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벙개를 올리고 제시간에 맞춰 나갈려고 잔무를 정리하는데 갑자기 걸려 온 전화 한 통!
송파세무서........, 우째 이런일이........
어따메 무서운 거.
부랴부랴 서류를 챙겨들고 달려갔더니 서류가 부족하다네.
일단 급한 불은 끗으니 사무실엔 중간 보고로 마무리하고 구리로 그냥 가자고 결정.
잠실에서 1115-3번 좌석버스를 타고 도착한 비어캐슬!!!!!!!!!!!!!!!!
성(캐슬)이라 부르기엔 너무나 아담하고 조용한 호프 집.
벌써 업무차 상경한 쥔장, 근무지가 바로 코앞인 이슬이 누이. 그리고 미찌 누이와 도깨비 형!
속 버릴까봐 밥부터 먹으라고 챙겨 주시네.
그동안 밀린 이야기가 쉴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다 세상사는 이야기들~~~~~~~~~~~
조금있다가 종이학님, 바당생이, 돌돌이가 한꺼번에 도착했습니다.
따로 오다가 사당에서 만나 같이 왔답니다.
인사 하느라 잠시 밀려났던 세상사는 이야기가 또다시 터져나옵니다.
비어캐슬에서의 빅히트는 '눈물바다'의 '료이'에 대한 "옵빠"였습니다.
남들에겐 오빠라 부르지도 않으면서 제겐 오빠도 아닌 "옵빠"라 부른다고 모두들 질투였습니다.
또한 오빠라 불러주면 오늘 눈물바다의 비용을 다 부담하라고 압력이 심합니다.
2차로 매트로성인나이트에 갔습니다.
저는 몸치라 나이트에 놀러가면 박수부대로 존재 했었는데......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의 빅! 빅! 이벤트~~~~~
아하하하하하하.......
료이가 나이트에서 여자를 꼬셨다는거 아닙니까?
세상에 ~~~, 이게 뭔 일이래요.
디스코 타임이 끝나고 부루스 타임이 되었습니다.
되지는 않는 춤을 추면서 확보한 정보(?)에 의하면 직원 회식이랍니다.
그리고 일행이, 그것도 여자만 7명이랍니다.
으갸갸갸갸갸갸.......
우리가 모두 9명인데 이슬이누이, 미찌누이, 눈물바다를 빼면 6명이니까........?
짝 맞추는데 큰 문제가 없겠다 싶어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너무나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으갸갸갸갸갸갸갸갸~~~~~
그런데.......
우째 이런일이............
으악.....................
분위기를 잡으며 여자를 데리고 우리 테이블로 오려는데.........
모두들 나를 노려보며,
째려보며,
옷들을 줏어입고선 한마디합니다.
"야~~~~, 집에가자."
이~~~~런, 치사한 사람들이 있나?
이렇게 황홀한 밤에..........
이렇게 즐거운 밤에..........
분위기를 급랭시키는 발언을 서슴없이 쏟아내다니......,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일 나이트에서 여자를 꼬셨는데......,
몸치의 처절한 몸부림을 이렇게도 뭉게버리다니.......
허망하고 허망하도다.
인생이 허망하다.
일장춘몽이련가? 남가지몽이련가?
꿈도 못 추었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 질려는 순간에 이런 낭패가 있나?
다음에는 2차로 나이트 안간다. 우씨~~~~~
ㅎㅎㅎㅎㅎㅎ, 모두들 잘 들어들 가셨나요?
우쨌든 즐겁고 행복한 벙개였습니다.
어젯밤 나이트에서의 일을 듣고난 집사람의 반응은 의외의 껀수를 올린데 대한 믿기지 않는다는
것과 쉽게꼬신 여자는 수상한 여자니까 잊어버리라고.... 위로의 말을 던졌습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었는데 속으로는 화를 냈을까?
푸하하하하하...........
첫댓글 아싸 모처럼1뜽! 하이! 쪽빛하늘 누님 그 좋은곳을 왜 안가여....담엔 젊은이하구 꼭 알았지요...
하이!젊은이 이글은 료이님의 여자 꼬시기 실패작이랍니다...ㅋㅋㅋ..일뜽축하!!!
글쿠나 마지막줄을 안읽었네...하여튼 반가워요 누님!
