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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죽음 담은 [현고기]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 죽음의 전 과정을 생생히 담은
조선시대 문신 박종겸(朴宗謙, 1744∼1799)이 편찬한 玄皐記
2015.2.16 <수원시 제공>> kcg33169@yna.co.kr">kcg33169@yna.co.kr |
수원시는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玄皐記에 대한 번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고기]
조선시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 전 과정을 생생히 담은 책으로 문신 박종겸(朴宗謙, 1744∼1799)이 편찬.
사도세자의 죽음과 관련 사건들에 대해 공식 기록과 비공식적인 증언까지 망라돼있어 영·정조대 정치사 연구에서 종종 인용되곤 했지만 전편이 번역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현고기'에 대한 번역은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윤재환 교수, 김문식 사학과 교수, 장유승 동양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번역팀은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영·정조시대의 정치사는 노론, 소론, 남인 중심의 단순한 구도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현고기'는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해명하는데 도움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조만간 '현고기' 번역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강창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