어다녔습니다.
근데 겨울엔 그게 여의치 않아서 보름 넘게 집 밖에 안 나간 적도 있어요.
사람이 너무 초췌해짐 ㅜㅜ 삶의 질이라는 게 정녕 무엇인지 공시를 통해 잘 알게 되었슴다....
건강관리
하루에 10시간씩 1년 가까이 앉아있으면 건강한 사람도 병이 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수험생 여러분들 먹는 거 잘 챙겨드시고, 유산균이나 비타민 같은 것도 드세요.
감기 걸리거나 체하기만 해도 사나흘 홀라당 날라가기 십상이에요.
그리고 쓰면서 공부하시는 분들.. 손 정말 조심하세요.
저 필기형 독서대에다 종이 놓고 한국사 정리한다고 필기 계속 하다가 손목이 나갔어요.
5월말부터 계속 아파서 퉁퉁 붓고 펜도 간신히 쥘 정도였어요.
손이 아프니까 정말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6월 초는 한 열흘 정도 인강만 찔끔찔끔 봤던 거 같네요.
인강만 듣는다 그래도 간간히 필기할 거 생기는데 이거 못하니까 죽을 맛이더라구요.
그래도 시험 보기 전에 마킹할 정도로는 회복되어서 시험 보기는 했는데 지금까지도 치료 받고 있어요.
손, 허리, 목 다 조심해야돼요. 이것때문에 시험 못보게 되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스터디
공부할 때는 스터디 전혀 안 했어요.
스터디 잘 활용하면 좋긴 한데, 스터디 하면서
잡담으로 시간 뺏기거나, 탈퇴나 충원으로 스트레스가 더 클 것 같아서 안 했어요.
필수는 아니라 그냥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하기 나름이겠죠.
대신 면접스터디는 강추합니다.. 근데 2개씩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2개하는 분들은 결국 한 쪽에 소홀해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서울시 끝나고 주3회, 8번 정도 만났는데 딱 적당했어요.
인원도 어쩌다보니 다 도망가고 3명만 남았는데, 오히려 소수인원으로 하니까 더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가직의 경우 5분 스피치가 있어서 발표하고 후속질문, 자기기술서 질문 하면
한 사람당 1시간 후다닥 지나가요. 이런 거 감안하시고 스터디 인원 모집하세요.
온라인, 오프라인 모의고사
온라인 모의고사는 8월인가, 프패 끊고 나서 공단기에서 무료응시권을 줘서
그냥 시험삼아 한 번 봐본적 있었는데 점수가 ㅋㅋㅋㅋㅋㅋ (국사 25점의 위엄)
저는 10월부터 꾸준히 보러다니긴 했는데
솔직히 기본서+기출 마치지 않았으면 모의고사는 큰 의미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기본서, 기출 다 봤대도 모의고사 등수, 점수 솔직히 부질 없습니다.
못 봤다고 주눅 들 것도 없고 잘 봤다고 으쓱 거릴 것도 없어요.
실제 시험이 모의고사처럼 나오는 것도 아니고
또 문제 스타일도 천차만별이고, 컨디션도 그렇고 워낙 변수가 많으니까요.
모의고사는 그냥 100분 안에 마킹까지 다 끝내는 연습하는 거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어떤 순서로 문제 푸는 게 제일 효율적인가? 이걸 찾아낼 수도 있겠네요.
(저는 한국사-국어-사회-영어-행법 순서였어요)
단순히 시간분배 연습인 것 같으면 그냥 집에서 해도 될 것 같지만
이게 또 나름 긴장도가 다르거든요.
다른 수험생들 사이에서 바싹 긴장된 분위기 안에서 연습해보는 게 꼭 필요해요.
제 경우에는 학원에서 본 첫 모의고사가 첫 실전(국가직)에서 긴장했던 느낌하고 많이 비슷했어요.
사실 실전이 초큼 더 떨렸음.
그 느낌을 잘 기억해두셨다가 국가직 전에 연습하시면서 이미지트레이닝 해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오색가지 기상천외한 실수를 모의고사에서 다 해봐야 시험가서 실수를 덜 하겠더라구요.
저는 오엠알 처음 마킹하면 과목순서 틀리기도 하구요,
머리로는 3번3번 이러면서 사인펜 녀석은 당당하게 4번에 마킹하고 있고 ㅋㅋㅋㅋㅋ
본인이 어디까지 모지란(?) 실수를 할 수 있는지 경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예요. 마음껏 활용하세요 ㅋㅋ.
+ 간혹 등장하는 진상 수험생들과 같이 시험보면서 멘탈을 강화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별의 별꼴 다 봅니다. -_-
(그중 최고는 시험시간에 음료수 빨대로 소리내면서 시험 내내 계~~~속 마신 미친 여인.. 아오 정말)
아 그리고, 남부 인강 수강생은 남부 온라인 모의고사 공짜로 볼 수 있습니다.
