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빈민가에핀꽃을 읽었다. 저자는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태어나며 우리의 성취를 좌우하는 것은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여기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믿는다. 나도 그의 시각에 동의한다. 사람은 모두 다르기에 뛰어난 부분이 있다. 무역이 절대우위는 물론 상대우위의 교역을 통해 효용을 증진시키는 것과 같이 우리 사회도 강점에 집중하여 더 좋게 만들 수있다. 저자가 나보다 뛰어난 점은 그는 이러한 시각을 수십년간 실천해왔고 나는 생각만 했거나 적어도 좁은 범위에서만 실현해왔다는 것이다. 6
그가 낮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미술선생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피츠버그대에 조건부학생으로 입학했지만 낮은 성적으로 제적위기에 처했을 때 킹목사 암살사건이 발생했다. 당연히 피츠버그는 아수라장이 되었고 그는 무장한 주 방위군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을 때 겁에 질린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자신도 그들과 거의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는 성공회의 도움으로 자신이 변화하게된 계기를 아이들에게도 주기위해 점토와 녹로를 이용한 자기만드는 맨채스터 장인길드를 시작한다. 17
성공회와 만나게 된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마을 센터에서 동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키면서 시작되었다. 센터에서 같은 목적을 위해 활동하는 성공회 신부를 만났고 자신이 할 수있는 것이 없다고 토로하면서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 75 시작은 했지만 초기에는 쉽지 않았다. 아이들이 관심이 자신과 달랐던 것이다. 예술의 힘으로 그들을 구원할 수있다는 생각은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88 낮은 학점에도 불구하고 간절히 호소한 결과 한학기가 연장되었다. 그래서 제일 똑똑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공부법을 배웠다. 차례로 개념을 쌓고 이어지는 일련의 사고의 기초를 구축하자 갈피를 잡았고 우등생이 될 수있었다. 90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아이들이 늘었고 더 좋은 점은 학교에서의 출석률과 성적도 향상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선순환을 가져와서 아이들이 더 늘었으며 후원액도 급증했다. 사진반도 열었는데 신뢰의 표시로 첫날 카메라를 모두에게 나누어주었는데 그중 일부는 다시 나오지않고 카메라도 반납하지 않았다. 모든 아이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어렵지만 모든 아이를 구원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93 지역 직업훈련센터의 운영자를 모집하기에 응모했다. 그들은 학위와 세금보고에 대해 물었다. 알고 보니 전 운영자가 세금보고도 30만불이 되도록 하지 않은 것이다. 제안서를 보지도 않고 그는 합격했다. 그가 했던 일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98
직업학교는 부실한 교육과 운영으로 풍전등화였고 그가 운영을 맡고도 여건이 개선될 기미는 없었다. 그는 구직에 유리한 새로운 과정을 생각하고 당시 도입되던 타자와 케이블가설에 대해 각자 지역의 판매처와 운영사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그들도 필요한 인력양성이었기 때문이었다. 110 그리고 현재 피츠버그의 랜드마크가 된 직업훈련학교 건물은 그가 우상으로 하던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에서 비롯되었다. 일단 꿈을 꾸고 지역내 최고의 설계자와 만나 1만불을 내고 모형을 만들었다. 실제 건축에는 500만불이 필요한데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엄청나게 큰 비용이다. 120
사람들은 기부하지 않았지만 거부하지도 않았다. 그가 이룬 실적때문이다. 그래서 조건부로 받은 기부는 300만불에 달했다. 그리고 만난 사람이 하인즈 상원의원이었는데 그는 건축기술에서 식품분야로의 확대를 제안했다. 하인즈사의 전문가를 풀타임으로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재단에서 100만불을 지원하기로 했으니 취업도 순조로웠다. 129 그를 두고 재즈음악의 대가인 디지 길레스피는 재즈연주자라고 했는데 이는 비비꼬인 재즈처럼 그의 인생도 그랬지만 가슴에서 솟아나는 열망으로 이를 아름답게 만들었다는 측면에서 정확한 표현이다. 139
그의 이야기를 포함하여 200명을 연구한 성공하는사람들의열정포트폴리오에서도 성공은 아이디어나 사업모델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고 자신에게 의미있는 것이 무었인지 발견하는 것이라고 결론내린 것도 이와 관련있다. 159 이 연구의 대상중의 하나인 무하마드 유누스도 그랬다. 그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에서 교수로 일했지만 32세에 방글라데시로 귀국하여 경제관료가 되었다. 하지만 1974년 홍수로 150만명이 죽는 것을 보고 기아고리르 끊기위해 보증이나 신용없이 소규모 무담보대출을 시작했다. 그들의 공통점은 로드맵을 만드는 것이나 이타적인 것이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162
프레드 로저스는 1961년 베트남전으로 부족한 예산을 위해 공영방송부분에 책정되었던 2천만불을 삭감하려는 청문회에 출석하여 대미를 장식한다. 강경한 민주당 의원이 거칠게 몰아붙여 거의 삭감될듯 보였던 예산은 그가 모든 아이들에게 자신이 유일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칭찬을 해준다고 이야기하면서 반전되었다. 오늘 하루 너희 스스로 너희 자신이 됨으로써 특별한 날을 만들었고 너와 똑 같은 사람은 세상에 없기에 그런 너희들이 좋다라는 말로 프로그램을 끝낸다는 언급을 하면서 공영방송에서 이런 감정을 들려주고 다룰 수있다는 점만 확실히 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사회적 기여를 한다는 말에 민주당의원은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다. 165
저자는 금주하게 된 것을 췌장암 환자의 모습을 의사가 보여주었던 것으로 꼽는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내가 하루를 더 허락받는 다면 무슨일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168 그는 추운 피츠버그에서 난초를 키우기로 결정했는데 연방정부에 이를 위한 펀딩을 요청하면서 즉시 거부된다. 하지만 정부가 해줄 수있는 것을 요구하기로 하고 그들이 원하는 일자리창출과 조세수입증가에 집중했다. 그래서 인근에 경제개발 명목의 보조금신청으로 수단을 변경하여 친분이 있던 피츠버그대학의료센터 사장을 센터에 초청했다.
