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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천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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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인격 그와 차가운 그녀의 솔직담백 러브스토리
LOVE.34
“이채아!” –신
“목소리 좀 죽여…. 누가 보면 어쩌려구…”
“남들이 무슨 상관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겠다는데….” –신
“됐어….”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지… 많았다면…… 생각 하기도 싫다….
우린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또, 인적이 드문 곳에서 얘길 나눴
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밝히고 사귈까?” –신
“갑자기…왜?”
“갑자기가 아니야. 항상 이 생각 하고 있었어…” –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그래서?”
“그래서라니….?” –신
“밝히자는 거야?”
“응. 안되?” –신
안될다고 할수도 없고…. 이걸 어쩌면 좋을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난 신이를 돌아봤다.
“내가…. 부모님한테 먼저 말씀 드릴게.”
“응?” –신
“내가 부모님께 먼저 말씀 드리고 난 후에…. 얘기해.”
“정말이지?” –신
“응.”
“언제 얘기 할건데?” –신
“………….”
“채아야…” –신
“내일. 얘기하고 바로 전화할게.”
신이는 날 보더니 이내 꽉 안았다.
내가 정말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야…. 널 사랑하지만…. 왜 난 그게 안될까?
“내일 얘기하고 바로 전화해. 알았지?” –신
“응….”
“우리 다 밝혀지면, 편하게 돌아다니자. 알았지?” –신
밝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신이를 보며 나도 같이 웃었다.
약속이 있는 신이 때문에 다른때보다 더 일찍 집에 왔다.
“오늘은 일찍 왔네?” –유인
“네. 본가 갔다 왔어요?”
“그럼~ 근데, 나 나가봐야되…” –유인
“오빠가 보제요?”
“응.” –유인
어쩐지 예쁘게 하고 있더라니…. 유인언니가 나가고 tv를 켰다.
그냥 채널을 돌리고 있는데 한 채널에서 신이의 모습이 나왔다.
[인기배우 민 신씨와 인기가수 주영씨의 열애설 소식을 먼저 알려드릴텐데요…]
열애설이라는 말에 난 tv앞에 가까이 다가가 앉았다.
신이의 매니저가 나와 열애설을 부정하는 말을 하지만, 그 뒤에 나온 사진을 보는 순간
휘청거리는 어지러움을 느꼈다.
Rrrrrrrrrrrr
테이블 위에 있는 핸드폰을 받았다.
“네….”
-“채아야!”
“언니?”
-“그래. 너 아직 집이지?”
“네.”
-“그럼…. 그 사람, 니 남자친구라는 사람 말이야.”
“신이가 왜요?!”
언니가 신이를 본 건가? 너무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언니, 신이가 왜요?”
-“채아야…”
“왜요? 언니가 그 사람 봤어요?”
언니는 아무말이 없었다….
뭐예요. 왜 사람 불안하게 아무말도 안하는 건데요….
-“언니가 지금 들어갈게. 아무데도 가지말고 그냥 있어. 알았지?”
뭐야…. 너…. 민신. 설마 아니지? 내가 생각하는거 아닌거 맞지….?
유인언닌 생각보다 일찍 왔다. 오빠는 언니의 성화 못 이겨 돌아가야했다.
“채아야.” –유인
“네. 언니…”
“니 남자친구 민 신 맞지?” –유인
“네.”
“그 사람…. 오늘 왜 너랑 공연장 같이 안오구, 왜 다른 여자랑 같이 공연장에서 얼굴
을….” –유인
사실인건가? 그 열애설이….?
“솔직하게 말하면, 그 사람, 주영 인가 뭔가 하는 연기자랑 사귄다고 열애설 떴던데.. 너
몰랐니?” –유인
“……….”
“니들 무슨 일 있니?” –유인
tv에서 봤던 열애설 소식과 언니가 말하는게 모두 맞아떨어졌다.
근데, 왜 아까 만났을땐, 아무렇지 않게 대했을까?
“채아야. 채아야?” –유인
“아…네. 언니…”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유인
“아니예요. 언니…. 나 좀 쉴게요. 언니도 쉬어요.”
방에 들어와 신이이게 전화를 했다. 분명 무슨 말이 있겠지…..
-“응… 채아야…”
“어디야?”
-“………….”
“밖이야?”
-“응….”
“신아. 우리 지금 좀 만날 수 있을까?”
-“아, 미안…. 나 지금 집에 가는 길이라서….”
그 말을 하는 신이의 목소리 뒤로 여자 목소리가 같이 들려왔다.
집에 가는 길인데….. 여자랑 같이 있어?
“알았어.”
-“내일 전화 할게.”
“응.”
내가 먼저 전화를 끊었다. 핸드폰이 여러 번 울렸지만 그냥 씹어버렸다.
저 핸드폰 진짜 버리고 싶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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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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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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