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고 벼루던... 부산맛집카페에서 그렇게 칭찬이 자자하던...
주례에 '내 껍데기 돌리도'에 드디어 다녀왔다!!
역시나 듣던데로 작은점포에 손님은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_-;;
마침 한국일보에서 취재도 나와있었다. 하지만 사장님이 별로 상대 안해주는 듯 보였음 ㅋㅋ
기자들도 우리처럼 밖에서 줄서있었다. -_-;;; 그러다 문앞에 손님 좀 취재하고 가는듯 했음...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건 손님들이 직접 술을 냉장고에서 꺼내먹는 것이었다.
보통 '물은 셀프입니다.' 가 상식적인데.. 술이 셀프!!
기다리다 자리가나서 앉았다! 오오~ 드디어~ 주문할려는데!!
인상좋은 근육맨 사장님이 다가오셔서 "처음 보는 얼굴인데? 처음왔어?" "네;;"
그러시더니 "3명이야? 그럼 삼겹 3개, 껍데기1 먹어" -_-;;;
내가 소심한 목소리로 "껍데기 2개하면 안될까요?"
"너희는 선택할 권한이 없다!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주는거 아니겠니?"
"네.. -_-;;;"
사진으로는 삼겹두께가 잘 안보이는데 보통 삼겹의 두배다!! 하지만! 한조각에 1인분이라는거~
그 굵으신 팔뚝으로 친절히 고기를 올려주시며 자세하게 굽는법과 먹는법을 구우면서 알려주셨다.
"고깃집가면 고기냄새나지? 냄새나면 돈 안받는다. 맛없으면 돈 안받는다." 명언이였다.
소주가 달았다.
좀 색다른 파생채.
이것도 너무 맛있음!
지글지글... 정말 냄새가 안났다.
중간중간 아저씨가 오셔서 고기도 계속 봐주시고 말도 조금씩 걸어주시고 좋았다.
내가 물어봤다.
"사장님, 이거 고기가 좋은거예요? 무슨 처리(?)를 하신거예요?"
"고기가 좋은거지, 고기에 양념하거나 그러면 고기 색이 변하잖아. 그러면 손님을 우롱하는거야"
아아.. 그때의 감동이... ㅠ_ㅠ
드디어 시식!! 젓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현우는 태어나서 맛있는거 먹은거 중에 손가락안에 든다고 했다.
사장님이 맛없으면 돈안받고, 맛있으면 박수치라고 했다.
모두 입에넣고 바로 박수를!! -_-;;
먹는 사진은... 모르겠다... 사진은 무슨 먹어야지! ㅋㅋㅋ
삼겹살을 다 먹으면안된다! 남겨 뒀다가 껍데기랑 같이 먹어야한다!
줄을 잘 맞춰서 익어가고 있는 껍데기들.. 물론 저것도 굽는방법중 하나다.
당연히 더 먹었다 -_-;;;
더 먹으려고 내가 소심하게 물어봤다.
"사장님~ 더 먹을려는데 어떻게 시켜야 되요?" -_-;;;;;;
"두번째 부터는 마음대로 먹어도 되"
정말 술이 술술 넘어간다... 술이 달아... ㅠ_ㅠ
보통 먹다보면 한타임씩 쉬고 그러는 애들이 있는데 여기선 전혀 그런거 없다. -_-;;
이게 바로 그 된장라면!! 이것역시 감동의 맛이지 ㅠ_ㅠ 아아아~~
이거랑 또 한병마시고 -_-;;;;
슥슥~ 뚝딱~!
다먹었어요 ㅠ_ㅠ
제 블로그에서 그대로 긁어와서 반말이네요 ^^;;;
양해해주세요~
여기말고 동래 희망통닭이랑 신라대밑 신라뚝배기도 다녀왔는데
희망통닭은 그렇게 커지기 전에 6년전쯤이였나? 가보고 이번에 가봤는데 맛있고 양도많고 엄청 친절하셨고요
신라뚝배기는 정말 맛이 깔끔하더라고요! 가격도 싸고 ^^ 신라대생은 할인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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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감동 ㅠ_ㅠ
미자님 함넘어오세요^^
정겨운 사장님이시죠^^.....한번더 가봐야되는데.....같이 가실분 손들어 주3 ㅋㅋㅋ
공짜로 먹을 수 있나요? ㅎㅎㅎ
파생채가 아주 맛있지요.
많이 많이 먹었죠 ^^
손손손!!!!!!!!!!!!!
아아아아 또 가고 싶어지잖아요 ㅠ_ㅠ
주면 주는대로... 시키면 시키는대로...ㅋㅋㅋ 잘봤어요~~
처음올린건데...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 잘 했어요~ 100점 이에요~
댓글보고 기분 좋았는데 다들 주고 다니시더군요 흑흑... ㅠ_ㅠ 그래도 감사~ ^^
사장님 넘 멎지시당~^^꼭 한번 가고싶어지네요 ㅋ
정말 왠만한 헬스장 관장님같은 팔뚝과 갑바 -_-;;; 너무 좋아요~ ^^
저도 가볼려고 벼르고 있는중인데 ㅎㅎㅎ 매번 사상가는길에 봤거든요.. 사람들이 맨날 줄서있어서 가서 기다릴 엄두가 안나더라는;;;
저도 기다려서 먹었지만 이제는 기다림이 두렵지 않습니다! ^^
저도 갈때마다 출입에 실패 했는데 꼭 가서 맛보고야 말겠습니다... 서면 커피 껍데기 집은 갈수록 성의가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껍데기집은 이곳으로 확정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주례는 이집 맛을 모르는 친구들이랑은 좀 친구들 모이기가 힘든장소라 ^^
전 3일만에 갔는데,,,6시 10분전쯤 가는게 기다리지도 않고 젤 속편합니다 ^^
하지만 그때가면 맘편하게 먹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계속 줄서있으니 ^^ 제 생각은 기다리더라도 살짝 늦게가는게 ^^
비행기 태워주셔서 감사~ ^^
고기도 무지 맛잇고..별로 맛업어보이는 파무침도 은근히 맛잇더군요~~ㅎㅎ 조만간 한번더 가볼생각~
저도 삼겹살집가서 빨간 파생채 아니면 잘못왔구나 생각드는데 여긴 정말 모든게 맛있어서 ^^
아 껍떼기 머꼬파요~ 간다간다해도 잘 안가지던데.. 언제 가보지~
저도 그 집 한번 갔지만 그 맛을 잊을수가 엄더군요~울 삼실 밑이라 간판은 매일 보는편~조만간에 한번 가야 겠어요~묵구싶어 병나겠더라구요~ㅋㅋㅋ
내도 델꼬 가조요... 소녀님~~~