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2시 학자투위 소속 학우들이 재단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던 중 경제학과 학생회장을 비롯한 6명의 학우들이 남대문경찰서에 의해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매년 계속되는 등록금인상으로 인해 가계경제가 위축되고 등록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사태까지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록금투쟁의 과정 중 발생한 이번 사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집회를 진행하면서 학우들이 재단으로 들어가려 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재단측의 시설물보호 요청이라는 이유로 진입을 막았고 그 과정에서 약간의 마찰이 발생했지만, 집회 진행과정에서 마찰은 불가피한 것이고 집회 또한 신고과정을 거친 이후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이 연행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연행이 남대문경찰서장의 자체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만 재단 앞에서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사태이므로 학교와 재단은 이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진정 학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그곳에서 연행을 중단시키고 신속하게 대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야기하였습니다. 재단과 남대문 경찰서는 이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지고 책임있는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등록금투쟁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으며 상호신뢰의 관계속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와같은 사건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문제는 계속해서 악화된다는 점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첫댓글 빨리 해결이 되야할텐데....근데 항상 궁금했었는데..hopemjch매체국 님은 누구신가요?학자투위 집행부인가요?경제학과 재학생인가요?
네, 총학생회 집행부입니다...
총학 집행부...글쿤요...답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