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양 군이 우리봄 원장님, 이유미 선생님과 학원 밖에서 저녁 식사 약속 의논했었다.
그래서 오늘 보기로 한 날이다.
오후 5시 30분에 나운동 일품대패에서 만나기로 했다.
강태양 군이 발걸음이 가볍다.
"오늘 선생님들이랑 고기 먹는 거 맞죠?"
"네. 태양 군이 약속 했었잖아요."
"맞아요. 그렇죠?"
"네."
그렇게 시간 맞춰 학원으로 갔다.
원장님, 이유미 선생님과 만나 식당으로 갔다.
"쌈장은 제가 퍼갈게요."
"쌈장은 태양이가 하는거야? 그럼 나머지는 이유미 선생님이랑 나랑 할게."
"네. 좋아요."
그렇게 샐러드바 준비해서 자리에 앉고 고기도 주문했다.
"태양아 얇은 고기 먹을까, 두꺼운 고기 먹을까?"
원장님이 태양 군에게 대패 삼겹살 먹을지, 그냥 두꺼운 삼겹살 먹을지 물어봐 주셨다.
"두꺼운거요"
"그래? 그럼 두꺼운 것도 먹고, 양념 있는 것도 먹어 볼까?"
"네. 좋아요."
그렇게 주문을 하고, 고기는 이유미 선생님이 구워 주셨다.
"제가 고기 잘 구워요. 박사에요."
크게 웃으시면서 고기 잘 구워주셨다.
"고기 잘 구우시네요. 잘 먹겠습니다."
"그래 태양아 많이 먹어."
"태양아 원장님 고사리 좀 가져다 줄 수 있어?"
"네. 이거죠?"
"응 이거랑 같은 거 가져다 줄 수 있어?"
"네."
그렇게 원장님 먹을 고사리도 가져다 줬다.
"고마워 태양아. 명절에는 뭐해"
"인천 집 가요."
"그렇구나. 가기 전에 이렇게 밥도 먹고 좋다 태양아."
"네. 그렇죠?"
그렇게 고기 여러 번 더 시켜서 먹고, 콜라까지 잘 마셨다.
저녁 식사 잘 대접 받았다.
"삼겹살 맛있다. 아 잘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태양이가 잘 먹었다니 기분 좋다."
그렇게 헤어지려고 할 때 강태양 군이 말했다.
"명절 잘보내세요~"
"그래. 태양이도 명절 잘 보내."
그렇게 저녁식사 잘하고, 명절 인사까지 드렸다.
강태양 군이 둘레사람과 식사 할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식사 함께 하니 서로 알아가는 것들이 생긴다.
그렇게 둘레사람과 어울려 살게 돕는다. 앞으로도 강태양 군이 제안해서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질 것 같다.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문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