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건국전쟁에 제가 나오던데요" 한동훈에…"고맙다"는 감독, 왜
중앙일보 입력 2024.02.13 14:23 업데이트 2024.02.13 17:26
한지혜 기자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시대를 앞서가는 이승만의 리더십과 정치 감각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2일 여의도의 한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했다. 그는 이후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되는 데 굉장히 결정적인, 중요한 결정을 적시에, 제대로 하신 분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농지개혁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이에 김 감독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말이 고마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제가 영화에 나오던데요'라고 첫마디를 던지는 모습에서 한 위원장 특유의 솔직함이 느껴졌다"고 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그가 잘되길 바란다"며 "현실 정치의 가장 유력한 차세대 대권 주자로서 이승만의 순수한 '애국심'을 그가 가슴에 간직하길 바란다"라고도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영화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관람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잇다. 연합뉴스
한 위원장의 언급대로 '건국전쟁'엔 한 위원장의 연설 장면이 등장한다. 지난해 7월 제46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연사로 참석했을 때다. 당시 그는 "개인적으로 저는 1950년의 농지개혁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가장 결정적 장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이게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다른 나라였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페이스북 글에서 해당 연설을 영화에 넣은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이승만의 토지개혁에 관한 업적을 치하하는 발언이었다"며 "1960년 4·19 이후 대한민국 국무위원으로서 이승만의 공적을 높게 평가하는 첫 번째 발언이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말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과 발전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며 "실제로 수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기적과 같은 경제 발전의 원인을 토지개혁의 성공에서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 '건국전쟁' 한 장면. 사진 김덕영 감독
김 감독은 한 위원장의 영화 관람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시사회 초대장을 들고 여의도 당사를 찾아간 게 지난 1월 4일"이었다며 한 위원장을 초청했지만, 당시 당 차원의 회신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이후 한 위원장이 12일 영화를 관람한 뒤 평가를 남긴 것이다.
김 감독은 "영화 '건국전쟁'을 만든 감독이 추운 겨울 낯선 여의도 당사까지 찾아서 그에게 초대장을 전달하려고 했던 것도 바로 그것(애국심)이었다"며 "오늘을 사는 우리는 모두 이승만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빚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국전쟁'은 개봉 12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근 2년간 상영된 다큐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이다. 지난달 10일 개봉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다큐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은 12만 관객(당시 최고 기록)을 넘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鶴山;
솔직히 본인은 여든이 되도록 관람한 영화가 대략 50편 내외가 될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영화 시청과는 아주 담을 쌓고 지내온 사람이지만 요즘처럼, 한국 사회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맞는가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종북 좌익 패거리들이 전반적으로 사회의 각 부문을 장악한 채 흑색선전과 온갖 선전선동으로 활개를 치고 있는 세상 이상하고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세상 속에서,
1960년대 중반에 출생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좌파 패거리들에 의하여 대한민국을 건국하신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께서는 국부의 존엄은커녕 독재자로 매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역사의 진실에 근거하여, "건국 전쟁"이라는 영화를 개봉한 김덕영 감독의 패기와 용기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중성의 인간들을 주축으로 무리를 만들어서 오로지, 금권만능[金權萬能]과 입신양명[立身揚名]의 늪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면수심 [人面獸心]의 좌빨들의 행태를 잘 알고 있는 가운데서도 용단을 내려서 작품을 만든 노고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국제적으로, 다수의 식자들이 한국의 현 시국을 "이상한 사회, 비정상적인 국가"라고 보고 있는 상황에서, 조속하게 벗어나서 건국이념에 합당하게 운영되는 정상적인 국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찾을 수 있기만을 간절하게 소망하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