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Analyst, CFA]
에스케이바이오팜(BUY): 2Q24 Re: 완연한 흑자 기조
▶️ 리포트: https://bit.ly/3YBnrEX
▶️ 2Q24 Re: 엑스코프리의 순항, 용역 매출로 컨센서스 상회
- SK바이오팜은 2Q24 연결 기준 매출액 1,340억원(+74.0%YoY, +17.5%QoQ), 영업이익 261억원(흑전YoY, +153.6%QoQ)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16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
-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1,052억원(+65.9%YoY, +15.7%QoQ)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감
- API/완제 매출액은 51억원(+1.4%YoY, -38.2%QoQ), 용역 매출액은 237억원(+178.2%YoY, +59.4%QoQ)을 기록
- Ignis사로 진행한 비마약성 진통제 기술이전 계약금 300만달러(한화 기준 41억원)가 반영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용역 매출이 증가
- 판관비는 992억원(+15억원YoY)으로 증가. Proteovant의 인수와 환율의 영향으로 추정
- SK바이오팜의 24년 매출액은 5,075억원(+43.0%YoY), 영업이익 770억원(흑전YoY)으로 전망하며 기존 추정치(매출액 4,930억원, 영업이익 638억원)를 상향 조정
- 2분기 실적을 고려해 용역 매출액을 상향 조정했고(570억원 → 647억원),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액을 기존의 4,184억원에서 4,253억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
▶️ 24년의 키워드: 신규 품목 도입, novel modality 파이프라인 본격화
- 24년에 주목할 부분은 1) 신규 품목 도입과 2) novel modality 파이프라인 개발 본격화
- SK바이오팜은 미국 내에 영업/마케팅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고정비를 높임
- 기존 뇌전증 영업/마케팅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을 도입한다면, 추가적인 고정비 지출 없이 매출액을 높이고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음. 24년 말 ~ 25년 품목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 SK바이오팜은 1) RPT(Raidio Pharmaceutical Therapy), 2) TPD(Target Protein Degradation), 3) CGT(Cell&Gene Therapy)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을 밝힘
- 이러한 일환으로 7/17일자로 SK바이오팜은 중국 업체인 Full Lifetechnologies의 방사성 의약품 파이프라인 FL091의 글로벌 권리를 계약금 850만달러, 최대 마일스톤 5억 6,300만달러에 도입한다고 밝힘
- FL091은 NTSR-1을 타겟 하는 actinium-225 기반 파이프라인
- 225Ac 은 177Lu 대비 반감기가 길고(11일 vs 7일), 베타선이 아닌 알파선을 발생시킴. 알파선은 투과력이 낮아 약효가 강하고 작용 거리가 짧아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이 최근에 부각 받고 있음
- 작년 12월 BMS가 인수한 RayzeBio(41억달러), 올해 3월 Astrazeneca가 인수한 Fusion Pharma(20억달러) 등이 actinium 기반의 방사성 의약품 개발사
F- L091의 글로벌 임상 1상은 25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 24년 이후의 현금 흐름을 반영해 목표주가 100,000원 유지
-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
- 1) 신규 품목(second product) 도입과 2)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3) 엑스코프리의 적응증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 value add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