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입니다.
드래곤볼 극장판과 원작의 관계는 동일선상에 놓여져있는 작품이 아니라
패러렐월드이기때문에 극장판과 원작을 연계시키는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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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패러렐월드란 무엇인가?
패러렐이란 사실 우주과학에서 나오는 좀 복잡한 이론입니다만 저도 그런것은
잘 모르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패러렐은 평형우주라고 해서
우리가 모르는 우주 반대편에 우리와 똑같은 현재가 존재한다라는 이론입니다.
즉 나와 똑같은 존재가 똑같은 세상에서 나와는 다른모습으로 살고있는 세계가
존재한다라는 것이지요.
드래곤볼 극장판은 이런 패러렐월드를 기초로 제작되는 것입니다.
설정이나 인물의 관계는 원작의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되 원작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브로리나 쿠우라 자넨바 힐데건등...극장판의 캐릭터들은 모두 원작과는 무관합니다.
패러렐월드내에서 브로리는 전설의 초사이야인이지만 실제 원작인 드래곤볼에서는
존재하지 않은 인물인것이지요..
이런것들을 무리하게 스토리를 연결시키려고 하다가는 작품의 설정자체에 큰
오류가 생기기 때문에 패러렐월드인 극장판은 그 자체 그대로 즐겨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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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러한 패러렐월드 작품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드래곤볼뿐 아니라 많은 작품들이 원작과는 무관한 패러렐월드 작품이 제작되곤
하는데 이런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드래곤볼의 극장판은 모두 '토에이 아니메페어'라는 축제의 일환으로 제작된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토에이 아니메페어'가 무엇인지 알려드릴 차례겠지요?
토에이동화사는 "동양의 월트 디즈니"라고 불리우는 일본 최대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입니다.
[드래곤볼] [슬램덩크] [유유백서] [세일러문] [은하철도999][원피스] [나루토] [마징가Z]
등을 비롯 일본에서 만들어진 전체 애니메이션의 절반이상을 도맡아 제작하고 있는
초거대 애니제작사죠
그리고 상업과 흥행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있는 토에이동화사이기에 토에이는 순수한 오리
지널 창작작품보다는 안정적인 인기를 확보할 수 있는 인기만화를 장편의 애니tv시리즈로
제작하는데 주력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런 토에이에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시즌이 되면 '토에이 아니메페어'를 개최
자사의 TV애니메이션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세작품을 선정해 30~50분내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동시 상영으로 개봉을 하는것입니다.
토에이 아니메페어는 어디까지나 팬들을 위한 서비스 축제일뿐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극장용 애니메이션들을 무리하게 원작과 연결시키면 원작자체에 대혼란이 생기겠죠?
그렇기 때문에 아예 원작은 무시하고 또 다른 세계가있다라는 편한 전제내에서 마음껏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낼뿐인것입니다.
드래곤볼의 원작에 프리저의 형인 쿠우라따위는 없습니다. 아버지인 콜드대왕은 나왔지만
원래 원작에선 프리저가 외아들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축제기 때문에 애니제작자들이 맘대로 만들면 되는것입니다.
'사실은 프리저에게 더 강한 형이 있다는 설정을 만들어 등장시켜 지구로 복수를 하러
오게한다면 재밌지 않을까?'..그냥 이런 단순한 설정으로 만들어 지는것이지요.
비 토에이 계열에서 제작되는 이누야샤나 코난이 극장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패러렐월드일뿐입니다..(만..코난이나 김전일같은 작품들은 어차피 단편의 사건으로
이루어지는것일뿐이니 별루 관계는없군요)
-> 이러한 논쟁이 생기는 이유중에 하나가 드래곤볼은 시간이 리얼타임으로 흐르기
때문이죠~~ 이누야샤나 코난 김전일 같은 작품처럼 시간이 지나도 전혀 나이도
안먹고 학년도 안변하고-_-(대체 방학을 몇번을 하는거냐?)이런경우에는 그냥
중간에 일어났던 일들중 하나라고 하고 넘어가면 그뿐이지만 드래곤볼은 시간이
흐르고 주인공들의 나이도 변하기 때문에 혼란이 생기는것입니다.
사실 소년만화에서 시간이 리얼타임으로 흐르는경우는 그다지 많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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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지금 이글의 화제인 [트랭크스의 검은 타피온이 준것인가?]라는 논쟁도
사실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용권폭팔편에 등장하는 트랭크스는 타피온의 검을 선물로 받아서 검이 생기는것이구요
실제 원작에서의 미래의 트랭크스는 또 다른이유로 검이 생겼을뿐인것입니다.
또한 원작의 설정에서도 미래는 고정되어 있지 않치 않습니까?
미래의 트랭크스가 일부러 현재로 돌아와서 오공의 심장병 사실을 알려줘 죽지 않고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트랭크스가 자기 시대로 돌아가면 손오공은 여전히
심장병으로 죽은 과거의 인물일 뿐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셀전의 미래에서 온 트랭크스는 미래에서온 전사가 아닌 또다른
패러렐월드에서 온 전사라는게 맞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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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17편이나 만들어진 드래곤볼의 극장판의
숫자는 그 자체로 드래곤볼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반증하는것입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 토에이 아니메 페어의 개봉작으로 선정되는것은 그 수많은 토에이
작품들중 여름과 겨울방학 각각 단 3작품뿐입니다.
사실 한두번만 선정되더라도 그것은 큰 인기의 반증이 되는것일텐데
드래곤볼은 한두번이 아닌 오리지널 시절에도 1년에 한번씩 꼬박 선정되었고
드래곤볼Z부터는 매 방학시즌(여름,겨울)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매번 그것도 메인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슬램덩크조차 4번선정된것이 고작이고 유유백서도 2번....
