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산(동두천6산종주 3-3)
2014. 9. 30(화), 안개와 구름많음. 동두천 6산종주의 대미를 장식하러 첫차를 탔다. 오늘도 단독산행. 소요산역 맞은편에는 버스정류장과 김밥집, 편의점이 있다
39-2번버스는 탑승 6분만에 초성1리약수터정류장에 내려 놓는다. 바로 옆이 종주 2일차 들머리였던 말턱고개약수터
왔던 길로 되돌아가 연천군 조형물있는 곳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한다
3번국도인데 상황을 봐 무단횡단을 한다. 저기 보이는 게 초성교
초성교옆에 있는 큰 간판 뒤가 오늘 산행의 들머리
마차산등산로 안내판인데... 등산로 맞아? 어디로 가야 하능겨, (숲이 우거져) 길이 안 보이네 ~
에라 모르겠다. 옆쪽 절개지를 보니 로프가 걸려있어 그리로 오른다. 무슨 등산로가 처음부터 로프를 탄다냐...ㅠㅠ 가다보니 웬걸 알바중이다. 그렇지만 그냥 감으로 오른다. 아까 안내판 주변으로 등로가 있을 것이고 그리로 숲을 헤치며 가야 하는데...
임도합류점. 오르는 동안 이슬에 바지는 무릎까지 다 젖어 버렸다. 아마 정식 등로로 왔으면 어깨까지 젖을뻔 했다.
왼쪽길로... 우측길은 조금가다 없어진다 ↑ 마차산정상 6.2 ← 초성교 1.4km ↓ (알바한 길)
간간히 파란하늘도 보인다만 아직 멀었다
승전교합류점. 산행기를 보니 처음 6산종주 때는 초성교가 아닌 승전교가 코스인 것 같다. ↑ 마차산정상 5.3 ↓ 초성교 2.3 ← 승전교 2.5km
넓은 임도, 이정표를 따라 우틀, 안개와 이슬을 헤쳐 나간다
지금부터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접어든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정목이 있다
양원리고개
마차산정상 2.9 밤골재는 1.7km
이제 안개가 조금 걷힌다. 느닷없이 여인네의 입술이 등장한다
밤골재, 마차산정상은 1.3 댕댕이고개는 0.4km
언제 이런것도 있었네..^^
마차산코스중 유명인사인 댕댕이고개
시원한 조망이 일품인데 오늘은 아니다
건너편 감악산이 멋지다. 그런데 코앞의 골재채취장이 눈에 거슬린다.
감악산(紺岳山 675m) 경기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사이에 위치.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바위라고 하였다. 이 일대는 광활한 평야지대로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고 6·25전쟁 때에도 격전지로 유명하다 ∥일부인용 :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나뭇가지 사이로 눈에 익은 능선이 보인다
오늘 이 리본이 표시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서 본 감악산의 모습
정상부
산이름은 모르겠고 티클라우드CC와 그 아래 소요동
정상아래 삼거리이정목. 올 여름 여기서 소요산역으로 하산한 이후 늘 댕댕이고개를 그리워하다가 오늘 그 원을 풀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어지간하면 전망좋은 댕댕이고개를 거쳐 하산하시길...
꿈틀대며 정상을 오르고 있는 마차산줄기
마차산(磨叉山 588.4m) 경기 동두천시의 소요동과 연천군 전곡읍의 경계에 위치. 동두천의 진산으로 3번국도와 경원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어 동두천역을 지나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차창을 통해 올려다 보인다
감악산의 지맥으로 시의 서북쪽을 감싸고 있으며 한북정맥과 연결되어 있다. 꼭대기에 당나라 장수 설인귀의 비가 있었는데 감악산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일부인용 :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멀리 소요산과 국사봉. 그리고 우측에 왕방산
양주쪽인데 조망이...
악조건을 이겨내며 살아있는 자와
삶을 마감한 자 ~^^
헬기장에서 살짝 당겨 본다. 소요산과 국사봉을
이번엔 국사봉과 왕방산, 오지대고개. 그리고 동두천시가지
멧돼지의 흔적. 파헤쳐 놓은 흙이 채 마르지도 않은 걸 보니... 이제 결코 멧돼지는 멀리서 살아가는 동물이 아니다.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동물이 되어 버렸다
쉼터
정자각이 있는 임도 합류지점(정자각을 지나서 찍음)
멀리 해룡산과 우측으로 칠봉산(정자각 앞쪽에서)
양주쪽. 불곡산과 도봉산, 삼각산을 당겨본다
임도에서 본 마차산의 다른 모습. 그런데 농경지도 없는데 설치해 놓은 깃발이 바람에 펄럭거린다. 멧돼지로부터 묘소를 보호하기 위해서일까??...
