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Research
비에이치(090460.KQ/매수): 연간 영업이익 1,404억원으로 최고 실적 경신!
링크: https://buly.kr/8ejhXxz
■ 2Q24 Review: 서프라이즈 시현
비에이치의 24년 2분기 매출액은 4,685억원(YoY +53%, QoQ +57%), 영업이익은 313억원(YoY +223%, QoQ +272%)을 기록. 최근 상향 조정되고 있던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 북미 고객사와 국내 거래선향 매출액 모두 2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 북미향 매출액의 기존 최고 실적은 22년 2분기인데, 당시 고객사의 중국 내 점유율 확대와 RFPCB 경쟁 업체의 사업 철수로 인해 물량 증가가 극대화되었음
이번 분기에는 북미 고객사의 이전 모델 출하량이 양호한 가운데 초도 물량 생산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진행된 것으로 파악. 국내 거래선향 매출 호조 역시 갤럭시 S24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폴더블 시리즈 조기 준비 때문으로 추정. 자동차향 무선충전 매출액이 양호했는데, 북미 브랜드의 신모델향 수혜가 집중되었기 때문
■ 3Q24 Preview: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전망
24년 3분기 매출액은 5,611억원(YoY +23%, QoQ +20%), 영업이익은 621억원(YoY +22%, QoQ +98%)으로 전망. 2분기에 이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경신할 것으로 예상
최대 매출액 달성은 BH EVS(차량용 무선충전모듈) 인수 효과도 있지만, 주력 사업인 북미 고객사향 매출도 경신되기 때문. 2분기 조기 양산이 있었지만, 3분기부터 공급이 본격화되며 기존 최대 실적인 22년 2분기 매출액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 아울러 IT용 OLED향 매출액도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매출액은 물론 영업이익에도 일부 기여할 것으로 판단
■ 최대 실적 경신과 체질 개선에도 극심한 저평가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000원에서 35,000원으로 상향. 2024년, 2025년 EPS를 기존대비 각각 19%, 4% 상향했기 때문.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사양은 매년 미세한 스펙 상향과 사이즈 변경이 진행. 이로 인해 비에이치의 Blended ASP는 견조하게 유지되거나 우상향하는 흐름이 지속. 고객사의 물량 변동이 외형에 가장 큰 변수이지만, 자체적인 실적 상향 요인을 확보하고 있음
IT용 OLED향 기판은 양산 준비를 완료해서 하반기부터 매출액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3~4분기 지연된 점이 아쉽지만, 수율 이슈 없이 공급을 진행하게 된 점은 긍정적. 2025년 이후에도 관련 매출액은 외형 성장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 전장향 비즈니스인 무선충전모듈과 전기차 배터리용 FPCB도 안정적인 분기 매출로 계절적 변동성 축소에 기여하고 있음. 전사 실적 경신과 체질 개선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선행 PER 5.95배에 불과해 극심한 저평가 영역이라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