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예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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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우정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의 피시아스라는 젊은이가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효자였던 그는 집에 돌아가 연로하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하지만 왕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피시아스에게 작별 인사를 허락할 경우, 다른 사형수들에게도
공평하게 대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다른 사형수들도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겠다며
집에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가
흔들릴 수도 있었습니다.
왕이 고심하고 있을 때 피시아스의 친구 다몬이
보증을 서겠다면서 나섰습니다.
"폐하, 제가 그의 귀환을 보증합니다. 그를 보내주십시오."
"다몬아, 만일 피시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찌하겠느냐?"
"어쩔 수 없죠, 그렇다면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제가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
"너는 피스아스를 믿느냐?"
"폐하, 그는 제 친구입니다."
왕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었습니다.
"피시아스는 돌아오면 죽을 운명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돌아올 것 같은가? 만약 돌아오려 해도
그의 부모가 보내주지 않겠지.
너는 지금 만용을 부리고 있다."
"저는 피시아스의 친구가 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제 목숨을 걸고 부탁드리오니 부디 허락해주십시오. 폐하."
왕은 어쩔 수 없이 허락했습니다.
다몬은 기쁜 마음으로 피시아스를 대신해 감옥에 갇혔습니다.
교수형을 집행하는 날이 밝았습니다.
그러나 피시아스는 돌아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바보 같은
다몬이 죽게 됐다며 비웃었습니다.
정오가 가까워졌습니다.
다몬이 교수대로 끌려나왔습니다.
그의 목에 밧줄이 걸리자 다몬의 친척들이 울부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우정을 저버린 피시아스를 욕하며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러자 목에 밧줄을 건 다몬이 눈을 부릅뜨고 화를 냈습니다.
"나의 친구 피시아스를 욕하지 마라. 당신들이 내 친구를 어찌 알겠는가."
죽음을 앞둔 다몬이 의연하게 말하자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집행관이 고개를 돌려 왕을 바라보았습니다.
왕은 주먹을 쥐었다가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렸습니다.
집행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누군가가 말을 재촉하여 달려오며 고함을 쳤습니다.
피시아스였습니다.
그는 숨을 헐떡이며 다가와 말했습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몬을 풀어주십시오. 사형수는 접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작별을 고했습니다. 피시아스가 말했습니다.
"다몬, 나의 소중한 친구여, 저 세상에 가서도 자네를 잊지 않겠네."
"피시아스, 자네가 먼저 가는 것뿐일세.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도 우리는 틀림없이 친구가 될 거야."
두 사람의 우정을 비웃었던 사람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다몬과 피시아스는 영원한 작별을 눈앞에 두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담담하게 서로를 위로할 뿐이었습니다.
이들을 지켜보던 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를 외쳤습니다.
"피시아스의 죄를 사면해 주노라!"
왕은 그 같은 명령을 내린 뒤 나직하게 혼잣말을 했습니다.
바로 곁에 서있던 시종만이 그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이런 친구를 한번 사귀어보고 싶구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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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매뉴얼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을 구입하면 매뉴얼(manual)을 끼워준다.
매뉴얼은 그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주는
제품사용설명서이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면 얼마나 복잡하고 그 기능이 다양한지 모른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휴대전화만 해도 그 작은 물건 안에 별의 별 기능이
다 들어 있다.
매뉴얼을 잘 읽어보지 않으면 당최 뭐가 뭔지 모를 정도이다.
그런데 매뉴얼을 들여다보고 하나하나 살피는 게 귀찮고 번거롭다면서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치워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겨우 통화를 하고 문자나 보내는 등 아주 단순한 기능 몇 가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싼 돈을 주고 산 스마트폰인 경우라면 정말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귀찮고 어려워도 매뉴얼을 잘 공부해야 다양한 기능을 잘 사용하고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매뉴얼을 주셨다.
그게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성경은 지난 2000년 동안 한 번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책 중의 책이요, 스테디셀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무시하며
살아가는지 모른다.
그러니 방황하며 헛된 인생을 사는 게 당연하다.
성경은 우리의 인생길을 비춰주는 등불이다
(시 119:105). 복 있는 사람은 인생의 매뉴얼인
성경을 늘 묵상하는 사람이다(시 1:1∼3).
출처 :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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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쓰시는 저울
‘데겔’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성경 다니엘서 5장 27절에 나오는 것인데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함이 보였다”는 뜻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쓰시는 저울은 세상 저울과는 아주 다르다.
세상의 저울은 겉으로 나타나는 숫자와 크기에 관심이 있지만
하나님의 저울은 내면의 동기와 헌신에 더 큰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옛날 유럽의 한 왕이 크고 화려한 성전을 짓고 그 앞에다
‘아무개 왕이 세웠다’는 이름을 적어 세상에 알리기를 원해
성대한 준공식을 거행했다.
그런데 그 날 이후 왕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되는데 자기 이름이
지워지고 다른 사람의 이름이 새겨지는 것이었다.
수소문 끝에 그 이름의 주인공을 찾았는데 그는 행색으로 볼 때
너무나도 불쌍한 과부였다.
더구나 그는 왕 앞에서 부들부들 떨면서 말했다.
“왕이여!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저는 성전을 위해 돌과 나무를 실어 나르는 말에게
짚 한 단을 썰어 먹인 것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저울은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의 저울과는
너무나 다르다. 잘난 체하며 많은 돈을 기부하려는 사람보다
자신의 전부를 드리고도 몸 둘 바를 모르는 과부의
두 렙돈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출처 :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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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자리를 채운 사람
신자의 나태함을 꼬집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사탄의 대장이 잔치를 베풀면서 회의를 했다.
사탄의 대장이 "지옥의 자리가 많이 비었다.
이 자리를 채울 사람이 필요한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 사탄이 "세상에 가서 성경을 믿을 것이 못된다고 하겠습니다."
했고 다른 사탄이 "저는 세상에 신은 없다고 할겁니다.
그리고 지옥도 천국도 없다고 하겠습니다."하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잠자코 듣고 있던 막내 사탄이
"저는 세상에 내려가 사람들에게 '믿는 것도 좋지만 차차 믿어도 된다'고
하겠습니다"하고 했다.
얼마후 두 사탄은 몇 명만 데리고 왔지만 막내 사탄을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와 자리를 채우게 된다.
그들은 모두
"차차 봉사하겠다"
"차차 믿겠다" 등의 "차차"하다가 때를 놓치고만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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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과학자와 생물학자 몇 사람이 알프스산에 있는 특별한 종류의 꽃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들풀을 따라서 조사하던 중 아름다운 꽃을 찾아내었는데
그 꽃은 양쪽의 험준한 절벽으로 된 협곡에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그 꽃을 꺾으려면 절벽으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이 꽃을 보고 있던 그 곳 원주민인 한 소년에게
"만일 네가 저 꽃을 꺾으러 계곡에 내려가면 많은 돈을 주마"고 했습니다.
그 소년은 협곡을 바라보더니
"잠깐만 기다리세요. 곧 돌아올께요"라고 했습니다.
잠시 후에 소년은 어른 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이 분이 밧줄을 잡아주면 제가 계곡에 내려가서
그 꽃을 꺾을 수 있습니다.
이 분은 제 아버지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소년이 자기 아버지를 신뢰한 것처럼 주님을
신뢰할 수 있는지요?
때로 우리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더 신뢰하는 자신을 봅니다.
인간은 우리를 실망시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요구가 우리를 내려 누를 수 있지만 우리는 모든 일에
현명하시며, 모든 일을 우리의 선과 그의 영광을 위해
사랑으로 돌보아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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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의 어머니
1937년, 수감자들의 어머니로 불리던 미국의 캐서린 로즈 여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평생 수감자들에게 사랑을 쏟으며 살았습니다.
두 자녀도 수감자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성장했을 정도입니다.
캐서린 로즈 여사의 운구가 묘지로 떠날 때 수감자들의 대표가
교도소장에게 부탁했습니다.
"저희들도 교도소 밖으로 나가 문상을 할 수 있게 허락해주십시오.
그분은 우리 은인입니다."
교도소장은 6백 명의 수감자들에게 잠시 동안 외출을 허용했습니다.