그는 단 20분만을 내줬는데 그동안 저자는 센터만을 보여주고 아무 요청도 하지않았다. 하지만 사장은 센터가 단순한 자선단체가 아니라 삶을 건설하는 곳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아이가 총상을 입고 응급실에 실려오면 치료에 15만불이 드는데 그들을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꺼꾸로 묻게된다. 그는 건물을 짓는데 거기 입주해달라고 했고 약속을 받은후 인근 부지를 물색해서 장기로 저렴한 임차를 하거나 기부를 받았으며 뛰어난 건축가에게 의뢰하여 랜드마크로 만들고 다시 정부펀딩을 신청했다. 7년후에 부속건물로 난초화실이 포함된 것은 물론이다. 176
우리 모두에게는 천재성이 있다. 천재는 금액으로의 길을 발견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놀라운 업적을 이루는 사람들이다. 라틴어로 Genius는 이로운 정신이라는 뜻이고 호리병에 있다가 호출하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Genie도 어원이 같다. 183 그의 다음 꿈은 조종사가 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개인조종면허를 땃는데 제트여객기 조종사가 되기위해서는 1천시간의 비행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비용은 5만불인데 그로서는 물론 보통사람들에게도 큰 돈이다. 그는 격납고에 붙은 비행기팝니다(5만불)을 보고 리스가 가능한지를 문의한후 그가 다니던 학교에서 새 비행기를 구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이를 연결했다.
대출로 5만불에 매입하여 학교에 리스하고 그 대금으로 할부금을 갚는 방식이다. 물론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 시간동안 그는 연료비만 내고 비행시간을 채울 수있었다. 집도 없었던 그로서는 터무니없는 생각이었을지는 몰라도 일단 열정을 가지면 방법은 나온다. 조종사자격증을 따고도 취업에는 계속 실패했다. 그래서 정비자격증을 추가했다. 결국 주말조종사로 취업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비행할 수있었다. 200 실패는 꿈을 억압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열정이 있으면 어떠한 실패도 마지막이 되지않게 한다. 실패는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과정이 되기에 결국 꿈은 실현된다. 204
사업경험이 전혀 없던 대학생인 그에게 맨체스터 장인길드를 출범시켰을 때 성공회에서는 최고의 변호사들과 연결시켜주었고 그들은 세금계산서부터 작성하게 했다. 결국 핵심은 최고의 사람들과 같이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은 주변의 최고의 사람과 연결하게 하고 이는 시행착오를 최소화시킨다. 208 직업학교에는 수강을 조건으로 정부생활비를 받는 전과자들이 있었다. 주정부 컴퓨터가 고장나서 수표를 받지 못했을 때 그들은 학교에 총을 들고 와서 돈을 요구했다. 당연히 돈은 없었지만 이 소식을 들은 주변의 어머니들이 비집고 들어와서 호통하고 비난해서 물러나게 했다. 그는 다음날 출근여부를 생각하다 삶의 의미를 생각하고 그냥 회사에 나갔다. 211
그가 라이트의 낙수장 디자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생각을 파괴하는 것 때문이다. 구글해서 찾아보니 정말 파격적이다. 마치 비행하는 듯한 테라스와 아래에서 물이 흐르는 듯한 건물이 인상적이다. https://m.blog.naver.com/ywpark5293/221328303015 217 의원의 예산제안은 보좌관들이 의원의 결정에 따라 진행했지만, 의안에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의안담당 공무원을 찾아 의안의 취지에 공감을 받아 의안에 올리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사실 어떤 일이든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221
재즈음악홀에 대해서도 비슷했다. 원래의 취지가 잘 못전달되어 예산이 부족하게 되자 백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한내 기부를 충분히 받을 수없었다. 그래서 건물한쪽 끝에 아치출입구를 만들고 기부대상자가 방문하면 그 쪽을 통해 안내했다. 질문이 나오면 음악홀로의 통로라고 설명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240 그리고 기부를 위해 방문했던 주지사를 센터의 초기활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던 시기에 재 방문하여 음악홀을 다시 요청하자 그는 음악홀 건립을 위한 펀딩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대신 학교에 강당이 필요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강당을 건립하여 재즈음악홀로 활용한 것은 물론이다. 241
그는 성공적인 피츠버그를 전국에 전파하고자 전국의 강연을 거부하지 않고 다니면서 했다. 그러던중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초대로 부지를 얻고 기금을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대신 기업가들의 모임에서 한 강연에서 실리콘밸리에서의 강연후에 기립박수를 받았는데 거기서 만난 이베이창업자가 도움을 주었다. 그는 자신이 창업하던 당시의 열정을 높이 산 것이다. 그의 조언은 센터를 내놓고 세상이 받아주기를 기대하지않고 센터에 최적인 장소를 찾아야 한다고 관점을 바꾸라고 했다. 또한 그는 기업가는 난관은 실패가 아닌 우회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69 또한 기업들에게 결정사항을 제시하는 것보다 문제를 제시하고 해법을 요구하는 것이 더 참여를 이끌 수있다.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