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11회에선 신애(한수연 분)가 모란(이혜영 분)으로 인해 남편 현욱(김재철 분)이 사랑했던 여자 ‘해수’를 살해한 범인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신애는 결국 살해 정황이 담긴 자신의 어머니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와 본인의 컴퍼니 지분을 맞바꾸는 조건으로 양도 계약서에 서명했다. 여기에 더해 현욱(김재철 분)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엿듣고 있었고 결국 남편도, 회사 지분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하며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12회 방송에서는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신애의 폭주가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사건 이후 더 가까워진 현욱과 우현(김하늘 분)을 확인한 신애는 가차 없이 우현의 뺨을 내리치는가 하면, 회사까지 찾아가 "넌 그냥 어떤 죽은 여자 대용품. 그거 밖에 안돼"라고 바르던 립스틱을 우현의 흰옷에 찌르며 싸늘한 미소를 짓는 신애는 공포 그 자체였다.
그리고 남편 현욱이 자신을 떠날까 목을 졸리고, 모진 말을 들으면서도 절절하게 매달리는 신애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넌 대용품조차도 못 된다”는 우현의 반격에 아무런 반격도 못한 채 눈물 흘리는 신애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릿하게 만들었다.
첫댓글 어제 신애 하드캐리..
기전무님이랑 신애만 계속 나오면 좋겠어요..
이분 돼지의 왕에서도... 이런 역할 진짜 잘해
ㅋㅋ 진짜 도라이야.. 예전에 불새에서 정혜영 생각나ㅋㅋ
연기 진짜 너무 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