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황세연이 추리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를 들고 돌아왔다 ^^
실물을 보니 다행이, 실제 표지가 이미지 표지보다 낫네요.

▶차례:
심사평-서미애
프롤로그
일생 두 번째로 최악의 날
이모, 구미호를 죽이다
두 구의 변사체
원수와 함께 범죄 없는 마을에 갇히다
귀신이 곡할 노릇
지포 라이터
완전범죄를 노리다
용의자의 고백
악인과 의인은 백지 한 장 차이
두 번째 용의자
죽음의 양식장
덫에 걸리다
다섯 개의 살인 방정식
악덕 사채업자
증거가 너무 많다
아이엠에프 나이트
최악이 아닌 최고의 날
결자해지
에필로그
▶저자 : 황세연
20대 중반에 단편 추리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몇 권의 책을 출간한 뒤 어느 날 갑자기 출판사에 취직해 쓰나미처럼 몰려드는 타인의 글과 싸우며 살았다. 월급의 달콤함에 빠져 꽤 오래 직장 생활하는 동안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에 연재하던 추리퀴즈를 제외하고는 펜을 놓고 살았다. 회사 합병으로 직장에서 잘린 것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작가 지망생의 열정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소개:
칠갑산 아래 평화로운 시골 마을 중천리. 1981년 ‘범죄 없는 마을’ 시상식 제도가 생긴 이래 단 한 해를 제외하고는 어떤 사소한 범죄도 일어나지 않아 ‘범죄 없는 마을’ 신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범죄 없는 마을’ 기록 행진이 깨진 것은 약 10년 전인 1987년, 마을 총각 신한국이 사소한 범죄를 저지른 탓이다. 이후 마을에서 은근슬쩍 따돌림을 당하며 살아온 신한국은 1998년 6월 어느 날 저녁, 그를 도둑으로 오인한 이웃집 과부 소팔희가 휘두른 몽둥이에 맞고 사망한다.
소팔희는 5년 전 어린 조카와 함께 중천리 장자울로 이주해온 외지인으로, 따돌림당하는 신한국에게 유일하게 말을 걸어주는 이웃이었지만 이 사고로 인해 한순간에 살인자가 되고 만다. 자신 외에는 돌봐줄 피붙이가 없는 일곱 살 조카를 걱정한 그녀는 이웃 남자 신한국의 시체를 절벽에서 추락사한 걸로 꾸미려고 한다. 하지만 조카를 재우러 잠깐 방에 들어간 사이, 시체를 실어둔 손수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리고 약 두 시간 후, 시체는 마을 이장 집 감나무 아래에서 이장의 트럭에 치인 채로 동네 사람들에 의해 발견된다.
신한국의 범죄로 인해 한번 무너진 ‘범죄 없는 마을’ 기록이 다시 한번 흔들리는 순간, 사람들은 죽어서도 ‘범죄 없는 마을’ 기록을 위협하는 신한국을 원망하며 고민에 휩싸인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신한국의 시체를 화재 사건으로 위장하기로 결정하고 그의 집과 함께 불에 태우는데….
몇 시간 뒤, 이번에는 장례식장 안치소에서 신한국의 시체가 온전한 상태로 다시 등장한다.
내가 죽인, 우리가 불태운 그 남자는 어떻게 다시 돌아왔을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된, 가장 한국적인 미스터리 소설
2018년 6회를 맞이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에는 중장편 583편이 응모했으며,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공모전 최초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된 작품이다.
때는 20세기 말, 가끔은 전파도 통하지 않는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살인 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농사며 양식장, 목장을 하는 순박한 시골 사람들이 얽혀드는 이야기에 빈틈이 드문드문 보이는 듯하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전반부부터 치밀하게 깔아둔 복선이 모두 사건의 단서로 수습되는 단단한 짜임새에 독자들은 혀를 내두를 것이다.
