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풍노초 고맙습니다. 예쁜 돌로 배경까지 꾸며주시고
그리고 패랭이꽃도 인기폭팔이었습니다. 향기까지 있고 가을까지 피고지고 한다고 설명을 해드리니 모두 좋아라 하시네요. 쌤은 꽃보시 확실히 하시는겁니다. 쌤 덕분에 우리 도서관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인사를 많이 듣거든요. 거기다 한번씩 가져다 주시는 꽃 덕분에 오시는 분들마다 이쁘다고 한마디씩 인사를 해주시니 저희는 가만히 앉아서 인사만 듣고 괜히 쌤께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요전에 가져다 주신 팬지는 문화의집 입구 화단에 심어뒀는데 보셨죠? 매일 저절로 눈이 갑니다. 목이 마른건 아닌지 확인도 하면서 ... 그 작은 꽃때문에 살짝 눈이 즐겁습니다.
도서관에 있으니 봄이 오는걸 눈으로 잘 못느끼고 있었는데 쌤 덕분에 봄도 느끼고 정말 고맙습니다.
쌤이 조금 한가해 지시면 도서관에 자주 놀러 와 주세요. 한달에 한번은 너무 기네요.
조만간 뵙게 되기를 기대하며 이만...
봉림마을도서관 사서 김수정 올림.
첫댓글 부끄럽게.... 오늘 점심 맛있었어요.
늘 바쁘다고 먼저 일어나서 미안한데..
미안한 마음을 대신해 줄 꽃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수정쌤 오늘 참 예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