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미래
해방정국
(7) 사상강국, 사상戰
ㄴ. 당대회 ㅡ 혁명의 총화와 그 전선
참고......
조선로동당(朝鮮勞動黨 / Workers' Party of Korea) 당대회
제1차 北朝鮮勞動黨第1次大會(창립대회) ㅡ 1946년 8월 28일~ 8월 31일
목표 ㅡ 부강한 민주주의 독립국가 건설
이 자리에서 kim은 <당을 강위력한 전투부대로 만들기 위한 과업들>을 제안 했다.
당원 366,000명 당세포 12,000개 대의원 801(로동자 183 농민 157 인텔리겐챠 385 기타 76) 당원의 인구비 4%
제2차 北朝鮮勞動黨第2次大會 1948년 3월 27일~ 3월 30일
목표 ㅡ 부강한민주주의 독립국가 건설
당원 725,762 당세포 29,763개 대의원 999명(불참 9 로동자 446 농민 270 인텔리겐챠 234 기타 29 인구비 8%)
제3차 朝鮮勞動黨第3次大會 1956년 4월 28일~29일
당면목표ㅡ 전국적 범위의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
최종목표 ㅡ 공산주의적인 사회건설
지도이념 ㅡ 마르크스-레닌주의
당원 1,164,945 당세포 58,259개 대의원 916(불참2 로동자 439 농민 192 인텔리겐챠 246 기타30 인구비 10%)
제4차 朝鮮勞動黨第4次大會 1961년 9월 11일~9월 18일
당면목표 ㅡ 전국적범위에서의 반제반본건민주주의혁명 및 북반부에서의 사회주의 완전승리
최종목표 ㅡ 공산주의 사회건설
입장 ㅡ 조선공산주의 운동의 계승
당원 1,311,563 당세포 대략65,000개 대의원 1,657 (불참3 로동자 994 농민 451 인텔리겐챠 191 기타71 인구비 12.2%)
제5차 朝鮮勞動黨第5次大會 1970년 11월 2일~ 11월 13일
당면목표 ㅡ 전국적 범위에서의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
최종목표 ㅡ 공산주의 사회건설
입장 ㅡ 조선공산주의 운동의 계승
지도이념 ㅡ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주체사상
당원 대략1,600,000 당세포 대략120,000개 대의원 1,734 인구비 13%
제6차 朝鮮勞動黨第6次大會 1980년 10월 10일~10월 14일
당면목표 ㅡ 전국적 범위에서의 민족해방, 민주주의혁명, 북반부의 사회주의 완전승리
최종목표 ㅡ 온사회의 주체사상화, 공산주의 건설
지도이념 ㅡ 주체사상
당원 대략3,000,000 당세포 대략300,000개 인구비 17%
제7차 朝鮮勞動黨 第7次大會 2016년 5월 6일~ 5월 9일
당원 3,400,000
1.
당대회는 북한의 실제적 최고 의결기구다. 국가의 지도이념, 당면-최종목표 ....등이 결정되는 기구이기 때문이다. 이 절차를 거쳐야 지도이념(국가사상)과 혁명의 당면-최종목표가 공식화된다. 이렇게 결정된 사안들을 총론으로 삼고 당중앙 및 로동당 산하 조직들이 총론을 실제화하고 적합화 하기 위한 실행각론을 내오고... 이를 기초로 대내외 사업이 진행되는 구조다.
이와같은 구조(틀)에서 예외는 인정되지도, 가정되지도 않는다. 그러한 지도체제가 무너지면 항일무투 및 ㅌ.ㄷ시기 부터 전승되고, 고수되어온 북한이라는 반제반봉건혁명조직의 근간이 오염될거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처럼 고딕화된 체제에서의 일탈은 반당, 반혁명행위로 간주되며... 북한에서는 최악의 범죄에 해당한다.
2.
이러한 북한의 지도체제에 대해서 그동안 아주 열씨미 왜곡해온 덕분에 아직도 위와 같은 북한 체제에 대한 설명이 낯설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때가 꾀죄죄하게 낀 귓구멍이 낯설다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다>고 우길 수는 없다. 그것이 낯선 것은 북한의 그러한 체제 때문이 아니고 귓구멍이기 때문이다.
이제 북한은 싫어하거나 좋아하거나 상관 없이 가깝게 또 자주 대면해야 하는 상대가 되었다. 이곳(남반부)은 일본소유에서 미국 소유로 무단으로 이전된 미국 소유의 반사회주의 진지이고... 조만간 그러한 부적절한 소유관계 및 용도가 정리될 것이기 때문이다. 북미협상의 내면은 그런 꼬린내로 그득하다. 그것을 <남-북 경제 협력체의 등장은 거대 유라시아 경제 벨트의 촉매로 또 그 배꼽으로 자리할 꺼>....라는 싸구려 공업용 향수로 쳐바른다고 해서 꼬린내가 달콤해질리 없다.