수감자들은 들꽃을 한 송이씩 들고 캐서린 여사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수감자들의 애도 행렬은 무려 8백 미터에 이르렀습니다.
그 날 저녁 6백 명의 수감자들은 단 한 사람의 도망자도 없이
모두 교도소로 돌아왔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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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지의 노래
노르웨이의 작은 산골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는데 한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다.
둘은 사랑했고 결혼을 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가난으로 고생만 하는
아내 솔베이지를 위해 먼 외국으로 돈을 벌기위해 떠났다.
페르퀸트는 부둣가에서 온갖 막일을 하며 고향의 아내를
그리며 열심히 돈을 모으고 지내던 중 오파상을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오파상을 개업한다.
가게는 번창하고 많은 돈을 벌게 된 남편은 10년 만에
모든 재산을 정리해 솔베이지가 있는 그리운 고향으로 향한다.
갖은 고생 끝에 모은 돈을 가지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바다 한가운데서
해적들을 만나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목숨만 건졌다.
고향까지 왔지만 그렇게도 그리웠던 아내 솔베이지를
차마 볼 수가 없었다.
그에게는 돈이 한 푼도 없었기 때문이다.
다시 이국땅으로 떠나 길거리 노숙자로 평생을 살다가 늙고 지치고
병도 들었지만 몸 하나 의지할 곳이 없었다.
고향으로 돌아가 죽는 게 소원이었던 남편은 몇 달
며칠만에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 눈앞에 있었다.
옛날 젊은 시절 아내 솔베이지와 살았던 오두막집이 다 쓰려져가는 채로
있었고 그 안에는 희미한 불빛이 보였다.
한 노파가 바느질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사랑하는 아내 솔베이지였다.
솔베이지는 긴 세월 남편을 그리워하며 여태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마주보고 있는 백발의 노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부둥켜안고
눈물만 흘렀다.
그날 밤 노인은 아내 솔베이지의 무릎에 누워 조용히 눈을 감는다.
차갑게 식어가는 남편을 위해 마지막으로 솔베이지는 노래를 부르며
그녀도 페르귄트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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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죽
‘모죽’이라는 나무가 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생하는 나무다.
이 나무는 심은 지 5년이 지나도록 아무리 물을 주고 정성을 다해도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5년이 지나면 하루에 70∼80㎝씩 자라 무려 30m까지 자란다.
많은 학자들이 키가 하늘 높이 올라간 이 대나무가
혹시라도 쓰러질까 염려했다.
그러나 뿌리를 조사한 학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이유는 뿌리가 사방으로 땅속 10리가 넘는 곳까지 기초를
다져놓았기 때문이다.
5년 동안 자라지 않은 것이 아니라 땅속에서 뿌리를 키우며
도약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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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죽(毛竹)의 기다림
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 해 30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5년이란 세월동안 자라지 않았던 것일까요?
의문에 의문을 더한 학자들이 땅을 파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10리가
넘도록 땅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5년간 숨죽인 듯 아래로 아래로 뿌리를 내리며 내실을 다지다가
5년 후 당당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마치 물이 끓기까지 변화 없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다가 갑자기
끓기 시작하는 것처럼 모든 사물에는 임계점이 존재하며 여기에
도달하면 폭발적 성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쉽게 포기를 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에는 포기를
모른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실패와 고생을 거듭해도 분명
성공할 날이 올 거라는 긍정적 기대로
차곡차곡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시간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을 한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발전은 없고,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라고
생각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모죽’이 자라기 전 5년과
100℃ 물이 끓기 전의 순간이라 생각하고, 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낸다면 ‘모죽’처럼 쑥쑥 자라고,
100℃의 물처럼 끓기 시작 할 것입니다.
"할 수 없어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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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을 아시나요?
20년 넘게 글을 쓰면서도
평론가들로부터 "너저분한 잡동사니 같은 글만 쓴다."는
비판을 받았던 작가의 이름은 도스토예프스키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알몸으로 밖에 나가 "나는 할 수있다!"라고
외치던 한 무명배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 중
한 명이 된다.
그의 이름은 전광렬이다.
신용호는 한국의 저명인사 99명으로부터 "당신이 하려는
사업은 무조건 실패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이 "안된다"고 했던 사업은 "교보생명"이었다.
신용호는 교보그룹 창업자다.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 사업계획서" 때문에 217명의
투자자로부터 투자거절을 받았다.
NBA시절9,000번의 슛을 실패하고 3000회의 경기에서
패배한 선수의 이름은 마이클 조던이다.
빈민가에서 남들이 먹다 버린 빵을 주워먹던 한 청년은
디즈니랜드를 설립한다.
그의 이름은 월트 디즈니다.
근육 무력증에 걸려서 5년 가까이 누워서 지내던 박성수는
이랜드를 창업한다.
8. 끝도 보이지 않는 가난에 절망한 나머지 독약을 마신 남상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 음식점 "하림각"의 사장이 된다.
수십 곳의 의상실로부터
"당신은 절대로 패션 디자이 너가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은
한 청년은 패션의 전설이 된다.
그의 이름은 크리스찬디오르다.
한 잡지 편집장으로부터
"이런 글 실력으로는 절대로 작가가 될 수 없다." 라는 핀잔을 받은
한 무명 작가는 <노인과 바다>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손님들이 남기고 간 음식으로 주린 배를 채우던 한 술집 웨이터는
20세기 최고의 펀드매니저가 된다.
그는 조지 소르스라는 이름을 썼다.
신춘문예에 탈락에 이어 출판사에 직접 투고한 원고까지
거절 받는 아픔을 겪은 한 청년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가 된다.
그의 이름은 이문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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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몇 살입니까 ?
"닳아 없어지는 것이,
녹슬어 없어지는 것보다 낫다"
소크라테스의 원숙한 철학은 70세 이후에
이루어 졌습니다
철인 프라톤은 50세까지 학생이었습니다.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벽화를 완성한 것은 90세 때였습니다.
파테레프스키는 70세 때도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베르디는 오페라 "오셀로"를 80세에 작곡했고,
"아베마리아"를 85세에 작곡했습니다.
미국의 부호 벤더필트는 70세 때 상업용 수송선
1백척을 소유했는데 83세로 죽기까지 13년동안
1만척으로 늘렸습니다.
문호괴테는 대작 "파우스트"를 60세에 시작하여
82세에 마쳤습니다.
미국의 현대 화단에 돌풍을 일으킨 "리버맨"은
사업에서 은퇴하고 장기나 두려던 차에 어떤
아가씨의 충고를 받아들여 단, 10주간 그림 공부를
한 후에 그림을 그렸는데, 그때가 81세였습니다.
그는 101세에 스물 두 번째 개인전을 가졌는데,
평론가들은 그를 "원시적 눈을 가진 미국의 샤갈"
이라고 극찬했습니다.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민족 해방의
일선에 섰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았던 사람들은?
결코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조지 잘루키는 60세에 은퇴한 후 유럽에서
ACN을 시작하여 지금 73세가 훨씬 넘었으나
연봉이 100억대 육박하여 ACN에서 최고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지금 당신은 몇 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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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20세∼ 아스날 프로축구 클럽에 유소년으로 발탁.
21세∼ 부모님 사망.
22세 ∼ 경기 중에 갈비뼈 골절.
23세 ∼ 하늘에서 벼락 맞음.
25세 ∼ 재기.
26세 ∼ 결혼.
27세 ∼ 곧 바로 이혼.
28세 ∼ 형제의 죽음.
29세 ∼ 보증을 잘못 서서 쫄딱 망함.
30세 ∼ 폐암 진단 받음.
31세 ∼ 폐암이 완치됨.
32세 ∼ 선수 복귀.
33세 ∼ 계단에서 굴러 두개골 파손.
34세 ∼ 왼쪽 손목에 총 맞음.
36세 ∼ 막바지 선수생활 중 인대 절단됨.
38세 ∼ 은퇴.
39세 ∼ 코치 생활.
40세 ∼ 폐암 재발.
44세 ∼ 폐암 완치.
45세 ∼ 감독 생활.
46세 ∼ 식중독으로 고생.
47세 ∼ 벼락을 또 맞음.
49세 ∼ 집에 큰불 화재.
50세 ∼ 감독직 해고 당함.