전 12월까지 남부는 온라인으로 봤어요.
1월부터는 공단기랑 남부 겹치지 않으면 다 오프로 봤구요.
문제의 질은 양쪽 학원 다 복불복이라서 어디가 더 낫다고 콕 찝어 말할 수가 없어요.
30대 수험생으로서
사실 10대때 한창 공부하던 머리와는 같다고 말 할 수 없지만....
저는 30대 이상 수험생이 딱히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학습능력이 떨어져봤자 10~20% 정도일 것 같은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리가 어릴 때도 천재는 아니었지 않습니까...
학습능력 떨어져도 공부자세나 의지로 커버가 다 된다고 생각합니다.
30대 이상 분들은 아무래도 사회에서 더 더러운 꼴도 많이 보고 절박함도 강하니까요... ㅜㅜ
나이 많으신 분들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
초시생분들께 조언
프패하실 거라면 어지간하면 0원 프패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수업 듣다보면 선택과목을 바꾸거나 한국사, 선택과목 선생님을 바꾸고 싶은 순간이 올 겁니다.
저는 이 선생님 저 선생님 골라서 듣는 스타일이라 0원 프패 아니었으면 정말 감당 안 될 뻔 했어요.
어떻게든 붙어서 환급 받고 싶어서 공부 더 열심히 한 것도 있구요 ㅎㅎ
그리고 초시생분들, 시험 앞두고 너무 지레 겁먹지 마세요.
전 초시생분들 근자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공부는 하루에 5시간도 안 하면서 난 붙을거야 헷헷 이런 분들은 합격할 리 만무하겠지만,
일단 꾸준히 달려왔다면 승부를 걸 만하다고, 자신을 믿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국가직 시험 직전에 정말 멘탈이 엄청 무너져서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남들은 몇 년씩 해도 안 된다는데, 고작 8개월 준비해가지고 이거 되겠냐 이런 생각만 들고
그냥 공부도 하기 싫고 회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닥치고 그럴 시간에 공부하라고 과거의 나새끼야 ㅜㅜ)
시험 한 달 남겨놓고 완전 엉망진창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시기를 좀 더 알차게 보냈더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결과는 뚜껑 열어볼 때까지 자기 자신도 모르는 겁니다.
그리고 지방직 목표인데, 준비가 덜 된 것 같아 국가직 시험은 가지 않겠다 하시는 분들도 가끔 보이는데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가셔야 돼요!!!
제 동생이라면 꽁꽁 묶어서라도 데려갈 거예요.
시험도 경험치 싸움입니다.
처음 칠 때하고 두 번째 칠 때하고 긴장 정도가 확연히 달라요.
저는 국가직 때 탈탈 털린 멘탈로 꾸역꾸역 3시간이나 차타고 가서 바들바들 떨면서 시험 보고 왔어요.
시험 끝나고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나중에 필합해서 너무 놀랐거든요. (간..간신히지만 ㅜㅜ)
수험생은 기회가 있다면 다 도전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붙어서 그런게 아니라(필합 발표까지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실전 한 번 경험하니까 나한테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제대로 객관화시킬 수 있어요.
이게 지방직까지 공부 방향 잡는 데 진짜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지방직, 서울시 문제가 쉽게 나온 것도 있지만 그 덕에 점수 더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예 포기하면 0이지만, 도전해서 실패하더라도 분명 얻는 게 있으니 국가직 꼭 응시하세요.
(국가직 시험에서 경험치 100XP를 얻으셨습니다! 또로롱)
시험장에서의 조언
저는 시험장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기보다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특히 긴장하면 영어지문이 잘 안 읽혀서 처음 읽는 동형지문 가지고 가서 그냥 책 읽듯 읽었어요.
하나라도 더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딱히 할 게 없으니 이거나 눈으로 훑어야지~하고 앉아있었어요.
시험 시작하기 전에 너무 열심히 공부하면 지치겠더라구요 ㅋㅋ (뭐 이건 자기 스타일에 맞춰서 하면 될 것 같네요)
시험장 온도가 자기한테 안 맞을 수 있으니 기본옷은 가볍게 입되, 겉옷은 꼭 챙겨가세요.
여름에 시험 봐도 꼭!! 챙겨가세요. 얇은 옷 말고 봄가을에 입을 만한 겉옷으로요.
전 지방직에서 에어컨이 너무 센 교실 걸려서 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신종플루 때 경험한 오한을 그때 다시 느꼈습니다 ㅜㅜ
겉옷 입어도 바람이 직빵으로 떨어지는 곳이라 도저히 안되겠어서 감독관님께
바람 조금만 약하게 해달라고 하고 그러고 봤어요 ㅜㅜ
(그래도 추웠음, 이것은 시베리아 직배송 냉풍이란 말인가...)
