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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엑시옴 스트라토의 체험기를 쓸 수있는 행운을 주신 빠빠님과 엑시옴에 감사드립니다. ^^
코로나19에 직간접적으로 대응하는 부서에 있다보니 최근에야 여유가 조금씩 생겨서 띄엄띄엄 체험한 결과를 적어 놓았던 것을 모아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성했습니다
1. 사용 라켓
가. 티코어 F700(주력)
나. 버터 비스카리아FL(예비)
* 비스카리아 그립을 R타입으로 교체했습니다. 비스카리아 그립은 엑시옴 제타 오펜시브가 가져갔습니다. ^^
2. 기존 사용 러버
가. 티코어 F700 : 흑맥 MXP, 적맥 MXS
나. 비스카리아 : 적맥 MXP, 흑맥 MXS
※ 스트라토 : 적맥 MXS, 흑맥 MXP
블레이드가 바뀔때마다 이질감을 최소화 하고자 동일한 러버를 씁니다..ㅎ
3. 첫 느낌
가. 라켓의 색상이 잘 조합되어 있고 남녀 누구나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나. F700과 비스카리아 FL그립에 적응이 되어 있다보니 두툼함이 처음에는 이질감이 많이 있었으나 차츰 손에 꽉 끼이는 듯한 느낌과 안정감이 들었다. 단 손이 작으신분은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듬.
다. 타구음은 너무 과하지도 너무 통통거리지도 않고 적당한 탁탁탁 소리가 났으며 쎄게 쳤을때는 턱! 턱! 하는 소리가 전혀 거슬리지 않았다. 아마 타 블레이드보다 약 1mm가 두꺼워서 그런듯 하다.
라. 블레이드 헤드의 모양은 적당한 부드러운 곡선과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딱 봤을때 모양과 곡선이 이쁘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마. 블레이드 두께가 1주 사용기에도 적었지만 기존 사용하던 블레이드의 두께에 적응이 되어 있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즉 처음 사용하거나 비슷한 두께의 블레이드를 사용하시는 분이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 궂이 비교하자면 정글도(스트라토)와 사시미(비스카리아)의 느낌.
4. 드라이브, 스매시
가. 드라이브 : 평소보다 잘 걸렸다. 두꺼워서 그런지 낭창낭창 거리기 보다 묵직하니 걸린다. 드라이브가 잘 걸려서인지 스매시보다 드라이브를 좀 더 첬던것 같다. 드라이브에 실 수가 많은 편이었는데 조금 준 느낌이었다 . 또한 손목이 묵직하니 잡혀있는 느낌이어서 안정감이 든다.
나. 스매시 : 한동안 스매시때 가장자리에 자주 맞아서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나도 미세하지만 1mm의 두께 차이를 느끼나보다. 지금까지는 잘 맞았던 볼인데 초반에는 실수가 많았다. 그러나 적응이 되니 무리없이 스매시할 수 있었다. 드라이브가 잘 되니 스매싱도 잘 되는 것 같다.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반발력이 좋아 평소보다 멀리 나가다보니 전진보다는 중진에서 첬을때가 더 안정감있었다.
5. 백핸드
무리없이 잘 끌어 올려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타구감도 괜찮았고 살짝 들어서 끌어주니 슥 올라와서 넘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플릭시 손목 사용에 있어 약간의 이질감이 있었다. 즉 정글도를 휘두를 때의 묵직함이라고 해야하나. 그러나 이 묵직함은 오히려 정확한 자세를 취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차츰 정확도도 높아졌다.
6. 쇼트, 커트
가. 쇼트 : 짧게 그리고 빠르게 잘 넘어 갑니다. 그러나 날카롭기 보다는 묵직한 빠름이 있다.
나. 커트 : 시합 때나 가끔. 서비스 받을 때나 가끔 사용하지만 성공률이 조금 높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보통 때보다 좀 더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7. 서비스
가. 블레이드 두께가 있다보니 이 또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통상 엄지와 인지로 가장자리를 잡고 서비스를 넣는데 우선 두께가 있다보니 손목의 움직임이 조금 무거웠고 둔했다. 그래서 짧은 서비스 보다는 롱이나 빠른 좌ㆍ우회전 서비스를 주로 넣게 되었다
8. 추천 포인트
가. 처음 라겟을 잡아보거나 기존 7mm 블레이드의 두께에 적응이 되어 있는 분에게 좋은 블레이드 인것 같다. 보통은 6mm정도의 블레이드를 사용하는데 새로운 7mm의 블레이드는 적응하는데 한참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나. 손잡이가 두터위서 좋기는 한데 목부분이 조금더 가늘었으면 더 이쁠 것 같다. 이쁜만큼 더 찾게된다. 스트라토는 거의 ST와 구분이 안갈정도이다. 버터는 ST그립이 이쁘다. 그래서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버터의 그립은 목부분 위에가 약간의 곡선이 있어서 더 이쁘다.
다. made in china는 슥슥 지울 수 있어서 배려(?)에 감사했다.
9.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빠빠님과 엑시옴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좋은 스트라토 라켓 사용기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
스트라토는 명검이긴 한데 바로 명검이 되기 보다는 좀 적응하는 기간이 오래 걸리는 명검인듯 합니다. 마치 웝툰에 장씨세가 **무사의 육역진이 등에 메고 다니는 큰 도 같아요. 묵객의 휘리릭 보다는 후익후익하는.:
사진이 있었음 완벽한 사용기네요~^^
사진 보완했습니다~~
@Kingeye2 오~~~감사합니다^^
근데 2번째 사진은 비카가 아니라 알타입이네요~^^;
@황재드라이브 비카입니다. 그립을 교체했어요. 비카 그립은 오펜시브에게 갔습니다. ^^
@Kingeye2 아~^^
그립 교체를 하셔서 제가 몰랐네요!
그립도 교체하실 줄 아시는군요^^
대단하시네요!
@황재드라이브 다른분들은 깍아서 만드시던데 전 그렇게는 안되고요..
R타입 그립을 타까페 회원님이 주셔서 커터칼로 살살 뜯어다가 목공풀로 붙이기만 했습니다~
귀한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6밀리 이하로만 사용하다 보니 두꺼운 블레이드는 정말 적응하기 힘들더라구요.^^;
예전에 잠시 보유한 라켓 퀀텀실버와 도닉 카보텍피어스가 7mm였었는데 적응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신청할때도 그건 생각 못했었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