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003490.KS/매수): 3Q26 Re: 인건비에 깜짝 놀랐지만 여전히 견조한 체력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3분기 별도 영업이익 4,212억원(+12%) 기록
대한항공 3분기 별도 매출액은 26% (YoY) 증가한 5조 448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4,212억원(영업이익률 8.3%(-1.1%p))을 기록하며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했다. 국제선 운임과 화물 운임이 예상치 대비 낮았고, 성과급이 일시 집행된 까닭이다. 3분기 국제선 매출액은 22%(YoY)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 운임은 17% 상승한 141원/km이었다. 3분기 유류비 증가율이 67%였기 때문에 유류비 상승분은 대부분 여객 내에서도 전가가 된 셈이다. 항공화물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운임도 28% 상승한 629원/km을 기록했는데, 환율 하락과 유류할증료 감소와 비수기 물동량 둔화가 모두 영향을 주었다. 유류비 외에도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1,400억원 증가했는데, 상반기 적게 계상했던 성과급이 추가 반영되면서 전체 영업 비용은 27% (YoY) 증가했다. 영업외에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1조원 이상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9,297억원이었다.
■통합 항공사 출범이 코 앞, MRO도 기대
12월 17일부로 통합 항공사가 출범한다.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비행 스케줄 조정을 통해서 항공편 간 연결성을 극대화하여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운임이 대한항공에 맞춰서 조정된다는 의미가 가장 크고, 아시아나항공의 밸리카고 적재율도 상승할 전망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진 MRO 기지가 가동되면서 정비비를 절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신기재 도입에 따른 연료 소모량 감소도 기대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정비비만 연간 7,000억원 이상 집행되고 있다. 2027년 통합 항공사의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전망하고, 항공유가가 정상화된다면 추가 업사이드가 있다.
■비용을 전가 가능한 항공사의 Valuation은 차별화 되어야만
2026년 대한항공 별도 영업이익은 1조 5,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증익을 전망한다. 올해 극단적인 유가 상황에서도 화물/여객 양방향으로 비용 전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바, 대한항공의 실적 가시성은 여타 Peer 대비로도 뛰어나다. 여기에 항공화물 사업부와 합병 모멘텀, MRO 등 성장 요인까지 감안하면 Peer 대비 1.2배 할증한 P/E 14배, P/B 1.2배 부여가 합당하다는 판단이다.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1,000원을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4jpAi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