시험 보고나서
올해 국가직처럼 뒤에 또 볼 시험이 남아있다면 되도록이면 공단기 합격예측 점수입력 안하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이게 하루종일 들여다보게 만들거든요.
어느 순간 합격예측 구꿈사 및 각종 공시 커뮤니티 → 공부 5분 → 합격예측 블라블라블라를
무한반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국가직 이후에 민쌤이 게시판에 점수 언급 못 하게 하신 거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조정 400점쯤 되는데 저 떨어질 것 같아요...등등의 자랑인 듯 자랑 아닌 자랑 같은 너~~아오 생각만 해도 때리고 싶음)
저도 초반에 합격예측 넣었다가 3일 만에 점수 뺐어요.
그냥 떨어졌다 생각하고 지방직 매진했습니다.
채점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시험까지 좀 많은 시간이 남았다면 채점하고 약점분석하는 게 득이 더 많은 거 같구요.
대신 각종 점수 상담하는 글은 아예 쳐다도 보질 마시길.. 지뢰 밟으면 내상 입어요..
마지막으로.....
제 글은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세요.
남의 공부방법은 남에게 맞는 것이지, 자기한테 맞는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자기한테 제일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으면 그 다음은 의외로 쉽습니다.
이 시험은 나한테 맞는 공부방법, 나한테 맞는 선생님을 얼마나 빨리 찾느냐 그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멘탈 약한 사람은 좀 근시안적으로 살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 끝나면, 혹은 이 다음에 공무원이 되면 효도해야지,
여행가야지, 뭐 사야지 이런 계획은 일단 접어두는 게 좋아요.
이런 희망들이 공부하는 데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건 맞아요.
하지만 이게 ‘만약 떨어진다면...’의 불안이 닥쳐올 때면
‘내가 하고 싶은 것들’에서 ‘못하게 될 것들’으로 바뀌어서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게 되더라구요.
저는 국가직 이후에 크게 덴 이후에, 지방직, 서울시 시험 전날에는
시험날 시험 끝나고 뭐 먹을지, 어디 갈지 딱 그 정도만 생각했어요.
그냥 시험 이후의 생각은 시험 이후에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 보니 아주 지겹도록 미래 계획할 시간 많습니다 =_=)
공부할 때는 카페에서 활동 많이 못 했지만
혼자서 공부시작해서 힘들어도 어디 기댈 곳도 하소연할 곳도 없을 때
민쌤 카페에 와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가끔씩 올려주시는 민준호 선생님 일기, 응원의 글들 정말 큰 힘이 되었구요,
좋은 정보 있으면 공유해주시는 민팸분들 진짜 진짜 고마웠어요.
이렇게 후기 쓰는 거 굉장히 부끄럽고 왠지 쑥스러운 글인 것 같아서 안 쓰려고 했는데
그간 여기서 받은 게 너무 많아서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써봤습니다.
너무 길어서 끝까지 읽으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계시다면 정말 감사하고 꼭 합격하시길 빌게요.
* 만약 질문을 해주신다면 정보공유 차원에서 댓글은 되도록 공개로 달도록 할게요.
(예비번호 몇 번인지 그런 건 물어보지 말아주세요... 지금도 속상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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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공시생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ㅜ합격수기 읽고 지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년엔 공직에서 함께했으면 좋겠어요ㅜㅜ축하드립니다!!
공시생 자체가 참 짠한데 30대 공시생은 정말 ㅠㅠ
한 거 없이 나이만 먹은 것 같고 자존감도 팍팍 무너지고...
스무살 뭣모를 때보다 멘탈 무너지기가 더 쉬운 것 같아요.
앞으로 시험 다가오면 우울해질 때가 많을 거예요. 그럴수록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잃지않도록 조금만 힘내시구요.
내년에 꼭 같은 공직자로 뵙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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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0원프패는 과목 상관없이 듣고싶은 수업 다 들을 수 있어요!
지방이라서 오프라인 모의고사는 못치는데 ㅠ온라인 모의고사는 비추인가요ㅠ
온라인 모의고사는 집에서 프린트해서 혼자 푸니까 집중도가 높아서 점수가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시험장하고 긴장도가 달라서... 아니면 근처 수험생분들하고 모여서 봉투 모고 푸는 연습이라도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행정법이랑 수학 중에 고민인데요.. 혹시 조언해주실 수 있나요?ㅠㅠ
영어 엄청 잘하시는 거 아니면 수학은 좀 말리고 싶어요. 실전에서 시간을 원체 많이 잡아먹는 과목이라... 저도 시간 줄이려고 행정법으로 바꿨거든요
공부안되서 카페와서 합격수기 읽고 있었는데, 글 읽고 힘얻어 갑니다.ㅜㅜ
집에서 혼자 인강보면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고 다른분들 진도별 모의고사 시작하시는데 전 아직 기출 한창풀고 있어 글 읽으며 공감이 많이 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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