젊은 엉아! 년말이라고 망년회로 속 다버려서 눈도 침침하시죠? ㅋㅋㅋㅋ
푸하하하하! 그런가벼....료이大父님
2년전 12월달에 일어난 일이네요..웃음은 보약이라니 함 크게 웃어 보세요....푸하하하하~~~~~
치히/.//난 우째 이상하다 했다 모...글이 아무리 생각해도 언냐글이 아니라서...미챠...ㅋㅋ
ㅋㅋㅋ심심해서 퍼 왔어요..웃으라고요...잼 있잖우....ㅋㅋㅋ
후~아! 어제 일인줄 알았죠~? 지도 갔걸랑요~ ㅈ ㅇ들이랑 ,,, 근디 눈치가 메주라고 떼밀려 나왔시유~~ 쪈만 냉겨두고.... ㅎㅎ~흑~!
웃을일도 없구 웃어 보려구 옮겨 봤어요..아마 글쓴이가 보면 웃음이 나오겠지요....ㅋㅋㅋ즐거운 주말 되세요.
얍~! 행복하고 좋은 주말되시라여~~
인사말을 펌 제공자=원작자 에게 해야 옳을지^^ <펌>대행자에게 해야할지^^알쏭달쏭^^ 어쨌거나 참 즐거우셨겠네요...
펌제공자.원작자 두사람에게 해주셔도 무방합니다...ㅋㅋㅋ
삶의 향기실 펌글 안되는줄 아옵니다..낼 본인보고 올리라고 할게요..걍~웃어 주세요...ㅋㅋㅋ
뭘 본인에게 올리라고 한다요? 다 올려 놓고선.... 궁시렁궁시렁~~~
불만 있어?궁시렁 거리게...ㅋㅋㅋ
깜짝 놀랬어요..언니가 이런글을하고...~ㅋㅋㅋ 아~재밌따.. 올만에 편지방에서 노는 이기쁨...~~
잼있어 하니 저두 무지 잼있네요..ㅋㅋㅋ눈꽃님이 기뻐하시니 저두 무척 기쁘답니다....
이....... 이기 뭔교? 우째 날 두번씩이나 죽이는교? 어잉? 그날 집에 가지고 주먹질까지 하신 분께서 잼난다고 이렇게 지나간 벙개 후기를 퍼올리시다니..... 헉......후닥닥......
내가 언제 주먹질까지..누가 들으면 진짜인줄 알겠다...너 둑었어....ㅋㅋㅋ 본인이 올리셔?
빨리 안간다고 목덜미까지 끌고 가셨잖아....?
내가 미텨..언제?..기가 막혀서....화장실 앞에서 작업하다 들키니 미안하니 변명은?....ㅋㅋㅋ
화장실앞에서 목덜미 채가지고 갔잖어? 증인 많어~~~~씨.......ㅠㅠㅠㅠ
증인으로 쥔장 쉬리님 부른다..너 둑었다...니 말에 책임져~~~
종이학도 불러~~~~흥! 삐짐~~~~
둘이 따랑 싸움은 쪼기 밖에 나가서 하시구..
수지님아! 뭔 따랑싸움?...ㅋㅋㅋ..지나간 야기지만 12월이 되니 우연히 읽다가 올렸다오...웃어보려구요...잘 자요..
언냐는 따랑이라 함은 그폭이 원대 하잖오,,남녀간 친구간 부모 형제간,,,이웃따랑 등등,,,
근께 언냐가 나이트 가서 멋있는 눅대 꼬셨다는 야그가 아니구,,,료이님이 꼬시다 실패한 야그 이구만,,,고것 꼬시다,,우째 이리 한해가 지났는디도 이케 꼬시노???
한해가 아니고 두해가 지났어요..꼬시지요...ㅋㅋㅋ..수지님 !넘 이뽀!!!쪽!!!
으~윽 ~! 근께 눅대는 바보여~~
ㅎㅎㅎ~ 근~디 수지님~! 삼사관 핵교앞에서 짠짜라 한번하고 서울가면 나이또 갈수이쑤~?
눈이 소복히 쌓였네요...엘도라도윤님!눈내리는 밤에 존 밤 되세요
예~! 쪽빛하늘님도요~~! 아후~~ 워쩐디야 수지님아~! 실은 나이또 담에 * 하늘님과 매칭시켜 달라고 쓰고 싶었는~디 ! 이제 우짜면 조으노~?
ㅋㅋㅋㅋㅋ안됐다~~료이님!!ㅎㅎ
네..진짜 안됐어요...
ㅎㅎㅎ~이런세상에~
ㅎㅎㅎ서울에는 지금 눈이 마니 내리는 주말 밤 이네요..하이얀 세상이 깨끗해서 차암 좋으네요..낼 녹으면 도로가 미끄러워 운전들 조심하셔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