탄탄한 구성부터, 매력적인 인물, 지루할 틈 없는 속도감, 유머와 스릴을 넘나드는 강약 조절,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유머가 넘치는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사건이 해결에 가까워졌다고 느끼는 순간 또 다른 수수께끼가 나타나면서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독자를 안내한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한 소재, 한국 특유의 정서를 녹여내면서, 그동안 장르소설에서 강세를 유지해온 해외소설이 보여줄 수 없는 한국식 장르물을 완성해냈다.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를 보며 ‘반지하방’이나 ‘대왕카스테라’라는 소재에 한국인이라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특별한 경험을 한 것처럼, 이 소설 역시 1998년 IMF의 시절의 그림자와 함께 ‘범죄 없는 마을’ 표지석, 재래식 화장실, 경운기와 쇠스랑 등 우리 시골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 어우러지면서 한국인만의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달랑 여섯 가구가 모여 살며, 대문이 잠겨 있는 게 이상한 일이고 이웃집의 수저가 몇 벌인지도 알고 지내는 시골 마을에 난데없이 나타난 시체로 인한 이틀간의 소동은 결코 무겁거나 심각하지 않다. 하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게 읽다 보면 마지막에는 지난했던 우리의 과거사까지 품는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대상 수상 후 책으로 출간되기도 전에 이미 영화화 판권이 판매되기도 해, 한국식 장르소설을 기다렸던 독자들을 만족시켜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심사평
추리소설에서 요구하는 흥미로운 사건, 닫힌 공간,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들, 장면마다 반전을 거듭하는 플롯으로 마지막까지 추리소설의 묘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장면마다 순간순간 보이는 넉살과 찰진 대사들이 만들어내는 유머러스한 분위기가 대상이 되기에 손색이 없었다. 최종 심사에서 모든 심사위원의 찬사와 함께 만장일치로 대상이 결정되었다는 것을 특별히 밝히고 싶다. ― 서미애
범죄 없는 마을 타이틀에 집착한다는 매우 한국적인 블랙코미디 요소가 특이했고, 그 과정에서 이어지는 헛소동은 재미있다. ― 진산
예심에서 만났을 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후의 심사는 이 작품을 뛰어넘는 글이 나올까, 하는 확인 절차에 불과했다. 약간의 기시감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오랜 시간 스토리를 매만진 작가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안정적인 문장으로 굼실굼실 꼬아놓은 치밀한 플롯이 무릎을 치게 한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블랙 코미디를 만난 기분에 행복했다. ― 해이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와우..축하드려욤..ㅎㅎ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저도 주문한 책 집앞 편의점에 도착했대요.
귀가 길에 찾아야지...기대합니다.ㅎㅎ
지인 사재기 1권 추가인가요^^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꼭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지 재밌습니다^^;
축하드려요.. 저 주문하러갑니다.. ^^
감사합니다. 지인 동원 사재기 1권 추가~~^^ 베스트셀러 될 것 같네요^^
경쟁률이 어마어마했네요. 대상에 빛날만한 재미난 작품이었는데, 출간된 소설도 읽어보겠습니다. ㅊㅋ드려요~!!^^
감사합니다^^ 내용이 살짝 바뀐 부분들이 있어요.
이야기가 빼어나니 표지 정도야 뭘^^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사랑 많이 받길 기원합니다. 팬심 폭발ㅎ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지인 동원 사재기 사실이 들통납니다^^ 하여튼 매우 감사합니다^^
축하...!!! 대박 나시오!!!!!
감사합니다. 대박나면 대박 막걸리나 한잔 마십시다!
@황세연 저도 끼워줘요.
축하드립니다.
감사~~~~ ^^
축하합니다 ~꼭 사서 읽겠습니다~^^
잘 지내시죠? 지인 동원 사재기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알라딘에서 주문했는데 30일에나 도착한다네요... 다른 책은 당일 배송인데... 벌써 책이 없는 건가용~
축하하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요...^^
안녕하세요^^ 정말 책이 품절이면 좋을 테지만, 벌써 그럴 리가요^^ 하여튼 감사합니다!
