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 25: 33. 분별
마 25: 33. 분별 -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
오른편의 양은 의인들, 왼편의 염소는 악인들을 상징했다.
열국 심판은 구약성경에도 예언된 바이다.
* 욜 3: 1-3 – 1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2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3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 옵 1: 15 -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양과 염소를 양분함으로써 심판의 명료성(明瞭性)을 보여 주고 있다. 즉 제 3의 자리가 없다.
최후 심판의 순간에는 옳거나 틀린 것만 있다. 여기서는 오른편에는 양을 세우고 복 받은 자로 칭찬하고 왼편에 선 염소를 저주받은 자로 경멸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오른편'을 의로운 자리로 표현하고 '왼편'을 저주받은 자리, 곧 불의한 자리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이러한 묘사는 구약시대부터 '오른편'을 위엄과 영광과 존귀와 생명의 자리로 이해해 온 사실에서 비롯된다.
* 출 15: 6 -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
* 왕상 2: 19 -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왕좌에 앉고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자리를 베푸니 그가 그의 오른쪽에 앉는지라.
* 욥 30: 12-13 – 12 그들이 내 오른쪽에서 일어나 내 발에 덫을 놓으며 나를 대적하여 길을 에워싸며 13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데도 도울 자가 없구나.
* 시 45: 4 - 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2) '왼편'은 저주와 사망, 미련함, 힘의 상실로서 이해되어 왔다.
* 삿 3: 15 –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 삼하 20: 9-10 – 9 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 전 10: 2 -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따라서 심판의 때에 오른편에 선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에 참예한다는 말이 되고 왼편에 선다는 것은 영영한 멸망에 떨어지게 됨을 나타낸다.
(3) 본문의 이 같은 구분에 대해 몇 가지로 나누어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① 염소보다 더 가치 있고 값비싼 짐승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② 양이 흰색인 반면 대부분 검은색으로 된 염소를 대비시켜 선과 악, 생명과 멸망을 상징적으로 대비하고자 했을 것이다.
③ 하나님을 목자로 보고 그의 백성들을 양떼로 보는 당시의 유목민적 사고를 빌려 왔기 때문이다.
* 겔 34: 11-17 – 양 떼를 찾고 심판하시는 목자 – 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12 목자가 양 가운데에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 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13 내가 그것들을 만민 가운데에서 끌어내며, 여러 백성 가운데에서 모아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14 좋은 꼴을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에 두리니 그것들이 그 곳에 있는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 15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6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 1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의 양 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하노라.
* 마 18: 10-14 –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11 (없음, 어떤 사본에, '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이니라.'가 있음)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 막 6: 34 -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 눅 15: 3-4 – 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 요 10: 1-21 – 양의 우리와 목자 –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19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유대인 중에 다시 분쟁이 일어나니 20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그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21 어떤 사람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맹인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
* 히 13: 20-21 – 20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④ 염소는 풀밭과 나무를 상하게 하여 초목을 죽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 염소를 왼편에 세워 불의한 짐승으로 구분했을 것이다.
2] 분별하시는 그리스도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 말씀해 주신 것처럼 그분은 분명히 다시 오신다. 재림하시는 예수님은 초림 때의 모습과는 달리 모든 천사와 함께 오셔서 영광의 보좌에 앉아 모든 사람을 심판하신다.
그때에는 빌라도의 법정에 선 피고의 모습이 아니라 만민을 모으고 의로운 심판을 하시는 심판주의 모습으로 오신다.
(1) 다시 오심의 모습
그리스도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신다.
* 살전 4: 13-17 – 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여기에는 모든 천사, 즉 미가엘이나 가브리엘 천사를 비롯한 모든 천사가 예수님의 사역을 돕기 위해 동행할 것이다.
* 계 19: 14 -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이 천사들은 주님이 재림할 때 뿐만 아니라 인자가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실 때에도 순복하였던 천사들이다.
하늘에 있는 군대.
(1) 여러 견해
① 천사장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다.
래드[G. E. Ladd] : 성도를 가리키는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하늘의 천사들의 무리일 가능성이 크다. 인자가 재림할 때 그의 천사들이 수행할 것이다.[막 8: 38. 눅 9: 26. 살전 3: 13. 살후 1: 7] 하늘 군대의 희고 깨끗한 옷은 그들이 메시아의 승리에 동참함을 의미한다. [래드, 요한계시록, p.331]
바클레이[W. Barclay] : 마태복음 26장 53절에 근거하여, 하늘의 군대는 천군을 말한다. [바클레이, 계시록 하, p.310]
② 영화롭게 된 성도들과 순교자들의 일행이다.
벵겔[J. A. Bengel] :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인 성도들을 상징한다. [계 17: 14] [벵겔, 요한계시록, p.221]
* 계 17: 14 -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존슨[A. F. Johnson] : 그리스도를 따르는 승리자이다. 부활하여 휴거된 자들이거나[살전 4: 16,17], 순교자의 일행을 말한다. [존슨, 요한계시록, p.515]
* 살전 4: 16-17 –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③ 예수 그리스도를 수행하는 천사장과 천사들의 무리와 성도들이다.
