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류영호] 반도체산업
■ 반도체산업 -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는 잠시 접어두고
- 최근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과잉 투자와 엔비디아의 GB200이 4분기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만큼 일부 클라우드의 CAPEX가 내년으로 이연될 수 있다는 우려 존재.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실적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업체들은 투자를 줄이기 보다는 오히려 늘리는 방향. Alphabet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CAPEX 132억달러 집행 발표. 지난 1분기 120억달러 대비 증가하였고 과잉 투자보다는 과소 투자의 위험성을 강조. Microsoft의 CAPEX 역시 시장 예상에 부합하였고 FY2025 CAPEX 증가 언급. 특히 Azure 성장율의 8%p가 AI에 기인하였는데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음을 언급. Meta의 경우 AI를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 확인. 올해 CAPEX를 기존 350-400억달러에서 370-40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2025년도에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을 언급
-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는 일정 부분 해소. AI 수익화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통상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시장 적합성을 충족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2년 정도인 점을 감안 시 수익성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 판단. 다만 1) 그동안 가파르게 상향 조정되었던 눈 높이 조정 2) 중국 제재와 같은 메크로 이벤트 등을 감안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전까지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판단. 주가 하락을 분할 매수의 기회로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