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표정
마음이 즐거우면 표정도 웃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있습니다.
마음은 그다지 즐겁지 않지만 그래도 얼굴이 웃으면 어느샌가 마음도 따라 웃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춰 보며 웃어 보십시오
그러면 왠지 모르게, 이유도 없이 마음도 웃기 사작합니다.
이번엔 슬픈,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을 지어보십시오.
그러면 왠지 모르게 마음까지 슬퍼집니다.
따라서 잘 웃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건 멋진 일입니다.
늘 어둡고 무거운 표정을 하고 있는 사람보다 미소를 띌 수 있는 사람이 훨씬 행복해 질 수 있고,
자기를 더욱 더 사랑할 수 있으니까요.
- 좋은 글 중에서 - ***************************************************************** 지난 월요일부터 하루 두 차례씩 안동병원 소아병동을 드나들며 지냅니다 둘째외손자가 열감기가 모세기관지염으로 번졌고 폐렴기미도 보이니... 6층 전체가 어린아기와 그 부모친지로 그득합니다 대개 근심 가득한 표정이지만 가끔은 아기들 재롱에 웃습니다 가장 근엄한 표정으로 다니는 이들은 의사와 간호사들입니다^*^ 밤새 제 어미와 떨어져 지낸 큰외손자를 데려다 주고 오후에 다시 데리러 가야하는 바쁜 일상인데도 주말까지 입원시켜야 한답니다ㅠㅠ 오늘은 그들과 온유한 눈길에, 따뜻한 말 한마디 주고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복도에서 또는 휴게실에서 만나는 이들과도 함께 아픔을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어젯밤에는 큰애가 쉬 잠들지 못해서 모두가 잠을 설쳤네요 하룻길 느긋하게 시작하여 천천히 걸으시고 자주 웃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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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외손자가 성찬하군요, 빠른 시간에 다 났기를 기도드립니다.
그 엄마와 조상들의 마음은, 대신 아파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요, 그러나 너무 걱정 마셔요, 빨리 나을 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