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006년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방한한다.
멕시코 태생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오는 26일 서울 경희궁에서 열리는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의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하게 된 것.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2000년 '아모레스 페로스'로 데뷔해 54회 칸국제영화제 젊은비평가상을 비롯해 시카고 국제영화제와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및 도쿄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숀 펜과 나오미 왓츠 주연의 '21그램'을 연출해 작가적 역량을 과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랑쉐가 출연한 '바벨'로 2006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상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에 열리는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는 'Flesh, Mind and Spirit'을 주제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엄선한 14편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해당 영화는 오는 27일부터 2주 동안 하루에 한 편씩 경희궁 내 프라다 트랜스포머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프라다 트랜스포머 영화제 관계자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기자회견과 함께 한국의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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