마운스[R. H. Mounce] : 하늘 군대는 천사들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통례이다. 17장 14절의 병행절은 순교자들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 같다. [마운스, 요한계시록, p.409]
팀 라하이[Tim Lahaye] : 하늘에 있는 군대는 천사들과 구약시대 성도들, 교회와 환난 시대 성도들로 되어 있다. [팀 라하이, 요한계시록 해설, p.472]
(2) 저자의 견해
하늘의 천사장과 그를 따르는 천사들의 무리로 본다.
① 성도들은 어린 양의 신부이기 때문이다.
* 계 19: 7-8 –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본문의 성도들은 어린 양의 신부로써 혼인 잔치에 초청 받은 자이다. 따라서 하늘에 있는 군대는 성도가 될 수 없다.
그리스도는 어린 양으로서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을 동행하도록 한다.
* 계 17: 14 -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 살전 4: 14 -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그리스도는 심판을 위하여하늘 군대인 천사들로 수행케 하신다.
* 계 19: 14 -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② 주님이 강림하실 때에는천사가 수행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으로 입증된다.
* 마 13: 30, 39-42 –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 마 24: 31 -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마 25: 31 -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사도 바울의 증거로 입증된다.
* 살전 4: 16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사도 요한의 증거로 입증된다.
* 계 14: 18 -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③ 희고 깨끗한 옷은 천사의 성결의 옷이다.
성도들은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있다. - 계 19: 8.
천사들은 흰 옷을 입고 있다.
* 마 28: 2-3 –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거늘
* 막 16: 5 -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 눅 24: 4 -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 요 20: 12 -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 행 1: 10 -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따라서 희고 깨끗한 옷은 천사들의 옷임을 증명한다.
* 벧전 3: 22 -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어떤 사람들은 천사의 존재를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천사는 분명히 존재하며 그들의 활동은 매우 광범위하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성도들은 천사의 영접을 받으며, 그들과 함께 주님의 영광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2)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심
예수님이 앉으시게 될 자기 영광의 보좌는 불꽃과도 같은데 거기에 좌정하실 주님의 옷은 희기가 눈같을 것이다.
* 단 7: 9-10 – 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보좌가 불꽃과도 같다고 하는 것은 어두운 세상을 구석까지 비취게 할 수 있는 빛의 능력이며, 이 빛으로 세상의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된다.
여기에서는 성경이 금하는 일을 행한 사람의 죄악이 드러날 것이며, 또한 성경이 하라는 일을 행한 모든 의로움도 드러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때에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라고 하신 것으로 보아 주님의 제자들도 주님의 영광에 동참하게 됨과 아울러 우리들도 그러한 축복에 참여할 것임을 말해 주고 있다. (마 19: 28).
(3) 모든 민족을 모으심
주님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시는 그날에는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심판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신다. (3절).
모든 민족 가운데는 선민 이스라엘도 있을 것이며,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어온 성도들도 있을 것이다. 또 백인들도 있을 것이며, 황인종도 있을 것이다. 피부가 검어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흑인들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나라별로 본다면 강대국의 국민도, 약소국의 국민도 모든 민족 가운데 끼어서 주님의 보좌 앞에 모여들게 된다. 이 순간이 있기 전에는 나라별로, 혹은 민족별로 우세하고 열등한 가운데 지내왔지만 주님의 보좌 앞에 모임으로 이들은 한결같이 평등한 입장에서 주님의 공의로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4) 양과 염소를 분별함같이 하심
주님의 공의로운 보좌 앞에 모여든 모든 민족은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의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게 된다. (33절).
이처럼 분별하는 것은 마치 바다에 그물을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일 후에 그물에 가득한 고기를 물가로 끌어내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버리는 것처럼 세상 끝에도 천사들이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가려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을 것이다. (마 13: 47-49).
이러한 심판은 철저하고도 공의롭게 진행될 것이며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그들은 승복할 수밖에 없으며, 하나님의 전엄 앞에 굴복하고 말 것이다.
① 오른편에 양을 세우심
오른편은 능력과 권세를 상징한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어서 하늘에 승천하신 후에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사 정사와 권세와 능력을 주관하게 되었다.
* 엡 1: 20-21 –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오른편에 대한 또 다른 의미는 풍유와 결실이다. 이것은 십자가 사건 이후의 베드로가 갈릴리 바다에서 밤을 새워 고기잡이를 했으나 허사였지만 주님께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신 말씀에 의지하여 그리했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을 만큼 잡았던 일로 알 수 있다.
* 요 21: 6 –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양으로 분류된 오른편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으며, 그를 따른 결과 보좌에 앉으신 주님께서 알아보시고 우편에 세워 주셨다.
* 요 21: 16 -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② 왼편에 염소를 세우심
왼편은 저주와 형벌을 의미한다. 왼편으로 가려진 사람들은 주님을 떠난 사람들로서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41절)고 하는 판결을 하였다.
이처럼 저주와 형벌의 자리에 서게 된 사람들은 염소처럼 완고하여 주님이 이끄는 곳으로 향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주장과 세상의 법칙을 따라 살아온 사람들이며 주님의 음성을 외면하고 육신이 즐겨하는 욕망의 음성을 좇아 행했던 사람들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