51세 ∼ 노숙자 생활 시작.
52세 ∼ 노숙자 생활 중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인 혐의로 징역 10년 선고.
62세 ∼ 출소.
63세 ∼ 조그마한 인쇄소 공장에 취직.
66세 ∼ 인쇄소 사장이 되었고 큰돈을 벌어 갑부가 됨.
67세 ∼ 사회에 재산 헌납.
70세 ∼ 명예 퇴직.
71세 ∼ 늦깎이 재혼.
73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가 됨.
74세 ∼ 폐암으로 사망.
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스티븐 비게라(Steven Bigera)"라는
영국인이며,1928년 5월 13일생인 실존 인물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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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감사
김동인의 사초집을 보면 고려 말년인 1430년 경
과거에 급제하여 세종대왕 때에는 우의정을 지낸 바 있는
유관이란 사람은 그의 생활이 청빈하였을 뿐만 아니라
감사하기를 잘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얼마나 그가 청빈한 생활을 하였던지 우의정을
지내기 전까지만 해도 자기 집 하나도 변변한 것을
갖지 못하고 동대문 밖 그것도 울타리와 대문도 없는
초가집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제때 지붕을 덮지 못하여 군데군데
하늘이 보일 만큼 구멍이 뚫어져 있었기 때문에 비가 오면
새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러나 유관은 조금도 불평하는 일이 없이 매사에 감사하였다.
5,6월 장마철이 되어 비는 매일같이 내리고 방안에는
편히 누울 곳도 없이 빗방울이 소리를 내며 떨어지게 되었다.
그러자 유관 부부는 비가 새지 않는 곳으로 이리저리 옮겨
앉으며 비를 피하다가 나중에는 너무도 많은 비가 쏟아지므로
우산을 받쳐들고 마주 앉아서야 겨우 비를 피하게 되었다.
한참이나 소동을 벌인 후 기가 막혀 화가 나있는 아내에게
유관은 위로하여 말하기를 "여보! 그래도 우리는 우산이 있으니
이와 같이 심한 비를 피할 수라도 있는 것이 아니오.
우리처럼 우산도 없는 집이야 지금 이 비에 오죽이나 하겠오.
그러니 감사하십시다."라고 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불행 중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진
사람이 끝내 성공할 수 있음을 알게 하는 말이다.
그러므로 S. 존슨이란 사람은 말하기를
"감사하는 마음은 높은 교양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서 저속한
인간에게서는 이것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하였고,
프랑스 혁명사를 집필하여 그 이름을 전 세계에 떨친 영국의
역사가이며 평론가인 칼라일은,
"나는 암흑을 사랑하고 암흑 속에서 살았으며 죄인들의 괴수로
빛을 미워하고 경건한 생활을 비웃었으나 하나님은 나에게
풍성한 자비를 베푸셨으므로 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노라."고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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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새와 농부
어느 농부에게 노새가 한 마리 있었다.
그런데 그 노새가 어쩌다 그만 마른 우물 속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불쌍한 노새는 우물 아래쪽에서 벌써 몇 시간째 처량한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러나 농부는 우물가를 조급하게 이리저리 배회할 뿐 노새를
구해 낼 뽀족한 방법이 없었다.
다시 몇 시간이 흐른 후
고심하던 농부는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노새는 이미 많이 늙어 있었다.
그리고 우물도 조만간 메울 필요가 있었다.
그나마 정든 노새를 오래 고생하지 않고
빨리 죽도록 도와주는 것이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농부는 이웃사람들을 모두 불러모아
사정을 이야기하고 함께 우물을 메울 것을 청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삽을 들고 마른 우물 속으로 흙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
우물 속의 노새는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 짐작이 갔다.
처음 흙이 떨어지자 노새는 공포에 질려 크게 울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울음소리도 잦아들고 노새는 안정을 찾아갔다.
흙을 어느 정도 우물 속으로 퍼 놓고 난 후
농부는 궁금함에 우물 속을 한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놀라 어안이 벙벙해 졌다.
노새는 등위로 흙이 한 삽 한 삽 떨어질 때마다
상상 밖의 방법으로 그것을 처리하고 있었다.
즉, 흙을 신속하게 바닥으로 떨어내려 발로 다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노새가 우물에서 뛰어나와 멀리 질주해 달아나자
그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 인생이나 경영관리의 속성도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난관과 좌절이 우리 머리위로 떨어질 때
그것을 극복하고 휘황찬란한 성공을 향해
그것을 밟고 다져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로 삼는 것이다.
출처 : 정광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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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벅의 어머니의 지혜와 용기
미국 여성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펄 벅 여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입니다.
아버지가 먼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마을에는 백인인 펄벅의
어머니가 신을 분노하게 만들어서 가뭄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사람들의 불안은 점점 분노로 변해 어느 날 밤 사람들은
펄벅의 집으로 몰려왔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집안에 있는 찻잔을 모두 꺼내 차를
따르게 하고 케이크와 과일을 접시에 담게 했습니다.
그리고 대문과 집안의 모든 문을 활짝 열어 두고는 아이들과 함께
거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마치 오늘을 준비한 것처럼 어린 펄벅에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고
어머니는 바느질감을 들었습니다.
잠시 뒤 거리에서 함성이 들리더니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열린
대문을 통해 단숨에 거실로 몰려왔습니다.
사람들은 굳게 잠겨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문이 열려 있자 좀
어리둥절한 얼굴로 방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정말 잘 오셨어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서 들어와서 차라도 한잔 드세요."하며 정중하게 차를 권했습니다.
그들은 멈칫거리다가 못 이기는 척 방으로 들어와 차를 마시고
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천천히 차를 마시며 그들은 구석에서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이와 어머니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다가 그냥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내렸습니다.
훗날 어머니는 어른이 된 펄 벅 여사에게 그 날 밤의
두려움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만약 도망칠 곳이 없는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다면
그런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펄벅은 이 체험 때문에 언제나 절망 속에서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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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아름다운 아침이다.
아침이 되면 우리가 가장 감사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아직도
지상에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살아 있다는 것만큼 완전한 축복은 없다.
미국 작가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속에 [노인과 바다] 라는 작품이 있다.
이 소설은 노벨문학 수상작으로 더 유명한 작품이다.
멕시코 만류에 고깃배를 띄우고 살아가는 산티아고라는
늙은 어부가 있었다.
그는 당장 저녁거리도 준비돼 있지 않은 낡은 오막살이에서
혼자 외롭게 살아간다.
가난하지만 성실한 이 어부는 어느 날 고기잡이를 하러
나룻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그 날 이 어부는 단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다.
이튿날도 역시 바다로 나갔지만 단 한 마리의 고기조차 잡지 못했다.
항구의 주민들은 이제 그 노인이 늙어서 더 이상
고기잡이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그 비웃음을 딛고 늙은 어부는 다시 의연히 바다로 나갔다.
놀랍게도 어부는 그날뿐 아니라 그 날 이후 무려 84일 동안이나
단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다.
작가인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이것을 '살라오' 라고 말한다.
살라오란 스페인 말로 액운이 단단히 끼었다는 말이다.
즉 완전한 패배를 의미한다.
그러나 85일째가 되던 날 84일 간의 패배를 딛고 이 노인은
다시금 바다로 나간다.
85일째의 그 날 노인은 바다에서 무서운 사투 끝에 나룻배보다
2피트나 더 긴 자줏빛 대어 한 마리를 잡아 가지고 돌아온다.
이 고기는 어찌나 거대한지 마치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헤밍웨이는 이것을 '올레'라고 말한다.
불행하게도 중도에 상어 떼의 밥으로 제공되어 가시만 남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투우사가, 검은 소의 목에 칼을 꽂고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을 때 스타디움에서 모두 일어나 '올레' 라고 기뻐 소리친다.
즉 올레란 완전한 승리를 의미한다.
완전한 승리란 언제나 84일 간의 실패를 넘어서 비로소
우리에게 다가온다.
"내 생의 최대의 자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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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 장사와 짚신 장사
어떤 곳에 아들 둘을 둔 할머니
한 분이 살고 계셨다.
그런데 큰아들은 우산 장사이고 작은아들은
짚신장사였다.