좀더 진행하니 명당자리 묘소가 나오고 여기서의 조망이 근사하다. 지금까지 지나온 5산이 눈에 들어온다. 소요산,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 !!~^^
국사봉과 왕방산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 !!
늦은고개(간파고개). ↑ 동광교 6.1 ↓ 마차산정상 2.8 ← 웃안흥리 0.7km
덕일봉 ~ 소요산 ~ 국사봉 산그리메
산부추꽃
전망좋은 바위에서
산불감시탑
산불감시탑 옆에서 본 마차산
왕방산 ~ 해룡산, 왕방지맥
묘지갈림길. 조망을 즐긴후 우틀한다
저기는 소요산
소요산 ~ 국사봉능선
국사봉 ~ 왕방산줄기
왕방산과 해룡산꼭데기를 능선위에 살짝 ~
살짝 걸친 햐룡산꼭데기를 당겨본다
느닷없이 왠 약수터? 보은약수터 쪽으로...
마차산줄기. 저기로 내려왔었지
동두천시조망도. 간벌을 했음에도 조망이 썩 좋치는 못하다
3일간에 걸친 산행길이 막을 내리려는 순간이다. 종주시작 일련사 ~ 종주끝 동광교까지는 50.3km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
해룡산(661m)
불곡산, 도봉산쪽
칠봉산(506m)과 제생병원, 동두천시가지
멀리 국사봉
동광교(동두천시 상패동). 그동안 3일간에 걸쳐 50km의 동두천 6산종주 산행을 여기서 마무리한다. 애초 종주를 하리라 생각을 안했지만 어쩌다보니 종주를 하게 되었다. 혹시 종주를 생각 중이라면 일련사쪽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고 본다. 동두천 6산 : 칠봉산, 해룡산, 왕방산, 국사봉, 소요산(상백운대), 마차산
동광교를 지나면서 바라본 소요산
< 산행경로 >
□ 산행시간 : 7시간46분 □ 산행코스 : 초성교→마차산→동광교 / 약 17.8km 가출(04:30)→버스/②/①→소요산역(07:24)→소요산역정류장.39-2번버스(07:29)→초성1리약수터정류장(07:35)→초성교(들머리07:45)→임도합류지점(08;29)→승전교갈림길(08:50)→양원리고개(09:38)→밤골재(10:10)→댕댕이고개(10;19)→마차산정상(11:01)→기도원삼거리(11:25)→헬기장(11:29)→정자각(임도합류지점12:35)→늦은고개(간파고개13:02)→전망바위(13:54)→산불감시탑(14:14)→묘지갈림길(14:35)→동두천시조망안내도(14:48)→동광교(15:31)→도보이동,동두천중앙역(15;50)→①/버스→귀가(18:57) |
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첫댓글 동두천 6산종주 50 Km 구간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흘림땀만큼 성취감도 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저희 동네에서는 언감생심 꿈도 못꿀 산인데 산행기로 즐감하네요~~
저희는 조금후 관악으로 들어갑니다....처음 가는 산이라 새벽부터 기대와 호기심으로 마음이 조금 떠 있네요 ㅎㅎ
수고많이 하셨습니다....후속편을 기대하며 ~~
예. 처음엔 종주생각도 안했었는데 마치고 나니 뿌듯합니다.
예. 관악산 잘 다녀 오셨구요, 감사합니다 ~~
세차례에 걸친 6산 종주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경기도 주변의 여러산을 즐감하고 갑니다. 늘 안산하십시오.
즐감하셨다니 감사합니다.
늘 건승하시길 빕니다 ~~^^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나므님 !!~
늘 건강하십시오.
그러므로 저희는 가보지 못한 산을 쉽게 즐감할 수 있습니다
6산 50 Km 를 완주하셨으니 성취감이 남다르게 크리라 짐작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
예. 격려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거평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처음에는 날씨가 흐려서 cdh13579님 산행기를 버리는가 했는데 중 후반부터는 아주 성공적입니다. 그 인근에서 파주 감악산이 아주 멋지고 근사하게 보입니다. 양주 방향 조망에서 용문산이 다 보이니 cdh13479님 오늘 산행이 상당히 성공적이신 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북한산 도봉산 등이 아름답게 잡혔으니 말씀입니다. 아름다운 전망과 산 줄기 이름 잘 보고 갑니다. 근사합니다.
예. 벗겨질 것 같지 않았던 안개와 구름이 차츰 나아 지더라구요.
자주 방문하시어 좋은 글도 남겨주시고..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