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들....
겉으로 보기엔 정확하고 직업의식이 있는 사람들처럼 보이죠.....
평등하게 논하는 사람들.....
이름도 얼마나 멋집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전에 임진모평론가를 태지매냐님덜께서 무척이나 시러하시길래 왜 그럴까 생각했죠.....
왜 그런지 이제 조금이나마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을 인신공격하는 것 같아 망설여지긴 하지만 그분도 잘못한 건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신의 직업의식과 프로의식에 대해.....
그 사람이 고교독서평설이란 월간책에 음악에 대해 쓰고 있거든요.....
하드코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서태지씨의 컴백공연을 걸고 넘어지는 겁니다....
서태지가 립씽크를 해서 욕을 먹은 것은 하드코어는 라이브라는 대원칙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실제 립씽크 한 것은 얼마되지 않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말했지만 그것도 말하지 않은채.....
그리고 지금 모든 공연을 올라이브로 소화하고 있다는 것은 완전히 무시한체....
반쪽짜리 정보를 학생들에게 주입시켰습니다....
아직 판단력체계가 들어서지 않아서 남의 말만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덜떨어진 사람들에게 들어가면 큰 문제가 있죠....
더 우스운 건 2월달 독서평설에서는 'R&B'에 대해서 말하는데 전혀 비판적인 시각없이 오래전에 은퇴해서 소리없이 사라져 기억도 못하는 '솔리드'와 서태지를 비교했다는 것입니다.....
서태지를 비교대상으로 함으로써 솔리드를 한없이 드높인 거죠....
솔직히 솔리드를 기억이나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으며....
서태지와 라이벌이라고 할때 누가 수긍하겠습니까?
늘 이런식으로 서태지에 대해서 깎아내립니다.....
판이 많이 팔리면 판이 많이 팔린다고 상업적이라는 둥 신비주의 라는둥.....
판이 다른 가수에 비해 덜 팔리는 것 같으면 너는 판을 많이 팔지 못하면 존재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죠....
(임진모씨가 한말 그대로를 옮기자면....
"서태지는 판을 아주 맣이 팔아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끝없이 추락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판을 많이 파는게 전부가 아니라고 핏대를 높이다가도...
또 이런식으로 말을 바꾸는게 평론가들인가 봅니다)
얼마나 모순된 생각이고 이야기 입니까?
그리고 이번호에서 'R&B'에 대해 거의 예찬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가수가 잃어버린 가창력을 되찾는 다나?
그러면서 거들먹거린게 제이,박효신,박화요비,플라이투더스카이..............
(플라이 투더 스카이는 제눈으로 봐서는 실력없고 가창력도 없어 보이는데....
이분은 SM사 가수들에게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신듯....
전에 하드코어 이야기를 할때도 서태지 이전에 에쵸티가 아이야로 이미(?!)주류에서 시도해서 인기를 끌었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솔직히 누가 에쵸티의 아이야를 하드코어 음악으로 보겠습니까?
그러면 랩을 최초로 한 사람은 시골영감이나 개그맨들이지 않겠습니까?
그런 습작을 어떻게 랩이라고 할수 있으며 그런 덜된음악을 하드코어라 할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박화요비에 대해서는 친절하게도(?!) 이름이 왜 화요비인지까지 잘 설명해주더군요.....
음악에 별다른 상관없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이런 생각에는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신해철씨가 말했던 인터뷰에서 신해철씨는.....
솔직히 가사를 박자,음정 다 맞춰서 부르는 가수 무시한다고....
락음악은 자유입니다.....
제멋대로 부르는 음악이죠....
그래서 저항의 음악이 될수 있는거고......
임진모씨는 그런 장르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거나 생각해 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알앤비 말고도 박자,음정 잘 맞추는 댄스가수들은 깔리고 깔렸건만......
자신이 좋아하며 즐기는 알앤비에 대해 부각시키기 위해 늘 그렇듯 서태지를 걸고 넘어지며.....
알앤비를 하는 가수들은 가창력이 있다며 드높입니다....
(솔직히 가창력의 기준도 상당히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창법이 다르고 체구가 달르고 장르가 다른 차이를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다니....)
더 속상한 건 그 사람이 평론가로서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부정확하게 자기가 싫어하면 쏘아대고 좋아하면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이런 직업의식 없는 사람을......
언니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었을때 언니는
"왠지 호평을 하는 것보다 가시돋힌 말을 하는게 뭔가 있어보이잖아.그래서 그런 걸꺼야.그사람도 직업이니까..."
후~~~~
우리나라에 좀더 바른 평론가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활동도 훨씬 많이 하는......
저런 사람이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니까 무사안일주의에서 나온 저런 나태한 글이 팽배하고 있는겁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저사람이 한 말도 안되는 말들이 정리되지 않게 마구 생각나네요.....
모두 개조심!불조심!짜가 평론가(자격없는 평론가 지칭)조심!!
카페 게시글
우리들추억
평론가 그 이기적인 이름에 대해서.....
예쁜 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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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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