이 할머니는 두 아들의 장사 때문에
매일 매일을 근심과 걱정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날이 개여 햇볕이 쬐는 날이면 큰아들의
장사가 안될 것을 걱정해야 했고,
그러다가 비라도 쏟아지는 날이라면
작은아들의 장사를 걱정해야 했다.
그러니 해가 떠도 걱정, 날이 흐려도 걱정이었다.
이것을 지켜보던 한 동네 청년이 할머니를
위로하며 근심과 걱정에서 헤어날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할머니, 그렇게 나쁜 것만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좀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여
만일 해가 뜨면 작은아들의 장사가 잘 될 것을
기뻐하고 비가 오면 큰아들의 장사가
잘 될 것을 기뻐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비가와도 걱정이 없고 해가 떠도
걱정이 없게 된다는 말이다.
똑같은 현실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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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
노벨상의 창설자인 알프레드 노벨 또한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라는
물음이 삶의 송곳이 돼 그의 인생을 막판에 송두리째 뒤집어 놓았다.
1895년 11월 27일 노벨은 미리 쓴 유서를 생전에 전격 공개하며
자기의 전 재산을 쏟아부어 의미 있는 상을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그런데 노벨이 이렇게 마음먹게 된 계기는 공교롭게도 그가 언론의
오보로 인해 살아서 자신의 부음 기사를 미리 봤기 때문이었다.
유서를 공개하기 7년 전인 1888년 알프레드 노벨의 친형 루드비그 노벨이
프랑스 칸에서 사망했다.
그런데 당시 한 신문이 이것을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으로 혼동해
'죽음의 상인, 사망하다'라는 제목의 부음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를 본 알프레드 노벨은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총 350개
이상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었고 폭탄 제조공장과
탄약 제조공장을 포함해 90여 개가 넘는 사업체를 거느린
당대 굴지의 기업인이었다.
하지만 노벨은 자신이 평생 독신으로 고투하며 살아온 삶이
결국 사람들에게 '죽음의 상인’으로밖에 기억되지 못할 것이란
사실을 접하고서 도저히 그대로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7년 동안 '나는 죽어서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결심했다.
'죽음의 상인’이 아니라 ’인류에 수여되는 최고로 가치 있는 상’의
창설자로 기억되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던지기로 말이다.
삶의 송곳 같은 물음이 장쾌한 삶의 역전극을 연출한 셈이었다.
결국 '나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라는 삶의 송곳 같은 물음이
미래로의 길을 새로 뚫는다.
그 물음은 끊임없이 지나온 길을 성찰하게 만들며
스스로 '진정으로 기억되고 싶은 모습’이 되기 위해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내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출처 : 안드레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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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ds written on a tombstone
어떤 묘비의 글
In America, the cemetaries arent far in
the moutains like Korea.
But they are near by town.
The tombstones are lined up in a straight line.
Just like every tombstone,
There are a few chosen sentences written on it.
서양인들의 묘지는 저 멀리 산에 있는 게 아니라
동네 가운데 혹은 교회당 뜰에 있습니다.
거기 가지런히 줄 지어 서 있는 묘비에는
앞서 간 이에 대한 추모의 글이나
아쉬움의 인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There was a man walking through the lines
of the tombstones reading them.
He continued to do so until he stopped and
looked at a very interesting one.
This particular one had very few things written on it.
There were only three sentences written on
the tombstone and they read:
한 사람이 묘지를 돌며 묘비에 쓰여진 글을 읽다가
어떤 묘 앞에서 발길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 묘비의 글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글은 단 세 줄이었습니다.
" I was standing in front of a tombstone
reading what it said
just like you are right now."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 그렇게 서 있었소.”
The man chuckled as he read this because
it was a funny thing to be written on a tombstone.
He continued to read on to the next sentence.
순간 웃음이 터졌습니다.
두번째 줄이 이어졌습니다.
"I was also laughing just like you"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곳에서 그렇게 웃고 있었소.”
As the man read this he thought to
himself that this wasnt a joke and it was
a serious message.
As he thought this he stood up straight and
set his mind in a serious mode.
He continued on to the last sentence
that was written on the tombstone.
이 글을 읽자 그는'이게
그냥 재미로 쓴 것이 아니구나'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세를 가다듬고 긴장된 마음으로
세 번째 줄을 읽었습니다.
"Now please prepare yourself for your
death as i did"
“이제 당신도 나처럼 죽을 준비를 하시오.”
Now as you prepare yourself, live everyday
as if it was your last day to live.
While you are alive live your life to the fullest
extent without wasting your days
by playing around.
You should all prepare this while you
are still breathing and able to.
죽음에 대한 준비만큼
엄숙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준비는 지금 살아 있는
동안에 해야 합니다.
그 준비는 바로
‘오늘’을 결코 장난처럼 살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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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청년
미국 남부에 제레미라는 가난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대학에 합격했지만 학비가 없어
입학 전까지 근처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락도 못 싸와 점심시간만 되면 수돗물로 고픈 배를 채웠습니다.
어느 날 인부 감독이 큰 소리로 벌컥 화를 냈습니다.
“이 놈의 마누라가 내가 돼진 줄 아나, 이렇게 많이 싸주다니.
누구 내 도시락 좀 먹어줄 사람 없어?”
제레미는 남는 것 먹어주니까 부끄러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감독의 남은 음식을 먹었습니다.
다음날도 감독은 버럭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이 놈의 마누라가, 도대체 정신이 없어.
왜 이렇게 많이 싸주는 거야. 누구 내 도시락 먹어줄 사람 없어?”
제레미는 아무 부담 없이 그 도시락을 또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제레미는 감독의 남은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될 무렵 농장을 그만 두게 되어 기숙사로 돌아가던 날,
그는 감독 내외분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습니다.
넓은 농장에서 찾을 수가 없어 경리 아가씨에게
감독 내외분께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경리 아가씨가 말했습니다.
“그 감독은 부인이 안 계세요. 그 분은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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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안고 온 소녀
피트 웨이크필드의 가게는 그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작은 소녀가 가게 안을 유리창 너머로 한참을 들여
다보더니 이윽고 들어섰다.
"이거 참 예쁜 목걸이네요. 좀 싸주세요."
"누구에게 주려고 그러니?"
"우리 언니에게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우거든요.
언니에게 줄 생일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아주 꼭 마음에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거에요."
"돈은 얼마나 있지?"
"제 저금통을 털었어요. 이게 모두예요."
소녀는 손수건 매듭을 어렵게 풀더니 동전 과 곱게 접은 하얀 종이
몇 장을 모두 쏟아 놓았다.
소녀는 가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피트는 동전을 받고 하얀 종이들을 펴본 후 미소를 지으며 정가표를
슬그머니 떼고는 예쁘게 포장해 주었다.
"네 이름이 뭐지?"
"바바라 메이."
"집에 갈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라."
"걱정 마세요."
그런데 다음날 저녁에 젊은 여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서는
수정 구슬의 목걸이 를 내 놓으며 말했다.
"이 보석 이곳에서 파신 물건 맞습니까?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입니다.
그리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파셨는지 기억하시나요?"
"물론이지요. 바바라 메이에게 팔았습니다."
"가격이 얼마이지요?"
"37불입니다."
"그 아이에게는 그런 큰돈이 없는데요."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할 수 없는 아주 큰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동전 모두와 지금까지 자신의 기도제목 메모지로
제게는 없었던 소망으로 값을 치루었거든요."
출처 : 데일리 《큐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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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고,
앞뒤가 맞지 않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라.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풀라.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자만을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약자를 위해 싸우라.
당신이 몇 년을 걸려 세운 것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라.
당신이 가장 최고의 것을 세상과 나누라.
언제나 부족해 보일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것을 세상에 주라."
이 글은 마더 테레사 본부 벽에 걸린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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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기를 끝까지 읽은 소년
지금부터 약 90여년 전에 영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시골 소년이 런던의 어느 큰 교회를 찾아갔다.
소년은 집이 몹시 가난해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자,
교회의 도서관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그나마 공부도 하고
책을 읽으려고 무작정 올라온 것이었다.
少年은 목사가 외출하고 없자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소년의 등뒤엔 수많은 책들로 가득했다.