3.
북한은 1945년~ 1955년까지 잡았던 부강한민주주의 독립국가건설을 1956년~ 공산주의 사회건설로 전환했다. 특히 1980년 6차 당대회에서는 온사회의 주체사상화가 거기에 추가 됐다. 이러한 지도사상의 변화는 1970년 5차 당대회에서 그동안(1948년~) 국가 지도 이념으로 채택되어온 마르크스-레닌주의와 주체사상을 병행하면서 표면화 되었다.
그리고 당대회는 결국 제6차 당대회에서 지도이념으로 주체사상을 채택했다. 2019년 신년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사회주의를 무어로 보아야 하는지?와 관련해서 <그것을 주체사상이 포함하고 있는 하위적 개념으로 봐야....>가 합리적인 이유가 이것이다. 물론 이러한 이바구 전개가 학술적 근거와 체통은 없다. 별로 이곳 체제에 적응하지 못해서 빌빌거리는 놈팽이의 <오지랍 넓은 말질>...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4.
그렇더라도 <지저구는 건 죄다 개소리>라는 비아냥은 사양한다. <말질>인 건 맞지만 .... 그래도 <딴 맘>을 먹었 거나 ... 이 좆같은 세상을 빈둥거리면서, 함부로 막 살아낸 거가 아니기 때문이다. 버둥거릴만큼 버둥 거렸고.... 겪어야 하는 거를 피한 적도 없다. 그래서 이 체제가 먼지 그리고 이 체제의 끄트머리가 어디껜지? 대강 그 쯤은 안다.
이런 세상을 만들고 천년만년 살라고 조상들이 dna를 보존했을 거 같지 않고 ... 이럴 거 같았으면 그들이 머할라고 애썼을 거 같지도 않고 ... 그런 짐작이다. 아마 대가리가 제대로 있는 조상같으면 이런 세상 보다는 이런 세상을 갈아엎은 딴 세상을 아마 기대했을 수 있다.
이것도 짐작이지만 ... 그 짐작은 ....커가는 애들을 보면서 ... <지워지지 않는 죄가 있다면 ...얘들에게 이런 세상을 뻔뻔하게 물려주고 가는 거>... 라고 혼자 울적해질 때 마다 .... <내도 이런데 이꼬라지를 지켜보는 조상들은 오죽허까?>... 궁시렁거리면서 ....생긴 버릇이다.
5.
날이 덥고
기력이 딸리거나
아침에 잘 안 서면
하는 수 없이
마당에 솥단지를 걸고,
장작개비,
집단,
토치,
외이어(강철줄)....등을
준비한다.
6.
개집에
묶여있는
개는
마을 사람들이
드낙꺼리고
된장,
정구지,
대파,
땡초,
쐬주....가
박스로
들어오고
그러는 참에
무슨 궁리를 하는지
침을
자꾸
흘린다.
7.
어쩌면
저도
몇첨 먹을 수 있지 않을래나?
그래선지?
건
잘 모르겠다.
하여간
갸는
그동안 목에 감고 있던
개줄 대신에
와이어 올가미를 씌워도
꼬리를 연신
까분다.
8.
집옆에 심어놓은
감나무까지 가면서
더러
낯선 이웃에게는
으르릉 거리고
낯이 익은 이웃에게는
아는체도
해가면서
여유다.
어쩌면
갸는
감나무에 매달려서
이번 생애와
헤어질때까지
그렇게
상황이 잘 읽히지 않을듯 하다.
그러니까
<잘가>하고
손짓을 하면
턱없이 모자란
공기 때문에
헐떡거리다가도
반사적으로
꼬리를
치는 걸 게다.
9.
봄비가 와서
이것저것
밭에 옮기다가
일찍 일을 접었다.
멀거니 앉아서
담배를 꼬시르고
아랫집에서
<먹다가 남은 거>라고
가져다준 막걸리를 한 사발 마셨다.
이 시대가
먼절지
내가 먼절지?
그걸 알 수 없지만
하여간
이제
봄기운이
야릇하다.
첫댓글 님 께선
이시대를 앞서지 못할껍니다
야릇한 봄기운을 보니.
그라고
개소리 듣고보니
갑자기 오늘 개판이 생각나네.
그갠지
아닌지.
감사합니다~
볼 수 있을겁니다
야무진 형제들이 있으니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