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포드·포르쉐 등 1만9000여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현대차와 포드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테라모터스 등에서 판매한 차량 1만9298대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포드코리아는 후방 카메라 시스템 오류가 발견된 포드 익스플로러 1만848대(2019년 5월~9월 생산)와 링컨 에비에이터 2901대(2019년 8월), 그리고 링컨 코세어 1431대(2019년 7월~8월)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후방 카메라 시스템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드러났다.
또한,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포드 몬데오 3455대(2007년 2월~2008년 7월, 2014년 8월~2017년 2월)와 S-맥스 93대(2007년 2월~2008년 9월)도 각각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은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객을 다치게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는 운전석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 문제가 발견된 베뉴 84대(2021년 3월)와 제네시스 GV80 45대(2021년 3월) 등 총 129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운전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일부 부품이 빠져 사고 발생 시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르쉐코리아는 2012년 9월~2014년 7월 생산 718 박스터 105대 및 718 카이맨 13대 등 총 118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뒤쪽 현가장치를 차체에 고정하는 부품인 리어 액슬 허브 캐리어의 강성이 부족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혼다코리아는 수입·판매한 이륜차 총 253대를 리콜한다. 대상 차량은 포르자750 250대(2021년 1월~7월)와 X-ADV(2021년 3월) 3대로, 전기 배선 묶음인 와이어링 하네스가 뒷좌석 발 받침대 체결부 또는 러기지박스 체결부에 눌려 손상되고 이로 인해 달리는 도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테라모터스에서 제작·판매한 전기 이륜차 TM2 70대(2020년 1월~2월)에서는 앞바퀴 고정 볼트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앞바퀴 고정 볼트가 설계 오류로 인해 정상적으로 체결되지 않아 손상되는 증상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