그 것을 바라보는 소년의 눈에는 반짝 빛이 났다.
흥분한 소년은 책을 둘러보다가
한쪽 구석에 두껍게 먼지가 쌓인 책 한 권을 발견했다.
볼품이 없는 그 책은 아무도 펼쳐보지 않은 듯 했다.
소년은 먼지라도 털 생각으로 책을 꺼냈다가
차츰 그 내용에 빨려들게 되었다.
그 책은 페브리에의 '동물학'이었다.
소년은 서서 그 책을 열심히 읽었다.
마침내 마지막 장을 읽었을 때,
"뒷장에 이런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 "
이 책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곧 런던법원으로 가서 1136호의 서류를 가지십시요."
어리둥절한 소년은 곧장 법원으로 달려가 서류를 받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서류엔 소년에게
400만 달러의 유산을 상속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少年은 눈을 비비며 다시금 꼼꼼히 서류를 읽어보았다.
"이것은 나의 유언장입니다.
당신은 나의 저서를 처음으로 읽어주신 분입니다.
나의 平生을 바쳐 동물학을 연구하고
책을 썼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권의 책만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도서관에 기증하고 나머지 책은 모두 불살랐습니다.
당신이 그 교회의 내 유일한 한 저서를 읽어주셨으니
내 전 재산을 드리겠습니다."
출처 F.E.페브리에 글
23
☆★☆★☆★☆★☆★☆★☆★☆★☆★☆★☆★☆★
빈 메모지에 신뢰를 담은 총리 디즈레일리
국회에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 각종 통계 수치를 조목조목 인용해
대답해서 대응했다고 한다.
대답을 할 때마다 그는 항상 메모지를 보면서
조리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총리는 그 날도 자신의 특기를 살려
숫자가 포함된 통계 및 수치를 인용해서 의원들의 말문을 막았고,
자리로 돌아올 때 실수로 메모지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평소 총리의 답변에 감탄하던
한 호기심 많은 국회의원이 그것을 집어 들었다.
그런데 그 메모지를 본 의원은 깜짝 놀랐다.
총리가 열심히 참고했던 것처럼 보이는 그 메모지는
숫자가 하나도 적혀 있지 않은 백지였던 것이다.
디즈레일리는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과 지독한 거짓말, 그리고 통계"라고
하며 통계를 불신했다.
하지만 답변할 때는 언제나 통계를 이용했다.
숫자에 밝았던 그는 세세한 통계 수치를
통째로 외워서 답변했다.
메모를 보는 행동은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하나의 몸짓에 불과한 것이었다.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과 지독한 거짓말, 그리고 통계.’ 소설가 출신 영국 총리
출처 : 디즈레일리(Benjamin Disraeli) 어록 중에서
24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조각상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박물관에는
우스꽝스러운 조각상이 있다.
앞머리는 머리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이고,
발에는 작은 날개가 달려 있다.
관광객들은 처음 보는 순간 웃음이 터지지만 이 조각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고 한다.
"앞머리가 많은 이유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금방 알지 못하게 하고
발견했을 때는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지나가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인데요.
그의 이름은 바로 '기회'입니다."
조각상의 주인공은 제우스의 아들, 카이로스 '기회의 신'이다.
그리고 조각상의 왼손에는 저울이 있는데 기회가 왔을 때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빨리 결단을 내리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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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깨어지기 쉬운 것
어느 날, 고흐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는데,
한 사람이 물건을 포장하는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그 사람의 가슴에는 포장용 천으로 사용했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었는데 바로 천에 새겨진 글자 때문이었습니다.
‘Breakable(잘 깨짐)’
그 문구를 보며 고흐는 자신의 무릎을 쳤습니다.
“아하! 사람은 깨지기 쉬운 존재로구나!”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의 앞을 지나쳐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다시 보았는데, 그의 등에도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Be Careful(취급 주의)’
고흐는 등에 새겨진 글을 보고 다시 한 번 무릎을 두드렸습니다.
“맞아, 사람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거야!”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잘 깨지는 것은 유리병입니다.
유리병은 쉽게 깨지고 한 번 깨지면 못 쓰게 됩니다.
그리고 깨진 조각은 사람을 다치게도 합니다.
그러나 이 유리병보다도 더 약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온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깨지고
서운한 말 한마디에 무너져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상처 입은 마음은 깨진 유리 조각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관계는 사람들의 마음이 연결될 때 형성되는 것입니다.
관계도 마음처럼 약하기 때문에 유리병처럼
쉽게 깨지고 상처를 입습니다.
특별히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립니다.
절대 깨지지 않는 관계란 없습니다.
모든 관계는 특별한 보호를 통해
관리될 때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관계는 관심과 배려에 의해 만들어지고,
부드러운 관계는 부드러운 미소를 통해 만들어지며,
좋은 관계는 좋은 것들이 투자되어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문제는 대부분
깨진 관계로 인해 생기는 것들입니다.
개인적인 문제도, 사회적인 문제도
관계 형성의 실패로 인해 생겨납니다.
관계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적당한 온도와 관심, 각자의 개성에 어울리는 대접을 통해
성숙하게 됩니다.
한 번 놓치면 떨어져서 깨지는 유리병처럼 조심하지 않으면
쉬이 깨지는 것이 우리들의 관계입니다.
꼭 기억하세요.‘Breakable (잘 깨짐), Be Careful (취급 주의)’
26
☆★☆★☆★☆★☆★☆★☆★☆★☆★☆★☆★☆★
어머니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
- 엄마의 위암판정 소식을 듣고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는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전부를 준 당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인사치레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이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 불러냅니다.
날 위해 밥을 하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진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일상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위해
진심으로 눈물 흘려본 적은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픈 당신 걱정은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 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야 조금 알게 돼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전부 알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출처 : 월드 다문화센터장 김에스더 옮김
27
☆★☆★☆★☆★☆★☆★☆★☆★☆★☆★☆★☆★
어머니의 편지
프랑스의 공군 조종사 로맹가리는
전투를 치르기 위해 집을 떠나야 했다.
그의 어머니는 줄기차게 편지를 보내
전선의 아들을 위로해 주었다.
"무엇이든지 네가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어머니는 편지로 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려고 애썼다.
아들은 3년 동안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지만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를 계속 받아볼 수 있었다.
고향으로 갈 때쯤 이 편지는 250통에 이르렀다.
그런데 마지막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아들아, 내가 한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다면 좋겠구나."
평소에 의연하던 어머니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다는 것인지
그는 상상이 가지 않았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그는 훈장과 계급장을 달고
고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그를 반겨줄 어머니는 안 계셨다.
어머니는 3년 전에 세상을 떠나기 직전의 10일 동안
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미리 편지를 써놓았다.
그리고 이웃에게 1주일 간격으로 편지를 아들에게 보내달라고
부탁해 놓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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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다윗 왕의 반지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곧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왕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넣어야 할까요?"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써 넣으시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왕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그가 낙심 중에 그것을 보게 되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출처 : 유대 미라드시(midrash)에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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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변명하지 않는다
1800년대 일본의 대표적 화가 후쿠사이에 대한 일화이다.
어느 날 후쿠사이의 친한 친구가 그를 찾아와 수탉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수탉을 그려본 적이 없는 후쿠사이는 친구에게 1주일 후에 오라고 했다.
1주일 후에 친구가 찾아오자 약속을 미뤘다.
한 달, 두 달,6개월…. 그런 식으로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친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후쿠사이에게 화를 냈다.
그 모습을 본 후쿠사이는 말없이 종이와 물감을 가지고 오더니
순식간에 수탉을 그려주었다.
완성된 그림이 얼마나 생동감이 있던지 마치 살아있는
수탉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림을 본 친구는 기뻐하기보다 왜 3년씩이나 기다리게 했느냐며 따졌다.
그러자 그는 아무 말 없이 친구를 자신의 화실로 데려갔다.
커다란 화실 사방에는 3년 동안 밤낮으로 연습한
수탉의 그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타고난 재능은 거듭된 훈련으로 단련된다.
그러므로 작품은 변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출처 :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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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묘소를 지킨 충견 카피단
6년간 주인 묘소 지키고 있는 충견 이야기
"충견 카피단"
가장 흔한 욕설인 '개새끼'를 영어로는 'son of a bitch'라고 한다.
bitch는 암캐를 뜻한다.
