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돌개
갈산/정권식
당당한 모습으로 바다에 우뚝 선 넌
장군의 기개인가 타고난 고집인가
강산이
수없이 변해도
옛 모습 그대로네.
나약한 내 마음을 널 보며 추스르고
당당한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네
내 삶에
좌우명처럼
그 자리엔 네가 있다.
*註 외돌개는 돌이 홀로 서 있어서 붙혀진 이름으로 높이는 20여 m 폭은 7~10m에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시스텍의
일종이다
시스텍은 파도의 침식으로 후퇴하는 과정
에서 암석의 단단한 부분이 침식을 견디고
기둥모양으로 남은 바위를 말한다
구멍이 많은 현무암에 비해 회색이며 구멍이 작고 조밀한 조면안산암(천지연 조면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지연 조면 안산암은 서귀포 남성리, 천지연 폭포일대, 서귀포 항 입구 등에 분포하며
지금으로부터 약 12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되었다
주변 해안은 파도의 침식으로 인해 만들어진 해식 절벽과 동굴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외돌개는 고려말 최영 장군이 원나라 세력(목호)을 물리칠때 범섬으로 달아난 잔여세력들을 토벌하기 위해 바위를 장군모습으로
변장시켜 물리쳤다고 해서 "장군바위"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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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조
외돌개
갈산정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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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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