방금 완독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못 자겠어요. 책임지십시오~!!!!! ㅎㅎㅎ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 티가 너무 나잖아요^^
내일도착..쿠팡에선 수첩도 줍니다..ㅎㅎ..이책으로 문학회 강추..여름이 가기전에 함 해여
헛 수첩이라니!!!!. . .
이 책으로 독서회 해요! 딜라이트, 부러워요, 수첩!^^
@믹스커피 아까비 ㅎ
@파앙 수첩땜에 야단났네요 ㅎ
축하합니다~ 많이는 말고 10만부 정도만 팔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시길 ^^
에헤~ 말로 하는 덕담인데, 쓰는 김에 좀 더 쓰시죠, 100만 부~~^^
독서회 하자는 분들이 있는데, 독서회는 그렇고... (독서회 안 해도 술 자리에서 깔 분들은 깔실 테고...)
책 사가지고 오시면 1차 무료(제가 쏘고^^), 제 책 밑에 댓글이나 리뷰 같은 거 쓰고 오시는 분은 2차도 제가 쏘는 걸로...^^;
사재기와 댓글 조작을 한꺼번에...^^
장소와 날만 잡으시죠.
정말 축하드려요! 이렇게 유명한 분을 인터넷 상에서라도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유명할 뻔했던 적이 있긴 하지만(농담)...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반갑습니다^^
축하! 축하! 대박나시길!
세연씨의 단편 .반토막.을 읽고 그
기발하고 독특했던 상상력에 깜놀했던 기억이.
이번 작품도 기대 만땅.
당연히 구매해 읽을테니,
술자리에 나도~~^^
선배님 감사합니다^^ 곧 뵙지요.
오, 드디어 나왔군요! 저도 재미있게 읽어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동네에서 사려다 리뷰를 위해 예스24에서 방금 구매했어요
예스24에서 안 샀는데 거기에서 리뷰하면 나중에 순위조작 수사 때 작가님께 불리한 증거로 작용할지도 몰라서요
암튼 걱정되는 게... 그냥 웃자고 사재기에 리뷰하면 2차까지 쏨!한 건데
이게 사재기와 리뷰 조작 발목증거가 될 수도 있다는 거
베스트셀러 순위조작 수사촉구 청원에 동참해주세요,, 이런 게시물도 여기저기 커뮤에 올라올 수도 있고ㅠㅠㅠ
요즘은 진짜 친구들과 톡으로 농담 따먹는 것도 조심해야 해요
친구가 범죄 저질러 친구 폰 디지털포렌식까지 들어가면 친구한테 보낸 내 과거 농담 톡까지 합동으로 강제 까발려짐
제가 이래서 유명인 안 함
@미세스나이트 ^^ 저도 베스트셀러작가 되면 피곤해질 것 같아 베스트셀러 안 쓰고 있어요^^; 하여튼 감사합니다. 사재기는 판매하는 곳이 너무 많아 분산하면 안 되고 네이버에서 베스트셀러 집계하는 교보문고 같은데 한 곳을 찍어서 해야 하는데...^^ 서미애 작가님 '잘자요, 엄마'는 제 책을 누가 빌려가서 안 가져옴. 오래 전 이야긴데 누구더라...
@황세연 제가 사재기 알못이라...
아직 배송준비 안 들어가선 결제취소하고
교보로 재신청했어요
죄송,, 두 권 이상은 사드리고 사재기 운운해야 하는데
@미세스나이트 예에~ 그냥 농담한 것고... 베스트 집계는 큰 출판사 별로 코너가 있어 여러 군데서 하던데요. 그렇게 치면 오히려 조금만 사도 순위 올라가는 작은 데 골라서 해야 하는 거 아닌지...^^; 예스24에 댓글 하나 남겨주셨으면 훨씬 좋았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