20여개국 수억 인구가 사용하는스페인어에서는
'hijo de perra(이호 데 페라)'라고 한다.
hijo는영어의 son, perra는 dog에 해당하는 perro의 여성형이다.
역시 암캐의 자식이라는 뜻이다.
충성스럽고 진솔하기 그지없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 개,
다음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런 욕은 감히 입에 담지도 못할 것이다.
아르헨티나 중부 카를로스 파스 마을의 공원묘지.
카피탄이라는 이름의 개가 한 묘소를 지키고 있다.
6년이 넘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2006년 3월사망한 주인 미겔 구스만씨의
묘소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카피탄은 구스만씨가 세상을 떠난날 집에서 사라졌다.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유족들이 아무리 찾아봐도 온데간데 없었다.
찾다가 지친 가족은 차에 치여 죽었나보다 하고 포기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묘소에 갔는데,
카피탄이 묘소 곁을 지키고 앉아있는 것이었다.
가족을 보더니 마치 통곡을 하듯 울부짖으며 짖어댔다.
참 이상한 일이었다.
묘소에 한 번도 데리고 간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 장소를 알고
찾아갔는지…. 미망인 베로나 구즈만의 이야기이다
묘소를 지키는 카피단 묘지 관리인 헥또르 박세카에 따르면
어느 날 나타나 묘지전체를 돌아다니더니
저 혼자 힘으로 주인 묘를 찾아냈다고 한다.
가족이 몇 차례나 집으로 데려 왔지만 날이 어두워지면
주인 묘로 급히 되돌아가곤 했다.
묘소를 지키는 카피단 관리인들은 이처럼 너무나 헌신적인
카피탄을 측은히 여겨 먹이를 주고 보살펴주기 시작했다.
이제는 가족이나 공원묘지 측 모두 카피탄의 뜻에 따라주기로 했다.
한 가지 더 특이한 것은 매일 저녁 6시 정각이 되면
묘소 위로 올라가 엎드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밤새 그러고 있다.
어둠과 추위로부터 지켜주겠다는 듯 보듬어 안은 자세로….
아들인 데미안은
"아마 카피단은 죽을 때까지 아바지 묘소를 지킬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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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를 살린 윤회
그가 젊은 시절의 일이다.
윤회는 시골길을 걷다가 날이 어두워져 여관에 묵게 되었다.
행색이 지저분한 그에게 주인은 투숙을 허락하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그는 처마 밑에 앉아 있었다.
마당을 보니 주인집 아이가 구슬을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이는 실수로 구슬을 떨어뜨렸고 구슬은 데구르르 굴러서
장독대 사이로 들어가 버렸다.
"구슬이 안 나오네..."
아이는 곧 포기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잠시 후 거위 한 마리가 구슬을 찾아내더니
꿀꺽 삼키는 게 아닌가.
얼마 후 여관집 안방은 난리가 났다.
귀중한 흑 진주를 도둑맞았다는 것이다.
곧 여관 주인은 윤회를 의심했다.
그가 훔친 것이 틀림없다면서 다음날 관가에 고발하겠다고
윤회를 기둥에 꽁꽁 묶어 놓았다.
윤회는 침착한 말투로 자기 곁에 거위도 함께 묶어놓아 달라고 청했다.
다음 날 윤회를 주인이 관가로 끌고 가려고 하자 그는
우선 거위 똥을 살펴보라고 말했다.
주인이 그 말대로 하자 그 속에 흑 진주가 섞여 있는 것이 아닌가?
"아, 거위가 진주를 먹었다면 그렇다고 어젯밤에 얘기를 하지"
주인은 무안하고 미안하여 오히려 타박을 했다.
그러자 윤회는 말했다.
"만약 제가 어젯밤에 거위가 진주를 먹었다고 말했다면,
당신들은 분명 거위를 죽였을 겁니다.
하룻밤만 고생하면 거위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입이 간지러운 것을 참았지요."
조선 세종왕조 시대 병조판서와 대제학까지 역임한 윤회(尹淮)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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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시도하라
1959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엑스포 개막식 당시 소련 수상이었던
흐루시초프가 회장에 들어서자 장내는 긴장했다.
모두가 말이 없던 순간 한 남자가 뚜벅뚜벅 걸어 나왔다.
그는 수상에게 서슴없이 말을 건넸다.
"펩시 한 잔 하시겠습니까?"
그는 컵에 든 콜라를 권했다.
공산주의 종주국의 수장이 자본주의의 상징인 펩시를 마실 것인가?
아니면 무례하다고 할 것인가? 사람들은 순간 숨을 들이켰다.
결과는 놀라웠다.
수상은 선뜻 잔을 받았을 뿐 아니라 미국의 닉슨과 건배까지 했다.
이 사진은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퍼졌다.
모스크바 한복판에서 소련의 수상이 펩시를 들고
있는 사진은 수천만 불의 선전보다 효과가 컸다.
이 남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소련 땅에 펩시 공장을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 엉뚱한 제안도 그대로 이루어졌다.
코카콜라에 압도되어 저조했던 펩시의 판매고는
거의 2:1의 판매율까지 올라갔다.
그는 바로 펩시콜라 세일즈맨 '캔들' 이라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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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의 가격
1974년 미국은 자유의 여신상을 깨끗하게 수리했다.
그런데 공사를 다 마치니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왔다.
각종 고철, 목재 등으로 몇 트럭 분량이었다.
정부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는데,
아무도 쓰레기를 가져가려 하지 않았다.
워낙 오래된 것이라 재활용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유태인이 산처럼 쌓인 쓰레기를 가져가겠다고 계약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유태인을 비웃거나 동정했다.
당시 뉴욕에는 엄격한 쓰레기처리 규정이 있었다.
잘못 처리 하면 환경 당국의 기소를 받아 감옥에 갈 수도 있었다.
유태인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쓰레기를 분리한 뒤
기념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금속은 녹여서 작은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만들었고,
시멘트 덩어리와 목재로 여신상의 받침대를 제작했다.
아연과 알루미늄은 뉴욕광장을 본뜬 열쇠 고리로 바뀌었다.
석회가루도 버리지 않았다.
잘 포장해서 꽃가게에 팔았다.
결국, 그는 무려 350만 달러의 돈을 벌었다.
쓰레기를 사들인 가격의 1만 배가 넘는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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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진 것
인생의 참된 가치를 일깨우는 단편소설들로 명성을 얻은
작가 모파상(Guy de Maupassant).
그가 쓴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어 큰돈을 벌게 되었다.
그의 삶은 누구나가 부러워할 만한 것이었다.
지중해에 요트가 있었고 노르망디에 저택가 있었으며,
파리에 호화 아파트가 있었다.
은행에는 그가 평생 쓰고도 남을 수억의 돈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1892년 1월 1일 아침,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스스로 목을 찔러 자살을 시도했다.
목숨은 구했지만 이후 정신병자가 되어 고통으로 절규하다가
43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다.
그의 묘비에는 그가 반복해서 했던 말이 적혔다.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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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배우 실버스타 스텔론
그는 부모의 가난 때문에 자선병동에서 태어났다.
아마추어 의사의 실수로 왼편 눈 아래가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다.
더군다나 치명적인 발음 장애까지 있었다.
12살 때는 그의 부모가 이혼했다.
학교를 12번이나 옮기는 등 학창시절도 불행으로 얼룩졌다.
그는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다.
인맥도 자본도 없는 그에게 돌아오는 역은 별로 없었다.
단역 배우로는 먹고살기 힘들었기에, 그는 닥치는 대로 일했다.
영화관 안내인, 수위, 경비원, 피자 배달부, 식당 종업원,
동물원 잡역부 배우 보디가드
어느덧 배우로써는 팔리기 힘든 서른 살 아내는 임신 중이었고,
수중에는 불과 106달러밖에 남지 않았다.
"안 되겠다, 이번에는 끝을 봐야겠다."
그는 비장한 각오로 창문을 걸어 잠그고 전화 코드를 뽑아 버린 채
각본을 하나 써냈다.
그리고는 할리우드의 제작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설득했다.
