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시즌에 등장한 네일을 보면 빅토리아 시대에서 영감을 얻은 듯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글로시한 투명 화이트 색상이 짧게 다듬은 손톱을 장식한 데다, 심지어 끝을 살짝 물어뜯은 것처럼 뭉툭하게 다듬어놓은 것. 영화 <순수의 시대>의 위노나 라이더나 <위험한 관계>의 미셸 파이퍼가 했던 것처럼 투명한 반짝임이 정갈해 보이는 그런 손톱 모양이다. 컬러는 베이지, 블랙, 그레이, 화이트가 가장 많고, 메탈릭한 그린이나 네이비 컬러도 다시 돌아왔다. 특히 누드 톤은 이번 시즌 톱 트렌드 컬러로 신선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동시에 건강한 느낌마저 준다. 클래식한 누드 톤에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면 회색 빛이 감도는 누드 컬러나 시어한 블랙 계열의 색상을 믹스해도 좋다. 투명한 컬러를 선택하든, 메탈릭하거나 어두운 색상을 선택하든 반짝임을 더해줄 수 있는 톱코트를 덧발라 손톱의 광택을 유지하는 데 신경 쓰자. 손끝의 반짝임은 클린해 보이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더해준다.
첫댓글 사진 네일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