90년대 소녀만화의 최고봉이었던 [세일러문]도 4번
현역최강이라는 [원피스]도 39권까지 나오는동안 7번선정됐을뿐입니다.
드래곤볼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한번 아실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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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굳이 설명드릴 필요도 없겠지만 버독 스페셜이나 트랭크스 스페셜의 경우는
패러렐이 아닌 원작의 외전이 맞습니다.
드래곤볼뿐 아니라 일본 애니의 극장판을 보실때 원작의 스토리와 연관이 되어 있다면
외전~~ 전혀관계없이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면 아 이것은 패러렐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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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엣말은 좀 어려웠는데 밑에 풀어서 애기 해주시니 이해가 좀 가네요 ㅎㅎ
오류가 나는것은 페러렐 이네..
ㅎㅎ 이터널시티의 페러렐시스템이 생각나네요.. 흠.. 정말 글 잘쓰시는거 보면 책 많이 읽으신분인듯 한.. ㅎㅎ
이게 바로 정답이네.. 알고보니 극장판과 원작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의미가 없군요-ㅅ-;;
근데 왜 나는.. 김전일과 코난 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짱구가 생각나는걸까.. 10여년이 넘게 지나도.. 아직도 5세의 아이..와 29세 주부..-ㅅ-(29살 맞나..??).. -ㅅ-..
아니예요 ㅎㅎ 제작사의 실수로 판명났습니다
이걸로 끝났으면 하네요. 이주제는 따로 누군가가 설명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타임패러뭐시기등-_-; 옛날 글을 위로 올린겁니다.^_^
솔직히 그린사람아니면 누가알겠습니까? 그냥 각자 추론해보는거죠 ㅎㅎ
근데 한가지 이상한건 극장편 자넨버전에서 손오공이 싸울때 "내가 초3이 된건 마인부우이후로 너가처음이다" 이렇게말하는데, 극장판과 원작이 전혀다른 패러렐이라면, 어째서 원작의 마인부우얘기가가 나왔을가요 ???
그러니깐 또다른 미래죠 아마 배자터 자폭해서 죽고 오공 퓨전가르치고 저승가고요 부우는 오천크스가 죽였거나 미스틱오반이 죽였겟죠 미래의 트랭크스가있던 미래에도 인조인간이있고 또다른세계인 과거에서도 인조인간이있고요 트랭크스가 또 예상하지 못한 20,19호가 있듯이요
베..베자터!!!!!!! 이런 내사랑 베지타를 그런식으로 말하시다니!! 넘 하십니당!!
부우전 이후로 또다른 전개가 된듯
부우전 이후로 라면, GT에서 일성장군과 싸울때 오공이 마치 퓨전해봤던것처럼 베지터에게 퓨전하자고 말했습니다.그리구 베지터두 이미 해봤던것처럼 엄청난파워를 가진다는걸알기에 우수운 포즈지만 바로 승낙했구요. 맞죠?
부우전이후로 또다른 전개가 된것이 GT와두 연결되네요? GT는 Z와두 연결됩니다. 대충 머리속에 그려보면 삼각형태가 이뤄지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원작엔 패러렐이 적용받지않지만 극장판 등의 스토리엔 원작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트랭크스의 검은 극장판에서 자기네들끼리 만들었기에 원작에는 영향을 미치지않죠.
이게 무슨소리죠? 좀더 자세히설명좀요 ㅋ 또다른 전개가이루어졌다면 gt스토리는 안나올수도 있죠 미래트랭크스의 미래에선 부우전이 없는거 처럼요
그때의 베지터가 말했습니다. 저승에서 다 지켜봤다고 말입니다. 원작에서도 초사이어인3의 존재를 알고 있었죠. 즉, 베지터는 저승에서 초사이어인3를 봤으며 퓨전역시 못볼것은 아니라는게 됩니다.
저승에서 보기만했다면 분명히 일성장군전에서 첫번째에는 실수했을것입니다. (아닐수도있지만,,) 베지터는 자존심이 강합니다. 유치한행동이나 우스꽝스런 포즈들은 딱질색하죠, 이런 성격의베지터가 한번에 퓨전포즈를 기억하고 동작을 완벽하게 해냈다는것은,, 솔직히 힘들다고봅니다.
GT는 원래 Z이후의 스토리구요.
물량전략님, 자세히설명해드리면 부우전이후로 또다른전개가 된듯 이라구하셧잖아요 님께서, GT에서 일성장군과의 전투중에 손오공과 베지터가 퓨전을하게되는데, 이때 오공과 베지터는 이미 퓨전해봤던것처럼 행동하죠?? (아마 GT61화인가 62화인가 그럴거에요 다시한번봐보세여,)
이미 퓨전해봤던상태라면, 자넨버전에서 퓨전을 해봤던것입니다. 그렇다면즉, 자넨버전 이후로 전개된스토리가 GT와두 연결되는거죠. Z는 GT와연결되는게 당연하구요, Z는 자넨버전과 연결안된다구 , 또다른전개라구 님이말씀하셨었구요, 그러면즉 GT는 자넨버전에서두 연결되고 Z와두 연결되는데 Z와 자넨버전은 연결
전 그말이 아니고 미래의 트랭크스에서 부우전이 없듯이 gt스토리가 또다른 미래엔 없을수도있다고 말한거에요
이 안되므로 이상하다구 말씀드리는겁니다,
GT의 경우 원작의 설정이 80%이상 반영되지 않은 작품인걸 생각하시면 어느정도 맞춰집니다.
다시한번 고급용어들로 싸악- 정리해주시는~ 수고하셨습니다아~(__)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