"이 대본을 사용해 달라 대신 나를 주연으로 써야 한다."
무명배우를 쓰며 도박을 하고 싶지 않았던 제작자들은
'좋다, 대신 제작비를 최소한으로 줄이라' 는 조건을 달았다.
영화는 28일 만에 만들어졌다.
개봉 후의 반응은 엄청났다.
그해 미국에서만 제작비의 50배가 넘는 5,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의 이름은 <록키>.
남자의 이름은 실버스타 스탤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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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나폴레옹의 삶
3만 프랑
한 남자가 시골 여관에서 식사를 했다.
계산하려고 주머니를 뒤졌는데 지갑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여관 주인에게 말했다.
"돈을 놔두고 나왔습니다.
한 시간 안에 돈을 가져와 지불해도 될까요?"
늙은 여관 주인은 펄쩍 뛰었다.
돈을 당장 지불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외쳤다.
계속되는 실랑이 두 사람을 바라보던 여관의 웨이터는
주인에게 말했다.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지갑을 깜박하고 외출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제가 대신 내겠습니다.
이분은 정직해 보입니다."
얼마 후 남자가 여관에 돌아와 주인에게 말했다.
"이 여관을 얼마 주고 샀소?"
"3만 프랑이오."
그는 그 자리에서 3만 프랑을 내어주며 여관을 사겠다고 했다.
그는 여관 문서를 받아서 웨이터에게 주었다.
"당신이 나를 믿어준 건
3만 프랑보다 더 값진 일입니다."
그는 평복 차림으로 나왔던 나폴레옹이었다.
37
☆★☆★☆★☆★☆★☆★☆★☆★☆★☆★☆★☆★
어떤 대나무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했고 가진 것은 대나무 씨앗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씨앗들을 심고 기다렸습니다.
1년이 지났습니다.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2년이 지났을 때에도 역시 아무 변화가 없었습니다.
3년이 지나도 4년이 지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운 나쁘게도, 안에서 씨앗이 썩어버린 모양이다.
그만 땅을 갈아엎는 것이 좋겠어.”
하지만 농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5년째 되던 어느 날 대나무 싹이 지면을 뚫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무서운 속도였습니다.
하루에 한 자씩 폭풍처럼 자라는 대나무 6주가 지나자
대나무들은 무려 15미터가 넘었습니다.
모소 (Moso Bamboo)‘이 대나무는 땅속뿌리가
사방 수십 미터까지 뻗어갑니다.
그래서 일단 자라기 시작하면 뿌리에서 보내주는 엄청난
양의 양분 덕에 순식간에 키가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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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와 어린이 먼저 전통의 시작
1852년 새벽 2시 영국 해군의 수송선 '버큰헤이드' 호가
아프리카 남단을 항해하다가 그만 암초에 걸리고 말았다.
이 배에는 병사들과 그들의 가족을 포함해
63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완전히 허리가 끊긴 배에는 고작 3척의 구명정이 있었다.
1척당 60명 전부 합해 180명밖에 탈 수 없었다.
더구나 그곳은 사나운 상어 떼가 우글거리는 곳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풍랑은 더욱 심해졌다.
사령관 시드니 세튼 대령은 명령을 내렸다.
"모두 갑판 위로 집합하라!"
그들은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집합했다.
이들은 횃불을 밝히고 부녀자들을 3척의 구명정으로 옮겨 태웠다.
구명정은 점점 멀어져 갔다.
'버큰헤이드' 호의 병사들은 의연한 자세로 서 있었다.
잠시 후 그들의 머리들이 순식간에 물 속으로 사라졌다.
판자에 매달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한 병사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병사들은 불평 한 마디 없었습니다.
그 누구도 그 명령이 곧 죽음이라는 걸 알면서도"
'여자와 어린이 먼저' 라는 전통이 세워진 것은
바로 이 사건 이후부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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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손이 없는 한 아이
오른손이 없는 한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외톨이가 된 때문인지 마음이 늘 불안했다.
아버지는 아이의 성격이 걱정이 되었다.
가는 학교마다 적응을 못해 몇 번씩 전학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다.
담임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끈을 나눠주고는
오른손을 뒤로 돌려 허리띠에 묶으라 했다.
"오늘은 오른손을 쓰지 않고 공부를 합니다.
공부할 때든, 식사를 할 때든, 운동이나 게임을 할 때든
누구도 오른손을 써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은 그 날 수업이 끝날 때까지 오른손을 쓰지 않았다.
하루일과가 끝나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묶었던 끈을 풀라고 했다.
"왜! 하고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많은 아이들이
오른손이 없는 아이 쪽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미안해 나는 네가 그렇게 불편하게 사는 줄 정말 몰랐어
너는 팔이 없으면서도 어떻게 그 모든 걸 할 수 있었지?
이제부터 앞으로는 너를 도와줄게 네가 자랑스러워."
줄곧 창피함과 외로움으로 우울해 있던 그 아이는 선생님의
깊은 뜻과 친구들의 다정한 말에 그만 따스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들의 눈에도 끝없이 투명한 물방울이 맺혔다.
40
☆★☆★☆★☆★☆★☆★☆★☆★☆★☆★☆★☆★
터무니없는 소원
아무도 아기가 첫 돌을 맞이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1.8킬로그램의 자그마한 아기는 네 살 때 폐렴과 소아마비가 걸리고
양다리가 마비되었다.
"안타깝지만, 다시는 걷지 못할 겁니다."
의사는 말했지만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난 이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여자가 될 거예요."
다들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아홉 살이 된 아이는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정기를 떼고 한 발자국씩 걸어갔다.
열세 살이 된 아이는
육상경기에 처음 참가해서 완주해 냈다.
열 다섯 살이 된 아이는 코치를 만나서 또다시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되고 싶어요."
코치는 대답했다.
"내가 도와주마 정신력으로 이겨내 보자. 할 수 있다."
1960년, 최고들만 모이는 올림픽에서
윌마 루돌프는 세 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녀는 묘비에 이런 말을 남겼다.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
위 내용은 《월마루돌푸》 이야기입니다.
41
☆★☆★☆★☆★☆★☆★☆★☆★☆★☆★☆★☆★
포기라는 단어는 이제 버리십시오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사업에
열세 번이나 실패한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에게 이제 포기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말을 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결국 열네 번째 시도만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사람들이 물었다.
"그렇게 실패를 많이 하면서도 어떻게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호주머니에서 보석 두 개를 꺼냈다.
"이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결코 포기할 수 없었지요."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하나는 눈부신 광채가 나고, 하나는 흐릿해 보이지요?
흐릿해 보이는 이 보석은 열 번밖에 깎이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눈부신 광채가 나는 이 보석은
백 번 이상 깎이는 아픔을 겪은 것입니다.
저는 사람의 인생도 이처럼 아픔과 고통의 칼날에 많이 깎일수록
더욱 빛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내가 만일 열세 번째에서 포기했더라면 아마 지금쯤 나의 인생 전부가
수포로 돌아가 버렸겠지요."
우리의 인생을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고통과 아픔이라는 거름이
그 밑바닥에 충분히 깔려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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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
한 여인이 아이를 잃고 슬픔에 빠졌다.
여인은 신에게 "왜, 내 아이를 데려가야 했습니까?" 하고 물었다.
신의 대답을 들을 수 없었던 여인은 그 답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났다.
가는 길에 여인은 울고있는 화가를 만났다.
"나는 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텐데, 그 때는 어떻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은 함께 길을 떠났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전쟁터에서 두 다리를 잃어버린 사람과 화재로
집을 잃어버린 사람을 만났다.
네 사람은 모두 "왜, 내게서 그것을 빼앗아갔나요?"라고
이유를 물으며 여행을 계속했다.
어느 날 그들은 드디어 신을 만났다.
그런데 신은 울면서 말했다.
'나는 아이를 잃어버린 여인과, 눈이 보이지 않는 화가와,
걷지 못하는 사람과 화재로 집을 잃어버린 사람의 짐을 지고 있노라."
그래도 네 사람은 신에게 "왜, 우리한테서 소중한 것을
빼앗아갔습니까?"라고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신은 말했다.
"그것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니다. 나는 너희의 고통을 막을 수는 없다.
