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KTF가 일본 BJ 리그 시가 레이크스타스 팀 초청해서 친선경기를 했습니다..
물론 경기는 부산의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했습니다.. ㅋ
지하철역에 내려서 체육관으로 향하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설마.. 농구경기 보러가는 건가 하면서 갔지만... 사람들은 다 야구장으로 가더군요.. ㅋㅋ
저도... 야구를 좋아하지만... 표는 이미 매진되었기에.. 생각도 안하고 있었고...
KTF 경기 보러갔습니다... ㅋ
전날 경기는 KTF가 11점차 승리를 했구요... 오늘도.. 내심 압도적으로 이기겠지.. 하면서 갔는데..
일본 팀도... 나름 잘 하더군요... 선수구성이.. 외국인선수 반... 일본선수 반.. 이렇게 구성되어 있던데..
평균신장이.. KTF가 많이 딸리더군요..
경기 결과를 미리 말씀드리면.. KTF가 이겼습니다....
경기 내용을 좀 써드리고 싶은데.. 사실.. 기억이 잘 안나요...
마지막에 워낙 재밌게 끝나버려서.. 경기 내용이 생각이 안나요.. ㅠ ㅠ;;
KTF가 경기내내 계속 앞서가면서 주도권을 잡아가면서 10점차로 앞서고 그랬는데..
10점차로 앞서가다가 따라잡히면 또 도망가고 그랬었는데..
4쿼터 마지막에는 역전을 당하더군요... 14초 남기고 69 대 68로 뒤지고 있었는데..
종료와 함께... 이은호 선수가 3점슛 성공하면서 역전승 해버렸습니다...
관중석에 앉아 계신던.. 많은 분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환호를 했죠..
사실... 친선경기지만.. 시즌전에 하는 평가전 같은거라 크게 의미는 없지만..
역전승은 정말 짜릿하더군요... ㅋㅋ
연습경기라는 의미가 강해서 그런지.. 대부분 선수들.. 고루 기용하면서 경기 하더군요...
외국인 선수는 피터스 선수만 나왔구요... 토마스 선수는 아예 첨부터 없던데....
왜 없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피터스 선수가 토마스 선수 유니폼을 입고 뛰길래.. 처음에 좀 낚였다는.. ㅋㅋ
저는 이번에 뽑힌 윤여권 양우섭 선수... 둘다 그냥 슛터들 인줄 알았는데...
신기성 박상률 최민규 선수 없을때... 양우섭 선수가 리딩을 하더군요.. 나쁘진 않더군요...
그리고 김성현 마영진 박상률 선수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혹시 어떤 선수들인지 아시는분들 댓글로 남겨주세요~~! ㅋ
김성현 선수.. 오늘 경기로 봐서는 3점 슛터로 꽤 괜찮은 것 같던데..
어떤 스타일인지도 모르고 오늘 한경기로 봐서는.. 어떻게.. 판단을 못하겠네요..
국내 인사이드진으로 이번에 영입된 이은호선수나 상무 제대한 마영진선수.. 활용 잘하면.. 꽤 쏠쏠할 것 같구요..
거기에 박상오 송영진 선수도.. 오늘 하는 것 보니까.. 시즌시작되면... 제몫을 톡톡히 해줄것 같고...
조동현 선수는 오늘 나오지 않더군요.... 양희승 선수도 잠깐 나왔다 들어가고...
외국인 선수로.. 피터스 선수.. 오늘 경기만 봐서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좀 혼자 뭔가 해결해보려는 마음이 많은 것 같더군요.. 포가가 공 돌리고 빼달라는데..
억지로 볼 끄는 장면도 있었구요.. 시야가 좀 좁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간간히 포스트업 플레이가 나쁘진 않던데...
KTF 팀과는 뭔가 안 맡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
오늘 나오지 않았던.. 토마스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면 어떨진 모르겠습니다..
좀더 지켜봐야 할듯 싶네요...
아.. 그리고... 경기보다가 옆에 잠깐 고개를 돌렸는데.. 은퇴하신.. 장영재 선수가 바로 옆에 앉아서..
경기 보고 계시더군요... 첨에.. 딱 보니까 알겠던데.. 이름이 생각 안났다는... ㅋ
사인이라도 받고 싶었는데... 그냥... 앉아 있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2쿼터 끝나고 나가시던군요.. ㅋ
간만의 농구경기라... 정말 재밌더군요... 시즌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10월 3,4일에도 러시아 프로팀과 친선경기 일정 잡혀있던데....
관심있으신 부산분들... 경기 관람가세요~~! ㅋ
글이.. 참.. 쓰다보니.. 뒤죽박죽 엉망진창인거 같은데..
혹시 오늘 경기보러 가신분 없나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국농 게시판엔 KTF 관련글이 별로 없어서....
형편없는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몇글자 남겨봅니다.....
이번시즌에도 KTF 많이 응원해 주세요~~~ ㅋ
첫댓글 러시아랑 연습경기 광주에서 부산까지 보러갑니다^^
김성현 선수는 KTF가 창단된 이후에 처음으로 뽑은 신인입니다. 1라운드 5번픽. 189cm이고 진경석선수가 했던 역할은 가능한데, 오히려 운동능력에서는 훨씬 좋죠. 체력측정이나 운동능력같은것은 KTF토종중에서 1위라고 들었습니다.
오오 이은호 3점 ㅋㅋㅋ 완전 안어울리긴 하지만 이번 기회로 자신감 되찾고 출전 시간도 많이 보장 받았으면 하네요... 물론 4번으로 송영진 박상오가 있고 그들이 3번으로 내려갈래도 김영환 양희승이 있어 출전 시간 보장 받기 쉽진 않겠지만...
토마스는 부상을 치료중이라 나오지 않은것같구요...이은호가 제작년부터인가 간혹 3점을 쏘더군요...송영진 박상오보단 몸싸움에 능해 2,3쿼터에 자주 쓰일겁니다..그리고 김성현은 국내선수중에는 몇안되는 좀 피지컬함을 가지고 있는 3번이라고 생각되는데요...하지만 기량이 들쑥날쑥에 현재 2군과 1군을 왔다갔다 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량이 들쑥날쑥해서라기 보다는 엔트리에 자리가 없어서 밀린거죠. 슛이 좀 부정확했는데..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2번으로 쓰긴 어렵고.. 3번으로는 좀 작은신장에..2~3번에 조동현,양희승,김영환(시즌말에 복귀한다면..), 박상오, 송영진, 허효진, 윤여권..이런 선수들에게 좀 밀리는감이 있죠. 딱 한 포지션에서 전문성이 있음 좋은데..
시즌초반에 로스터에 좀 공백이 있을 예정이라서 김성현선수 1군에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성준모처럼 파이터기질이 있는 선수인데..키가 좀만 더 컸어도 좋을뻔했네요. 그랬다면 농구인생도 달라졌겠지만...
김성현 선수 워낙 운동능력이 좋고 마인드가 성실하기 때문에 충분히 성장할 만한 선수입니다. 주전급은 힘들더라도 KTF 포워드진을 더욱 두텁게 해줄 만한 선수에요. 그나저나 용병이 걱정됩니다. 피터스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차라리 작년 삼성의 토마스도 뽑아서 쌍토마스로 가는게 더 나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