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이제 대략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네요. 매년 이맘때면 항상하는 포스팅이지만 올해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많은 밴드들이 앨범을 냈지만 퀄리티는 그 어느해보다 별로였고, 그 결과는 12장이라는 역대 가장 저조한 앨범구매 실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포스팅은 할 수 있을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앨범들은 있었기에 올해도 역시 뽑아봤습니다. 2018년 국내/외 최고의 앨범 Best 3!! =================================================================================================== [국외] 매년 국내씬 선정이 고민이었지 해외밴드들 앨범 선정하는데서부터 고민을 한것은 올해가 처음이었습니다. 메탈갓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 의 신보가 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었지만, 저에게는 사실 크게 와닿지 않은 앨범이었거든요. 최근 3년간 저의 귀를 즐겁게 해줬던 '시리어스 블랙(Serious Black)' 도 올해는 앨범발매가 되지 않았고, '앙그라(Angra)' 나 '올 댓 리메인즈(All That Remains)' 는 사실상 기대감을 접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3장의 앨범을 뽑을 순 있게 되었는데 그 앨범들 소개해 봅니다. 3위. Omnium Gatherum - The Burning Cold 서정적이고 웅장한 멜로디가 주무기인 멜로딕데스메탈 밴드 '옴니엄 개더럼(Omnium Gatherum)' 의 2018년 신보 'The Burning Cold' 입니다. 너무 대놓고 밝게 드러나는 멜로디 라인으로 인해 팬들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저에게는 호로 다가왔네요. 2위. RIOT V - Armor of Light 마초냄새 풀풀나는 열혈 메탈밴드 '라이엇 V (RIOT V)' 의 'Armor of Light' 입니다. 첫곡 'Victory' 를 처음 들었을때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가 느껴졌었는데, 이런 앨범은 참 오래간만이었습니다. 오리지널 멤버의 사망소식에도 굴하지 않고 멋진 앨범을 만들어낸 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1위. Seventh Wonder - Tiara 이 앨범을 처음 다 듣고나서 든생각은 '올해 최고의 앨범은 바로 이거다!' 였습니다. 매년 2~3위 앨범들은 고민이 될 지언정 1위 앨범들은 늘 단박에 감이 오는데 그 감을 느끼게 해준 앨범이 이 앨범이었습니다. 마침 '카멜롯(Kamelot)' 의 신보도 올해 발매가 되었지만 그 결과물은 별로였고, 보컬 토미 카레빅은 오히려 원소속 밴드에서 대박 앨범을 발매해버렸네요. =================================================================================================== [국내] 언제나 양적으로 부족한 국내시장이지만 올해는 그래도 수월하게 선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올 여름까지 구매했던 국내밴드 3팀의 앨범 모두가 만족스러웠거든요. 사실 2018년 국내씬의 화두는 단연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Dark Mirror ov Tragedy)' 였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 심포닉 블랙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터라 앨범을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문제의 'D.M.O.T' 앨범을 제외하고서라도 저의 귀를 즐겁게 해줬던 3팀의 앨범을 소개합니다. 3위. No Shelter - Karma Kills 이 밴드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는 커녕, 이 밴드의 존재 자체도 몰랐던 제가 이 앨범을 구매하게 되었던것은 그저 우연히 접한 싱글 'STOP KOR.' 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접한 국해 하드코어밴드의 풀렝쓰 앨범이라 더욱 반가웠던 앨범입니다. 2위. Noeazy - Triangle 이제는 대놓고 믿고듣는 밴드가 된 '노이지(Noeazy)'. EP 앨범 'Bioshock' 와 마찬가지로 USB앨범으로 발매된 이번 3집은 역시는 역시 역시라는 것을 절감할 수 있었던 앨범이었습니다. 작은 시장에서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밴드라 더욱더 애착이 가는 '노이지(Noeazy)' 입니다. 1위. Day of Mourning - This Too Will Pass 앞서 해외밴드 1위 앨범을 소개했을때 썼던 멘트를 그대로 한번 더 써줘야 겠네요. 듣는순간 바로 '너도 올해 최고의 앨범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데이 오브 모닝(Day of Mourning)' 의 첫 정규앨범 입니다.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라는 표현에 공감하게 되는 밴드!! =================================================================================================== 올해는 정말 구매한 앨범이 적어서 이런 순위를 선정하는 것 조차 민망하긴 하지만 늘 해왔던 것이라 쉬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찌됐건 선정된 6장의 앨범은 정말로 마음에 들었기에 당당히 포스팅 할 수 있었네요. 부디 다가 올 2019년에는 내한공연도 더 많이 성사되고 훌륭한 앨범들도 더 많이 발매되길 기원합니다. Keep Rockin'!!!! |
출처: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라이오라~™
첫댓글 RIOT V는 딱 내스타일~ 앙 기모띠~ ♡
형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이긴 함ㅋ
이거 정모때 나눠줬던 앨범들인가?
해외꺼는 정모때 뿌린 앨범들이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