다만 그 고통을 치유할 수 있을 분이다.
"예, 우리는 고통스럽습니다.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십시오."
"고통을 나누어 갖는 것이다."
신은 이렇게 대답하고 사라졌다.
그 순간 네 사람은 서로 손을 꼭 잡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43
☆★☆★☆★☆★☆★☆★☆★☆★☆★☆★☆★☆★
현명한 처방
어떤 부인이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아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아요.˝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 병원 옆으로 조금 가시다 보면 작은
우물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은 신비의 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우물물을 통에 담아 집으로 들고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시면
그 물을 얼른 한 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실행한다면 아마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겁니다.˝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우물에서 물을 얻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날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아내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워댔을 테지만
그 날은 의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비의 물을 입안
가득히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이 새지 않도록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남편의 잔소리는
잠잠해 졌습니다.
그 날은 더 이상 다툼이 되지 않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부인은 어김없이 그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먼저 신경질이 줄어들었고 아내에 대해 막 대하던 행동도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부인은 남편의 변한 태도에 너무도 기뻐 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신비한샘이 너무도 효능이 좋더군요.
우리 남편이 싹 달라졌다니까요˝
의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남편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그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입니다.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은 그 침묵과 이해 때문입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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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이란 좋은 것
조지 도슨은 미국 뉴올리언스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동생들을 먹여 살리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했고,
자신이 까막눈이라는 사실을 숨겨야 했다.
간신히 얻은 일자리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는 표지판이나 규칙 같은 것을 가까운 사람에게 물어 몽땅 외웠다.
글을 모르는 것은 고통스러운 비밀이었지만 생활에 쫓기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
그런 그에게 긴 세월동안 힘이 되어준 한마디가 있었으니
"인생이란 좋은 것이고, 점점 더 나아지는 것."이라고 했던
아버지의 가르침이었다.
그는 이십 대 때부터 미국 전역과 캐나다, 멕시코를 오가며
부두 노동자, 공사장 인부등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다 늘그막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혼자 낚시로 소일하던 어느 날, 그는 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달려갔다.
그때 그의 나이 98세였다.
그는 지각 한 번하지 않으며 알파벳을 배웠고 101세가 되던 해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자서전을 펴냈다.
그 안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이루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이룰 의지가 있느냐."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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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은 진행 중
새해 벽두, 일본 아사히신문에 꽃무늬 수영복 차림의 할머니가
수영장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이 실렸다.
그 위엔 '수영 챔피언'이란 제목이 붙었다.
그녀는 나가오카 미에코, 곧 100세 생일을 맞는 수영 선수다.
그녀는 2년마다 열리는 마스터스 시니어 수영 선수권 대회의 챔피언이다.
지금까지 메달 60여 개를 따냈다.
나가오카는 다른 참가자와 달리 수영 출신이 아니다.
70대가지는 수영장 근처에도 안 갔다.
무릎 통증에 좋다는 아들의 권유로 동네 수영장을 찾은 것이 80세 때였다.
처음엔 그냥 물 속을 걷기만 했다.
25미티를 헤엄칠 수 있기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
실력이 늘자 욕심이 생겼다.
87세부터 미국과,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 출전했다.
90세에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고, 95세 때 배영 200미터 종목에서
첫 시니어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후 95∼99세 체급 경기에서 신기록을 냈다.
지금도 일주일에 3∼4회 수영장을 찾아 1킬로미터씩 연습한다.
그녀는 말한다.
"나이는 신경 쓰지 않아요. 대니얼 디포는 59세 《로빈스 크루소》썼고
모지스 케이스는 76세에 처음 붓을 들어 101세 때가지
미국의 국민화가로 불렸잖아요.
앞으로 도전하며 살 거예요. 눈감는 그 날 까지요."
출처 : 월간 좋은 생가 신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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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편지
옛날에 글을 배우지 못한 여자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갔다.
해가 갈수록 고향생각이 간절했지만 시부모를 도와 농사를 짓고
살림을 꾸리느라 고향에 다녀올 엄두조차 못 냈다.
하루는 고향에 있는 친정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할 요량으로
종이를 펼쳤다.
그러나 글을 몰라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다.
고민하던 여자는 글 대신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완성된 그림은 간단했다.
커다란 굴뚝과 훨훨 나는 새 한 마리가 다였다.
며칠 뒤 고향에서 편지가 도착했다.
마을 사람들은 '글도 모르는데 어떻게 편지를 보냈을까?'하고
의아해하며 편지를 뜯었다.
굴뚝과 새 그림을 본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때 여자의 친정어머니가 밭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시집간 딸에게 온 편지를 내밀며 물었다.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이래요?"
편지를 본 친정어머니는 이내 환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고향에 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올 새가
없다는 말이랍니다."
단번에 딸의 그림을 읽은 어머니처럼, 서로를 깊이 생각하는
마음은 천 리 길도 잇는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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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1950년부터 2006년까지 히말라야에 등정에 성공한 사람은 2,854명이다.
하지만 그만큼 사고도 잇따랐다.
어떤 구간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을까?
48퍼센트가 정상을 밟은 직후였다.
히말라야 산악인들 사이에
"히말라야는 자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는 말이
괜히 회자된 게 아니다.
야구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2009년 한국 프로 야구 532경기 중에서 역전승은 325번 있었다.
역전이 특히 많은 때는 3∼5회 그리고 마지만 9회였다.
왜 9회에 역전이 많은 걸까?
경기 초반에는 대등한 상황이지만 9회는 앞선 팀과
뒤진 팀의 대결이다.
두 팀의 에너지가 다를 수밖에 없다.
결국 앞서고 있다는 안도감이 역전의 빌미를 준 것이다.
2010년 세계 롤러 스케이팅 대회 2만 미터 결승에서
콜롬비아의 알렉스 쿠야반떼 선수는 결승선을 눈앞에 둔 채
우승 세리머니를 하다 2위로 뒤 따라온 이상철 선수에게
역전을 당했다.
이 모두가 전하는 메시지는 같다.
바로 교만을 조심하라는 것.
미국 시엔엔(CNN)의 최장수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은 말했다.
"내가 사람들에게 오래 사랑 받는 이유는 잘나갈 때
아는 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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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
여름날, 한 남자아이가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갔다.
아이는 여러 아이스크림을 둘러본 뒤 종업원에게 물었다.
"과일아이스크림 얼마예요.?"
"오십센트."
종업원은 짧게 대답했다.
아아는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세기 시작했다.
종업원이 다음 손님의 주문을 받으려 할 때 아이가 다시 물었다.
"그냥 아이스크림 얼마예요."
'삽십오 센트."
종업원은 귀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이는 그냥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동전 여러 개를 계산대에 놀았다.
종업원은 동전을 쓸어 담고 아이스크림을 퉁명스럽게
아이의 자리에 가져다주었다.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간 뒤 탁자를 정리하던 종업원은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탁자에 오센트 동전 두 개와 일센트 동전 다섯 개가 놓인 것.
아이는 과일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돈이 있었지만 팀 줄 돈을
남기기 위해 포기했던 것이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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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사람도 끌어안아라
사찰 사무소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윗사람을 공경하지 않을뿐더러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도
서슴지 않아 평판이 나빴다.
여기서 그에 대한 불평불만이 쏟아졌다.
급기야 사람들은 스님을 찾아가 그와 더 이상 일할 수 없다고 했다.
"그 사람 대문에 사찰 안팎이 엉망입니다.
신도들에게 불친절하고, 맡은 일 하나 처리하지 못해요.
오죽하면 친한 동료 한 명 없겠습니까?"
스님은 곰곰이 생각한 뒤 물었다.
"그 사람을 내보낸 뒤 당신들이 어떻게 될 건인가부터 생각 해보시게."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어리둥절해하는 사람들에게 스님이 말했다.
"지금은 그 사람 때문에 하나로 뭉쳤지만, 그가 사라지면
또 다른 명분을 찾지 않겠는가.
한 번 못난 사람을 자르면 그 다음 못난 놈, 그 다음도 못난 놈도
차례대로 눈에 들어올 것이네.
그를 내보내려면 그 다음 누구를 내보낼 것인가부터
생각해 놓으시게."
스님의 말에 사람들은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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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